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14년만에 폐업합니다

안올렸대잖아

아둥바둥 안하고 편하게 사장노릇 하면서 하려고 한 옛날 세대 사람이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아니 실제로 꽤 많은 자영업자들이 저 상황임. 어찌보면 사업이 아니라 걍 병신짓 한거라 할 수 있는데 사실 어디 취업하기 힘든 나이나 그런 상황이면 저런 식으로라도 가게 내서 돈 벌어야지 뭐.. 다른 선택사항이 없는데... 

임대료 14년 고정이 말이 되냐?
장사가 않되는 자리면 이해되는데 월매출 1500이상 찍히는데 ㅋㅋㅋㅋㅋ
그냥 주작이다

최근 이슈가 된 그 건물주 둔기로 친 세입자. 뭔 족발집이엇던가 거기도 보면 주변 시세가 1300만정도인데 10년간 300만만 받았다고 하지 않았음? 여러가지 문제가 얽혀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은데 여하튼 현실에서도 충분히 있을 이야기임. 내가 있는 곳도 주변 시세의 절반도 안되는 50을 10년간 유지한 건물주인데...
그 건물주가 이 근처 건물 6채 가지고 있고 그 건물주 누님도 10채 정도 가지고 있고 남동생도 110억짜리 건물 포함해서 3채 가지고 있다 들었음. 돈 널널하니 안 올리는 듯

이 업종에서 오래 일해서 사람 안 쓰고 나 혼자서 해도 되는 상황인지라 조만간 그리 하려고 하고 있음. 내가 건강이 안 좋아서 보조 정도 두고 하는거라... 그런데 직접 자영업 안해봤으면 주작이니 뭐니 쉽게 말하지 마라 나도 서울서 유명한 4년제 대학교 차석으로 나오고 경영학과고 회사생활도 해보고 자취에 사회경험만 10년 넘어가는데 자기 생각이랑 다른게 사업임

대학이랑 뭔 상관...^^

이런데선 못배워먹었으니 자영업하지 란 소리 나올테니 미리 차단하는 거다.

그래그래 대학 잘 나왔는데
능력도 없고 열정도 없이 자영업하네 ^^
못배워먹은건 아닌데 멍청한데 자영업하는 건 맞네 ㅎㅎ

자영업 열정있게 하고 있는데?? 내가 하고 싶은거 준비해서 ㅎㅎ 8평규모로 했지만 지금 초기단계인데 20대 후반에 500씩 벌고있고 매형이랑 사업 하나 더 시작했다. 넌 빨리 편돌이 하러 가라~~ 시급 받아 라면 먹어야지

그래서 매출이 얼마에 순수익이 얼만데?

작은 가게라 매출은 1100나오고 순이익은 500정도 나와. 사람 하나 쓰고 있고

사람 하나 쓰고 500이면 괜찮은거 아닌가...?
일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몰라서 섣불리 말하긴 어렵지만 말이지

솔직히 개인시간이 없다. 쉬는 날 하루에만 좀 쉬고... 그래도 그건 자기 사업할거니까 감안했던 부분임. 결국 수익내려면 임대료랑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낮춰야하는데 임대료랑 인건비 두 개 합쳐서 60+180정도니까 다행임. 식대랑 부가세, 4대보험까지 포함하면 16+6+20정도가 추가되지만... 국가에서 사대보험 등 지원해주는 것들도 있으니 뭐...

너야 말로 쉽게 말하지마라
자영업 하면서 각오도 안했어?
망하면서 배우는게 자영업이라고 했다
물론 안망해도 되면 망할 필요는 없지만
내가 봤을 땐 넌 그냥 평범한 현실에 안주하고 능력도 없는데
꾸역꾸역 자영업 해볼려고 하는 병신 머저리야

보지도 않고 말하기는. 20대 후반에 사업 하나 더 시작하고 있고 자기 스펙에 맞춰서 적성 전공에도 안 맞는 회사생활하는 평생 하는 것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꿈 열심히 준비해서 가게 차린거다. 내가 하고 싶은거였어서 직무에 대한 만족도도 높고 이익에 대해서도 만족하고 있으니 괜찮아 이제부터 더 키울거고

대학교 다니면서 등록금은 걍 공부 열심히해서 거진 다 장학금으로 받아서 내고 대학교 다니면서 계속 일하고 알바하고 고시텔 좁은데 살아가며 번 돈 6000으로 대출 안끼고 가게 차린거다. 가게 차릴 때도 인테리어나 공사 각종 디자인 내가 다 해서 돈 최대한 아끼고. 너야말로 쉽게 말하지 마라. 물론 투자한거를 빨리 회수해야하는데 1년은 걸릴 듯...

