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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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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사기꾼들이 활동하기 딱 좋은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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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사기꾼들이 활동하기 딱 좋은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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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은 대기업의 기술 탈취사례 몇건이 유명해서 그렇지 실제 가장 큰 문제는
기술 진입 장벽이 낮은 기술을 개발하고, 그게 엄청난 것이라고 판단하는 사업주들이 많다는 거임
(대기업이 기술 뺏은게 나쁜게 아니라는건 절대 아님)
기술 개발을 한 중소기업이 강소-중견 테크를 타려면 IP를 지키려면 변리사로 특허 방어만 하는게 아니라
관련 연구를 추가로 진행해서 특허 장벽을 어느정도 세워놔야 하는데
기술 한두건만 특허 덜렁 내놓고 기술을 주장하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어느나라건 더 큰 기업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유사특허 내고 시장 파이 다 뺏어감
대학원 과정동안 교수님한테 중소기업에서 자잘하게 기술 문의 전화오는거 교수님 지시로 몇건 대응해본적 있는데
원리에 대한 이해 전혀 없이 개발 형태로 이것저것 섞어보고 우연히 하나 나온걸로 몇년동안 우려먹다가
신기술 개발하려니 전혀 아는게 없어서 도움 요청한 경우가 대다수였음
(나노입자 대충 사다가 우연히 물성 좋게 뽑아서 몇군데 팔아먹고 있었는데, 시장에 유사한 물품 나오니까 그제서야 기술 개발하겠다고 해당분야 유명한 교수들한테 전화 뿌리던 사람이었음)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몇건 중소기업 기술 지원하면서 제일 많이 느꼈던건
- 이 기본적인걸 모르면서 이 분야 기업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이거였고
두번째로 많이 느꼈던건 기술 개발에 돈 들어가는걸 엄청 아까워한다는 느낌이었음
정식 산학과제하려면 1년에 1억 가까운 돈이 들어가는데, 생각해보면 그리 비싼게 아님에도
이게 아깝다고 교수들한테 그냥 전화 돌려서 조금이라도 싸게 얻어내보겠다는 심보가 너무 보였음
결론 : 중소기업이 기술을 뺏기는건 몇몇 특이사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업주 잘못인 경우가 많다
+추가
요즘은 중소기업들도 소규모라도 연구소를 차리는 경우가 꽤 많은데
중소기업 연구소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연구원들이 질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님
석사 이하급 연구원들은 워낙 양질의 연구원이 적으니 그렇다 쳐도
박사 이상급 연구원들은 창업주가 관련기술 박사가 아닌 경우엔 물박사들이 자존심만 세우면서 대충 말빨로 때우는데가 많았음
중소에서 기술로 성공하려면 창업주가 기술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해야 하는데, 그런 경우는 거의 못봤고 대부분 뭐가 좋다더라 하는 수준에서 그치기 때문에 기술 개발 속도도 늦고, 따라서 특허 방어도 안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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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현실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럼
엄청난 기술을 개발했다고 치고 대기업 등 다른 기업들의 기술 탈취 시도에서도 방어했다고 쳐도
연구원들이 그걸 스펙으로 대기업으로 이직해버리는데 연구팀 통째로 이직하거나
이직하고 나서 그걸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해서 우회 특허 기술을 만들어버리면 엄청난 기술 그거 하나가 끝임.
기술을 개발한 핵심 연구원들이 이직했는데 어떻게 새로운 연구가 가능하겠고
중소 기업에서 대기업 대우를 어떻게 맞춰줘서 연구원들의 이직을 막겠음?
그리고 그걸 겪었는데 그냥 들어오는 돈에 만족하지.
