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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 끝나고 오열한 디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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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저도 오래 전 군 전역하고 잡부로 일할 때 별의 별 반장들, 사장들 만나봤지만.. 일당 더 엎어주지 않더라도 저렇게 말씀해주시는 사장님 한분이라도 만났으면 참 좋았었겠다 싶네요.
원글 작성자도 그렇지 않았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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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화를 보면 마음 한켠이 따뜻해 지면서 저 오야지가 그냥 원래주던 일급을 줬다면? 저런 감동이 낭만이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진짜 20년전 노가다할때는 욕먹고 힘들어도 낭만이 있었는데 이런생각도 들고 이런 생각하는 중년의 내가 참 많이 때가 탔구나 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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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화를 보면 마음 한켠이 따뜻해 지면서 저 오야지가 그냥 원래주던 일급을 줬다면? 저런 감동이 낭만이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진짜 20년전 노가다할때는 욕먹고 힘들어도 낭만이 있었는데 이런생각도 들고 이런 생각하는 중년의 내가 참 많이 때가 탔구나 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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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저도 오래 전 군 전역하고 잡부로 일할 때 별의 별 반장들, 사장들 만나봤지만.. 일당 더 엎어주지 않더라도 저렇게 말씀해주시는 사장님 한분이라도 만났으면 참 좋았었겠다 싶네요.
원글 작성자도 그렇지 않았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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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저 일화를 보면 일급을 더 준 것에 대해서
단순히 물질적인 욕심 때문에 감동으로 느끼는 게 아니라
원래는 안줘도 되는 데 같이 일한 사람을 더 챙겨주고
존중해주는 그 마음이, 일급을 더 주는 행동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감동 받을 수도 있잖아
그래서 원래 주던 일급을 줬다고 가정해버리면, 단순히 물질적인 욕심만 배제하는 게 아니라
그 더 챙겨주고, 같이 일하는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그 마음을 눈치챌 방법을 배제하는 거니까
원래 주던 일급으로 줬으면 감동을 못 느낀다고 해도 단순 돈 때문에 생긴 감동이라고 할 순 없음
즉, 원래주던 일급을 줬다면? 이라고 가정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음
오히려, 반대로 가정해보는 게 더 나음
일급을 저 일화처럼 더 주고 대신 존대하지 않고 반말하고 막말하고,
작업 방법도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았다면?
그래도 돈을 더 준 것 만으로 감동이 낭만이 있었을까?
그렇게 가정해보면 명확하게 알 수 있지, 단순 돈 때문에 감동을 받은게 아니라는 사실을.
그리고, 20년 전 노가다 할 때에 욕먹고 힘들어도 낭만이 있었던 건
본인의 청춘이었기 때문에 낭만이 있는 거 아닐까?
그 시절이 그 장소가 님의 청춘이었으니까
지금 노가다하는 청년들도 20년 뒤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
아마 님이 느끼는 그 낭만을 똑같이 느낄 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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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을 만났기에 더 선한 에너지를 퍼트릴 수 있는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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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명언이네..
1년정도 창업 자금 벌러 고덕 노가다판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어서 더 와닿는다
노가다(건설업) 진짜 남자의 일이고 한 번쯤 경험할만한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