저 얘기의 핵심은 다른 조건이 동일한데 인건비와 물가가 오르니 자영업자가 힘들어진다. 라는 얘기야.
저 사람의 요리 실력이 충분하고 부족하고를 떠나서,
갈수록 물가는 오르는데 자영업자의 소득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니 문제..라는 얘기라고.
사람들이 그렇게 ㅈㄹㅈㄹ하는 임대료도 심지어 고정인데,
물건값이 그대로면서 노동자들 소득이 늘어나면 그 돈으로 더 소비를 하게 될테니 저런 자영업자도 조금 숨통이 트이겠지.
근데 문제는 인건비 오르면서, 자영업자는 인건비 더 나가지, 재료비도 인건비 따라서 같이 올라서 재료비도 더 나가지.
같은 물건 팔아도 소득이 줄수밖에 없다.

봐라. 당장 저사람도 어쩔수 없이 주방이모 내보냈지?
당장은 저 한사람이지만, 한계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이 줄폐업하면 그 자영업자만 직장을 잃는게 아니고
그 자영업자들 밑에 있는 사람들도 같이 직장을 잃어.
앞으로 대처 잘해야된다.

임금상승 하면 물가 오르거 맞는데 동결한다고 안 오르것도 아님 물가 어짜피 우상향이야

임금 상승은 핑계지 무슨 ㅋㅋㅋㅋㅋㅋㅋ
올릴 새끼들이 올릴 핑계거리 찾은것 뿐임
임금 안 올렸어도 다른 핑계 대고 올렸을 새끼들이라고 ㅇㅋ?

임금상승도 물가상승도 매년 있는거야 병신 머저리야
물가 고정되거나 디플레이션이 좋다고 생각하는거야?
걍 멍청하면 입을 열지마

임금상승후에 오른게 아님 꾸준히 올라왔음

애초에 자영업자들이 최소 임금도 못챙길꺼면 안하는게 정상아님?

그래서 접는대잔어

그래서 접으면?
저기에서만 벌써 사장, 사장마누라, 주방이모 셋이 길거리에 나앉았는데
일자리는 하늘에서 떨어지냐?
저런 자영업자들이 있어서 고용도 계속 일어나고 하는건데,
지금 버티기 힘든 자영업자들이 망하면 그 후폭풍은 생각못하고 지껄이는거 봐라 아주 그냥

어쩌라고 나보고 답글단넘이 최소 임금도 못챙길꺼면 안하는게 정상아니냐고 물었고 본문에서도 더 이상 힘들어서 자영업자가 장사 접는다는데 어떤 답글을 달아줘야하냐? 지금은 힘들어도 쨍하고 해뜰날 올겁니당 화이팅!! 임대료 낮아질때까지 버티세요~ 이런 댓글을 남겼어야했나

너한테 단 댓글은 아니었는데 미안하다.
그 윗놈한테 단거야.
최저임금도 못줄것 같으면 장사를 접으라거나 하는 식으로 쉽게 말하는 어린 병신 새퀴들떄문에

제일 문제가 뭔데? 임대료가 문제냐 가맹점 수수료가 문제나 임금이 문제냐?
그게 제일 웃긴거지? 시발 임대료 수백만원씩 내고 수수료 존나 쳐 떼가는건 개소리도 못하는 것들이 최저임금 물고 늘어진다는게?

아니 임대료, 카드수수료, 가맹점 수수료 전부 문제가 맞는데 그렇다고 최저임금 상승이 문제가 아닌거냐? 전부 다 임대료에 책임 전가하고 다른 방면에서는 신경 안쓸꺼임? 애초에 최저임금 손볼꺼였으면 임대사업하는놈들 정책을 만들고 하던가 그냥 무턱대고 최저임금 올려놓고 이게 다 건물주들 때문입니다 하면 어쩌라는거야

그럼 임대료, 수수료에 대한 정책으로 지랄해야지 왜 임금으로 지랄을?