많은 돈 써가면서 연구 개발해서 기술 노린 회사들한테 회사 망할 위기를 또 한번 겪고 싶어할까
이 기본적인걸 모르면서 이 분야 기업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
연구한 똑똑한 연구원들은 이미 이직하고 남아있는 사람들은 새로 뽑은 신입이던가 능력없거나 의리 넘치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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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여기서도 창업주 문제가 드러나는데,
기술 개발했다고 대기업이 핵심연구원들 연봉으로 빼앗아 가는거 눈 뜨고 다 빼앗기면 그것도 창업주 문제임
스타트업도 일종의 중소인데 연구원들 이탈 안하고 잘 버티는 경우 많고
강소들도 연구원들 이탈 잘 막는데 보통 둘 중 하나임
1. 창업주가 메인 기술 개발자
2. 스톡 옵션 제공
1번의 경우는 연구원 누가 나가든 사실 큰 의미는 없는게, 어차피 인력 교환해도 자기가 어느정도 방어 가능 함
근데 창업주 혼자 모든 기술을 다 만들수는 없으니 보통은 이탈하면 큰 타격오는 연구원이 1-2명은 있기 마련인데
그 사람들 잡으려면 스톡 옵션처럼 여기 남아있으면 대기업 이직보다 미래에 더 크게 이득을 볼 수 있다 라는 확신을 줘야지
하지만 대부분 국내 중소 창업주들은 이 회사 내가 만들었는데 내 지분을 왜 주냐는 욕심때문에
연구원들한테 스톡옵션 절대 안물려주지.
물려준다고 해도 보통은 독소조항 포함해서 스톡옵션 물리거나 가족기업으로 남기려고 비상장기업으로 계속 남기지
대기업들이 핵심 연구원들, 핵심 기술들 빼가려고 하는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해외 기업들에서도 벌어지는 일인데 우리나라 중소만 경쟁이 없는 이유는 기술 개발을 너무 쉽고 안일하게 보기 때문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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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그건 맞긴함 ㅋㅋㅋ
징징대는거 들어보면 연봉 대결로 상대 안되니까 포기하는데
스톡옵션 포함해서까지 잡으려고 하는건 못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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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경쟁, 경제민주화만 해도 중소기업은 알아서 성장함.
옆나라 일본 수준으로만 단가 후려치기 해도 중소기업은 알아서 성장함.
전체적으로 기업문화가 대기업부터 시작해서 아주 개병신이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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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진입 장벽이 낮은 기술을 개발하고, 그게 엄청난 것이라고 판단하는 사업주들이 많다는 거임
(대기업이 기술 뺏은게 나쁜게 아니라는건 절대 아님)
기술 개발을 한 중소기업이 강소-중견 테크를 타려면 IP를 지키려면 변리사로 특허 방어만 하는게 아니라
관련 연구를 추가로 진행해서 특허 장벽을 어느정도 세워놔야 하는데
기술 한두건만 특허 덜렁 내놓고 기술을 주장하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어느나라건 더 큰 기업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유사특허 내고 시장 파이 다 뺏어감
대학원 과정동안 교수님한테 중소기업에서 자잘하게 기술 문의 전화오는거 교수님 지시로 몇건 대응해본적 있는데
원리에 대한 이해 전혀 없이 개발 형태로 이것저것 섞어보고 우연히 하나 나온걸로 몇년동안 우려먹다가
신기술 개발하려니 전혀 아는게 없어서 도움 요청한 경우가 대다수였음
(나노입자 대충 사다가 우연히 물성 좋게 뽑아서 몇군데 팔아먹고 있었는데, 시장에 유사한 물품 나오니까 그제서야 기술 개발하겠다고 해당분야 유명한 교수들한테 전화 뿌리던 사람이었음)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몇건 중소기업 기술 지원하면서 제일 많이 느꼈던건
- 이 기본적인걸 모르면서 이 분야 기업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이거였고
두번째로 많이 느꼈던건 기술 개발에 돈 들어가는걸 엄청 아까워한다는 느낌이었음
정식 산학과제하려면 1년에 1억 가까운 돈이 들어가는데, 생각해보면 그리 비싼게 아님에도
이게 아깝다고 교수들한테 그냥 전화 돌려서 조금이라도 싸게 얻어내보겠다는 심보가 너무 보였음
결론 : 중소기업이 기술을 뺏기는건 몇몇 특이사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업주 잘못인 경우가 많다
+추가
요즘은 중소기업들도 소규모라도 연구소를 차리는 경우가 꽤 많은데
중소기업 연구소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연구원들이 질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님
석사 이하급 연구원들은 워낙 양질의 연구원이 적으니 그렇다 쳐도
박사 이상급 연구원들은 창업주가 관련기술 박사가 아닌 경우엔 물박사들이 자존심만 세우면서 대충 말빨로 때우는데가 많았음
중소에서 기술로 성공하려면 창업주가 기술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해야 하는데, 그런 경우는 거의 못봤고 대부분 뭐가 좋다더라 하는 수준에서 그치기 때문에 기술 개발 속도도 늦고, 따라서 특허 방어도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