월 3000만원 버는 변호사가 결혼을 포기한 이유

어차피 몇년 살면 가족끼리 왜이래 이러는 상황에 성적 매력이 무슨 소용임 ㅠ 그냥 옆에 누가 필요하고 애낳고 하는게 좋은 거 아니면 혼자 살면 좋은거고 그게 아니면 결혼하는거지 머

전형적인 패배자 마인드를 논리적으로 썼군

국제결혼하지 그냥
외국녀들은 확실히 조선사람들이랑은 사람보는 관점이 다르던데

선천적인 외모로 인해 이성한테 철저히 무시당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후천적 요소에 공을 들였지만,
결국에는 선천적 요소를 이기지는 못한다라는 결론...
하지만,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다.. 많이 배운 만큼 국내에 안주하지 말고 해외도 알아보길... 인생 뭐 있나? 나 좋은 사람이랑 행복하게 사는거지.. 남들이 뭐라하든..

국제결혼도 좋은데...

행간을 잘 읽어야 하는 게

결정사를 갔고, 매칭을 17번이나 했는데 한 번도 안 됐다? <- 이 포인트를 잘 봐야 함.
결정사 매니저들 인센티브가 얼만데 그렇게 일 허투루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두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1) 본인이 진상일 경우 - 이 경우는 법무법인 할애비가 아니라 삼전 대주주가 와도 안 됨. 결정사 매니저들 얘기 들어보면 전혀 다른 관점의 월드가 펼쳐지는데, 본인이 진짜 진상인데 자각 못 하는 경우가 전문직 중에서는 허다하다고 하죠. (ex: 매칭되어 나갔는데 본인 이야기만 주구장창 떠들고 지 자랑만 하는 경우라던가. )
2) 결정사가 능력없을 경우 - 양심없는 매니저가 약간 본인을 '버리는 패' 취급했을 수도 있습니다. 여자 노답들한테 "나 이런 고오급 매칭도 해 줬다? 난 최선을 다했어"라고 어필하기 위한 버림패로 본인이 쓰인 거죠. (결정사 시장에는 남자만 노답이 있는 게 아니라 여자도 노답들 쌔고 쌨음. 본문에도 있지만 패자부활전이라는 말이 맞기는 합니다. 이거 잘 피해서 매칭해주는 것도 결정사 매니저의 능력임.)

1은 진짜 노답인데, 2의 경우는 좋은 결정사(소위 어퍼그라운드라고 하죠)를 가면 됩니다. 가입비용은 일반 결정사에 비해 한 5~6배(최소 5천에서 시작, 성혼시 2억~5억)하는데, 그만큼 목숨걸고 플래닝 짜 줍니다. 월 2천 버는 법무법인 대표변호사면 그 정도는 투자해 볼만하겠네요. 나이도 아직 37이니 리미터에 걸리지도 않고. 압구정동 노X레스 같은 데로 가서 상담하면 됨. 여기는 과거 소위 '마담 뚜'들을 소(小)사장 네트워크로 협업하는 데라서 일반 결정사와 풀 자체가 다르긴 합니다.

https://ggoorr.net/thisthat/16801297
애는 여기 가입안됨?

어쨌든 서울대에 돈 잘버는 변호사로 예쁜 여자랑 사귀었는데
외모의 한계로 자신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낀 사람은 못 찾아서
그건 포기했고

2차전으로 좋은 사람을 목표로 결정사에서 외모 기준을 낮추고 찾았는데
이성적 끌림을 느끼지 못한 사람들과 조건 보고 결혼하고 싶지는 않아서 포기

여기서 본인이 내린 결론이
1. 외모가 성적인 매력의 대부분이다
2. 학벌, 직업으로 성적인 매력이 커버가 안된다
이 얘기인데

사실, 외모가 별론데도 학벌, 직업으로 예쁜 여자랑 사귀는데 성공했으니까, 커버가 된 거 맞지
결정사에서도 결혼하려면 할 수 있었을테니까, 자신의 후천적 결실인 학벌, 직업은 충분한 효용이 있었음
못한게 아니라, 본인이 욕심이 많아서 안 한거지

이 변호사의 문제는
a. 사귀고 결혼하는 걸 넘어서 예쁜 상대가 자신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꼈으면 좋겠다
b. 예쁘지 않은 사람에게는 성적인 매력을 못 느낀다
이거임

눈이 굉장히 높아서 예쁜 사람에게만 성적인 끌림을 느끼고
자신이 성적인 끌림을 느낀 예쁜 사람도 자신을 잘 생겼다고 느껴주길 바라는 거임
중간에 외모 기준을 낮추고 좋은 사람을 찾았다고는 하는데
결국, 자신이 성적인 끌림을 못 느낀 걸 이유로 좋은 사람 찾는 걸 포기했으니까
너무 성적인 부분에만 욕심을 부려서 결혼을 포기하는 거임

솔직히, 성적인 끌림이라는 게, 그냥 성욕 푸는 건데 사람을 볼 때 왜 그런것만 봐
눈은 개높아서 외모 기준 낮추면 성적인 끌림이 없다고 그러고 있고
세상 대부분은 평범한 외모고 그런 사람들끼리 성적인 끌림 느끼고 할 거 다 함

자신은 눈이 개높아서 예쁜 사람한테만 성적인 끌림을 느끼면서 또, 상대에게 바라는 건
못생긴 자신에게 성적인 끌림을 느끼는 사람을 찾고 있으니까 너무 모순됨

이건 그냥 저 변호사가 사람을 보는 기준이 너무 왜곡돼 있는 거임
본인의 욕구에 내로남불 모순도 많고, 그냥 올바르게 생각만 바꿔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임

씁쓸하다..난 187에 얼굴도 평범한데..
20대 때부터는 썸과 연애를 쉼없이 했다.
CC를 2번 했고 동아리 여자 후배가 좋아한다며 고백을 하기도 했다.
연애를 하기 위해 딱히노력을 하지도 않았고
자연스레 이성과 연이 닿게되거나 주변의 소개로 만나왔다.
군대에서 양끼있던 선임이 나보고 여자를 얼마나 후리고 다녔냐며 물었다.
지가 내 키면 여자 세 바퀴는 더 돌렸을 거라며
키는 정말 좋은 선천적 요소인 것 같다.
부모님께 용돈 드리러 가야겠다.

일단 거리가 가장 중요하니 가까운 데서 잘 찾아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