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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대제 중 면류관과 십이장복을 입은 임금, 흑량관과 제복을 입은 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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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제례악의 시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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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태평지무(保太平之舞), 문무(文舞)로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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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업지무(定大業之舞), 무무(武舞)로 불림

 

 

 

 

 

 


종묘제례, 종묘제례악

종묘제례악은 국가무형문화재 1호, 종묘제례는 국가무형문화재 56호

(그리고 이 둘은 모두 UNESCO 인류무형유산)

 

 

'종묘제례' 는 유교적 토대에서 형성된 의례규칙에 따라서 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

그리고 유교의 예악사상(禮樂思想)에 기반, 거기에 쓰이는 의식용 음악(춤)을 '종묘제례악' 이라 하고 있음

(참고로 한국사에서 종묘제례 의식과 관련된 기록을 처음 찾아볼 수 있는 건 통일신라대)

 

뭐 기본적인 동아시아의 문화교류 양상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유교문화니 그 본류는 '중국' 일 수밖에 없음

종묘 제도도 본류를 따져 본다면 주 왕조 때부터 시행되어 중국 왕조 대대로 계승된 걸 신라가 들여온 거고,

현행 종묘제례악 체계도 고려 예종이 송 왕조로부터 들여온 걸 조선대에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것이니까...

 

그러나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이 공식적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은 것은 중국 무형유산으로서의 자격이 아닌

한국의 고유 무형유산으로서 그 자격을 인정받은 것임(2001) 왜냐하면 그 본류라 할 수 있는 중국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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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이라는 왕실의 공식 제사와 그 시연음악의 체계

그렇다면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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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중국' 이니까(끄덕)

 

 

 

* 유교라는 사상적 가치를 공유하는 동아시아의 전통적 의례음악인 '제례악' 전부가 한국에만 남아있는 건 아님

그 중 공자의 공식 사당에서 행해지는 '문묘제례(악)' 같은 경우는 대만, 베트남, 일본 등지에서도 시연되고 있음

그러나 특정 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를 기념하는 의례인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 체계는 현 한국에만 존재

 

 

 

 

 

아 물론 중국은 '제례악 체계' 전부가 저 문화대혁명 이후로 다 사라졌기에 오히려 한국에서 배워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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