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들 엿먹인 PS4 게임

데스티니 2라는 게임이 있음. 작년 9월에 나온 액션RPG 장르 게임인데.

이게 당시기대작이긴 했는데 나올때는 한글화가 되지 않아서 한국에선 인식이 별로였던 상태.
 

당시 한국공식 트위터에서 홍보발언을 병신같이 해서 겜커뮤에서 조리돌림당했고

안한글인 서양겜이 다 그렇듯 하는사람만 하는 게임이 되어버림.
 

근데 얼마전 블리자드에서 PC판을 한글화+더빙해서 내놓는다고 발표를 했고 덕분에 한국에서 큰 관심을 끌게됨.

다만 콘솔에서 영어로 출시된겜이 나중에 한글화 된다는게 사례도 거의 없고

특히 블리자드는 PC판만 한글화하고 콘솔은 비한글화 하기로 유명했기에 (오버워치, 디아블로3 다 콘솔판만 영어)

희망고문만 당하고 있던 콘솔유저들이 어제 한 스샷을 보고 놀라게됨.
 

그것은 바로 한글화된 플스판의 스샷과 트로피!

팬들에겐 고맙게도 콘솔판의 동시한글화가 확정되었고

팬들은 신나게 이렇게 게임구매해라, 어떻게 하는거다 뉴비영업에 나섰는데...
 

용팔이: 응 게임안팔아~


나온지 1년되고 비한글에 아시아지역 사람도 없어서 1만원대로 내려가있던 CD값을

용산 업자들이 한글화소식이 들려오자 마자 출시가로 올려버린것. 그것만 했으면 모를까

이미 주문을 해놓은 사람들 것까지 강제로 취소해버리는 깡패짓을 저지름.
 

만오천원이 하루만에 53,590원이 되는 기적ㅋㅋㅋ 이게 비트코인 떡상인가 뭔가 그거임?



그런데

 

 

 

PS Store: 응 무료겜이야~

플스에선 매달마다 철지난 겜들을 2~3개씩 무료로 푸는데 거기에 데스티니2가 들어간 것.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용팔이들은 돈벌려고 구매취소했다가 졸지에 헛돈쓸뻔한 구매자들을 구원해준 구원자가 되었다.

 

그리고 하루만에 다시 내려간 가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