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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고구려 시대의 미스테리 모음.png.jpg

 

① 주몽 = 고구려의 설립자가 아니다?

  ㅇ 1세기 후한시대 반고가 만든 <한서 지리지>에 의하면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한사군 중 하나인 현도군을 설치하였는데, 그 현도군 중 하나의 이름이 '고구려 현'이라고 한다.

     → 주몽은 고구려 현에 속했던 계루부를 세웠다는 주장이 존재한다.

  ㅇ <삼국사기> 비기를 보면 고구려는 900년간 존속했다고 나온다.

     → 우리가 알고 있는 고구려는 기원전 37년 ~ 서기 668년으로 총 704년간 존속했다.

  ㅇ 고구려는 부족 연맹체 국가로, 주몽 이전 고구려 현 시대에는 여러 연맹체에서 대표 부족장을 뽑았다라는 설이 존재한다.

     → 주몽 이후에는 주몽이 세운 계루부에서 대표 부족장들이 나왔다고 한다.

 

② 주몽의 성은 고씨인데, 아들 유리의 성은 해씨이다.

   ㅇ 아버지 주몽의 성은 고주몽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들 유리의 성은 고유리가 아니라 해유리이다.

        또한 6대 태조왕 전까지 대무신왕, 민중왕, 모본왕은 모두 해씨이고, 태조왕 때부터 다시 고씨이다.

     → 주몽은 원래해씨이나 부여를 탈출하며 고씨로 바꿨는데, 유리는 그걸 모르고 해를 사용했다.

     → 고의 의미는 높다를 뜻하고, 해는 태양을 의미하므로 같은 뜻이다.

     → 본래 주몽은 해씨였으나, 태조왕 때 이르러 고씨로 역사가 고쳐졌다.

         - 6대 태조왕 때 해씨 부족과 고씨 부족의 전쟁이 일어났고, 고씨인 태조왕이 승리하며 자신의 정통성을 인정받기 위해

           창립자 주몽의 성을 해씨에서 고씨로 고쳤다.

 

③ 주몽은 처형당했나?

   ㅇ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을 보면 '태자가 왕이 남긴 옥채찍을 가지고 장사를 지냈다'라는 말이 나온다.

     → 여기서 태자는 유리를 뜻하며, 왕은 주몽을 뜻하는 데, 이건 다시 말하면 시신 없이 제사를 지냈다는 말이다.

     → 이게 사실이면 주몽의 시신은 고구려에 없었다는 말이 된다.

     → 당시 중국측에서 흉노를 정벌하려고 고구려에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주몽이 거절하며 시해를 당했다는 설이 있다.

     → 또 다른 설로는 ②번과 이어지는 것으로, 주몽은 고씨가 맞으나 해씨였던 유리가 쿠테타를 일으켜 주몽을 처형했다.

 

④ 광개토태왕은 시조 주몽의 17세손이다.?

   ㅇ 우리가 배우는 고구려 왕사는 삼국사기 기반으로 광개토태왕은 시조 주몽의 13세손이라고 적혀 있다.

   ㅇ 그러나 광개토태왕의 아들 장수왕이 세운 광개토대왕릉비에는 이런 문구가 나온다.

     → '17세손에 이르러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이 18세에 왕위에 올라 연호를 연락이라 하였다.'

   ㅇ 즉, 주몽과 광개토태왕 사이에 몇명의 왕이 더 있었다는 것.

 

⑤ 여달, 여율, 막래는 누구인가?

   ㅇ 중국의 정사서인 위서에 보면 이런 문구가 나온다.

     → '주몽이 죽자 여달이 대를 이어 즉위했다. 여달이 죽자 아들 여율이 대를 이어 즉위했다. 여율이 죽자 아들 막래가

          즉위했고, 이어 부여를 아울렀다.'

   ㅇ 이렇게 된다면 광개토태왕의 17세손도 (④번) 어느정도 해석이 가능하다.

   ㅇ 여달, 여율, 막래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있으나, 주몽의 자손들이라는 설, 유리명왕의 자손들이라는 설,

        고구려현의 여러 부족장들이였다는 설 등이 존재한다.

     → 다만 위서에서는 주몽의 아들이 여달이고, 여달의 아들이 여율이고, 여율의 아들이 막래라고 언급된다.

