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프로스포츠

프로스포츠에선

원활한 리그 운영을 위한 여러 스폰서가 존재하는데

그 중 타이틀 스폰서인 메인 스폰서가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리그 운영을 위한 자금을 상당부분 부담하며

리그의 명칭이나 기념품에 회사명 혹은 브랜드명을 넣는

특권을 부여 받기 때문인데

 

 

2024 하나은행 K리그

 

 

 

2024 신한 솔 뱅크 KBO리그

 

 

 

2023-24 도드람 V리그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현재 국내 4대 스포츠 타이틀 스폰서는 이러한데

 

여기서 특이한 점은

KBL 타이틀 스폰서에서 볼 수 있다.

 

과거 KBL은 타이틀 스폰서 구하기에

진땀을 뺀 경험이 많은데

 

그래서 나온 해결책이 전년 시즌 우승팀이

다음 시즌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로 한 것이다.

 

그래서 2023-24 프로농구 리그 정식 명칭도

지난 2022-23 프로농구 우승팀이 정관장이었기에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가 되었음

 

그런데 왜 배보다 배꼽이 크냐..

 

KBL 우승 상금이

 

정규리그 우승팀 1억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1억 인데

 

타이틀 스폰서 비용은 30억임ㅎㄷㄷ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 했다쳐도

우승 상금 2억 받고

타이틀 스폰서 비용으로 30억 뱉어내야함

 

리그 2연패 노리려면

모기업 눈치 봐가면서 해야 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