저기에도 써놨네.
임대료나 수수료는 올해 그렇게 갑작스럽게 올리지 않았거든.
근데 올해 인건비는 16% 올랐어.
덩달아서 재료비도 올해 졸라 올랐다.
그럼 당장 나를 힘들게 만든게 올해 졸라 오른 인건비냐 아니면 몇년째 그대로인 임대료냐?

임대가 문제가 없단 얘기는 아니지만,
올해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가장 큰 원인은 인건비다 ㅄ아

임대료는 16% 이상 오른다 병신 머저리 새끼야 ㅡㅡ

어디에서 그렇게 올림? 한번 보자 병신아. 5년동안 계속 16%씩 올릴수가 있냐 법적으로?
애초에 그리고 그렇게 올리면 세입자가 가만히 있냐? 나가지.

그런 특수 케이스를 얘기하는게 아니잖아 병신아
올해 임대료 상승에 비해서 인건비가 저렇게 올라버렸는데 안힘든게 정상이냐 그럼?

결국 임금상승으로 부각된 문제니깐 그렇지 임대료사업에대한 정책을 마련하고 임금상승이 옳바른 순서라고 ... 이제와서 임금상승탓은 없습니다 라고 다른데서 문제찾기만 급급한건 논점일탈임

그렇지 둘다 문제임 결국엔.
다른 부분들에 대한 고려를 충분히 하지 않고,
그냥 임금만 냅따 올리면 나라가 돌아감?

물가랑 임금은 애덤스미스가 아니라 케인즈 할배가 와야 하는거 아님? 시장이 다 알아서 해주는 애덤스미스가 뭘 한다는거죠? 경알못에게 설명 좀..

그니까 ㅂㅅ아.부칸다가 아닌이상 당연한 결과를 마치 잘못된거 마냥 ㅈㄲ여서 비꼰거지. 이박씨때 임금은 덜주고 가격만 쳐올려서 지들 배때지만 불리다가. 돈 나갈거라 생각하니 징징 대는거 아냐. 뭐만 하면 인건비 탓. 그렇거 부러우면 장시 때려치고 비싼급여 받는 햄버거 알바라도 하던가. 4대보험에 주휴수당까지 주니 저것들 말대로 개꿀이지 않냐?

그렇게 모든 자영업자들이 거리로 내몰리면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냐?
일자리는 더 줄어들고 구직자는 더 늘어나는데?
병신같은 놈들이 일자리는 무한정인줄 알고 씨부리는데
구직난을 그렇게 겪고도 대가리가 그렇게 안돌아감?

구직난? 그건 대기업이고 중소기업은 구인난이지. 글고 본문의 자영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알바에 가깝지. 구직, 구인이라 칭하기엔 워낙 유동적이거든. 너 요식업 안해봤지? 저쪽은 사람 구하는게 쉽기도 어렵기도 하는 곳이야. 지금도 조금 바쁜 상권만 가봐. 사람 맨날구하고 있다. 게다가. 소상공인? 쟤들은 규모만 소상공인이지. 여태 인권비 후려쳐서 지들 배불려온 것들인데? 쟤들 망하면 구직난에 시달린다고? 지나가는 아무 알바나 붙잡고 물어봐 일할데 없냐고. 조중동에서 맨날 '이아무개 대학생 a씨'등으로 일할데없어요~ 어쩌고 하며 기사를 가장한 소설 따위로 노동자들 공포선동하는 짓거리 말고 제대로된 기사 봤어? 이제 애초에 인건비후려처서 돈버는 불량소상공인들은 이제 퇴출되는게 맞다 대신 제품의 질과 합당한 가격 상승도 당연한거고. 몇년 전부터 봐라 김밥전문점 따위가 프리미엄화 하고 가격도 오르지만 장사 안되더나? 체인점 느는거 안보임?
니가 하는 개 ㅅㄹ를 들으니 선말에 소작농들 소작료 올라서 농사 못짓겠다고 개ㅅㄹ리해던 우리 자랑스런 선조님들이 생각나는구나. 피는 못 속이는 갑다.

그리고 저 사람은 임대료 고정에 음식값도 그렇게 많이 안올렸어.
너네 마트 가서 장한번 봐봐라. 10년전이랑 지금이랑 물가가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