 

⑥ 부여 정벌 = 대무신왕?

   ㅇ 삼국사기에는 부여를 정벌한 왕이 대무신왕으로 나온다.

   ㅇ 그러나 ⑤번에서 언급한 중국 정사서인 위서에 보면 부여 정벌은 '막래'가 한 것으로 나온다.

     →  삼국사기 기준 대무신왕은 고구려의 3대 왕이며, 위서 기준으로 막래는 4대 왕이다.

     →  대무신왕 = 막래인가?

     →  그렇다면 주몽부터 대무신왕 사이에 사라진 1명의 왕은 누구인가?

 

⑦ 태조대왕 (생 : 47년 ~ 몰 : 165년)

   ㅇ 태조대왕의 기이한 생몰년도는 무엇인가?

     → 정말로 향년 118세까지 살았던 것인가?

     → 아니면 모본왕과 태조대왕 사이에 고구려에는 엄청난 혼란이 있었고, 태조대왕파의 승리로 역사가 다시 쓰여진 것인가?

     → 삼국사기에 따르면 태조대왕 직전 왕인 모본왕은 두로에게 시해당했다.

 

⑧ 장수왕의 잘못은 무엇인가?

   ㅇ 당시 백제 개로왕 북위에 보낸 편지를 보면 '지금 고구려 연(장수왕)은 죄를 지어 나라가 스스로 어육이 되고,

        대신과 호족들의 살육 행위가 끝이 없는 상황이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 대략 장수왕이 70세 쯤이던 시기인데, 이 시기는 왕권이 매우 강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그렇다면 도대체 장수왕의 죄는 무엇이었는가?

 

⑨ 주몽 = 동명왕?

   ㅇ 연남산의 묘지명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그 옛날에 동명이 기를 느끼고 사천을 넘어 나라를 열었고, 주몽은 해를 품고...'

     → 이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알고 있는 주몽과 동명왕은 다른 인물이 된다.

  • ?
    드래곤보르 2024.05.27 22:26
    1은 광개토 대왕릉비로 반박할수 잇음 당대 고구려인들이 주몽을 시조로 모셧으니
    2는 고려태조 왕건도 왕씨가 아닌데 그 보다 천년전에 성씨가 있엇다는게 더 이상함
    3은 고구려 각종 기록에 추모왕릉에 제사 지낸 기록이 차고 넘치므로 낭설
    4는 당대 고구려인들이 그런다니 그러려니
    5.6.은 2와 통함.
    7은 논란이 잇고
    8.9는 말장난
  • ?
    아리스토텔레스 2024.05.27 23:34
    @드래곤보르
    덤으로 고구려조사하려고 보면 고구려지역이 현 중국,북한지역이라 조사하기 힘듬. 우리나라도 똑같긴한데 중국,북한지역이라 고구려,발해유물,유적이 제대로 보전되어 있을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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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보르 2024.05.27 22:26
    1은 광개토 대왕릉비로 반박할수 잇음 당대 고구려인들이 주몽을 시조로 모셧으니
    2는 고려태조 왕건도 왕씨가 아닌데 그 보다 천년전에 성씨가 있엇다는게 더 이상함
    3은 고구려 각종 기록에 추모왕릉에 제사 지낸 기록이 차고 넘치므로 낭설
    4는 당대 고구려인들이 그런다니 그러려니
    5.6.은 2와 통함.
    7은 논란이 잇고
    8.9는 말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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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스토텔레스 2024.05.27 23:34
    @드래곤보르
    덤으로 고구려조사하려고 보면 고구려지역이 현 중국,북한지역이라 조사하기 힘듬. 우리나라도 똑같긴한데 중국,북한지역이라 고구려,발해유물,유적이 제대로 보전되어 있을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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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opus 2024.05.28 10:46
    @드래곤보르
    근데 태조왕 재위기간이 지나치게 길긴 하니 (물론 79년간 해먹은 장수왕같은 사례도 있지만) 태조왕 시기에 몇 명 더 있어도 이상하진 않을 듯요
  • ?
    매직미러 2024.05.28 06:06
    백년전일도 다알기어려운데 몇천년전일을 어찌 다알겟는가 그냥 그렇구나하고 알면되는거..
  • ?
    돌기 2024.05.28 19:38
    여진족도 고구려 후예 맞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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