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를 혐오할 정도로 맛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

소주가 맛있는 사람이 있나...

역겨운물.. 기분이 너무너무 안좋아서 취할라고 맘먹고 한병 사서 세모금 먹고 GG침;

아주 가끔 소주 단맛 날때 있긴함..

어릴 적부터 쓴 거 잘 먹었는데

소주 처음 먹을때 참이을이 이천소주 충북소주가 있었어 충북께 썼는데 3잔부터 달달하기 시작하는데 소주가 달다는 사람이 그느낌 일듯

난 몸이 거부하는건가 삼기려고하면 목구멍까지 넘어갔다 다시 입으로 넘어오고 켁켁 거리고... 20대때 요구르트 소주나 생과일 소주 없었음 모임도 못했을듯..

참이슬은 늘 달고 맛있었지

이상하게 피곤할때 마시면 달고 쌩쌩할때 마시면 씀
단맛나도 인공적인 단맛이라 싫었고 쓴맛도 구려서 싫었는데
사회생활하면서 익숙해져서 혼술할때도 자주 마시게 됨
그냥저냥 익숙해진듯

어떤 한약도 별로 안써서 그냥 보리차처럼 마심. 내가 저 유전자인가본데 소주는 드럽게 맛없음. 쓴건 소주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술이 쓰긴한데 쓴맛이 문제가 아니라 소주는 특유의 화학적인 기분나쁜 냄새가 있음. 취하려면 굳이 소주아니라도 와인, 위스키, 등등 맛도 좋은 술이 너무 많음. 싸게 취하려면 막걸리, 전통주도 있고 뭐 백세주, 복분자주 등등 많음.

마실때마다 조금씩 틀린데 엄청 쓸때랑 엄청 달때가 있긴함

제가 소주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재밌게 느끼는 술인 이유는 마시는 순간의 상황과 감정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매력이 있어서 였습니다. 좀 오버해서 얘기하면 안주에 따라서도 다르구요.. 물론 다른술도 비슷한지는 경험부족이라 장담 못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