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장수생의 시험 포기

그 동안 공부하면서 여러가지로 힘든 일 많았을텐데
고생많으셨어요 저도 지금 공무원 시험 준비 2년차인데 안타깝네요
다른 일 하시면 꼭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이글 꽤 오래전부터 봤던 거 같은데 볼 때마다 씁쓸하네요. 고시 준비가 사실 들어갈땐 쉬워도 나갈 때가 너무 어렵습니다.
회계사 시험이 2차도 어렵지만 1차에서 많이 걸러서 1차 합격도 나름 스펙이라던데 저분은 취직 잘하셨는지 몰겠네요.

고시는 없어져야지..낭비되는 인생들이 너무 많아. 진짜 고시만 남기고 9급은 카투사처럼 자격시험화해서 지원자중에 추첨으로 선발하는게 맞아보인다..그래야 몇년씩 썩히는 사람들이 없어지지

이거 첨볼때 까시만해도 병신ㅋㅋ이러고넘겼는데 내 이야기가 되어버렸네 좆같다진짜

Cpa랑 세무사가 뭔 고시여ㅋㅋㅋ

결국 우리 모두 행복하자고 남들처럼만 평범하게 살자고 이렇게 발버둥 치는데 마냥 행복하게 살기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숨 쉬는 것보다 숨 막히는 순간이 잦아지고, 세상이 날 괴롭히는 것 같다가도 그저 내가 부족해 보입니다.
우울증, 대인기피증, 자존감 바닥, 신경쇠약, 과예민, 주변시선
내 심리적인 상태와 증상에 이름이 붙고, 정상이 아닌 것 같지만 받아들이고 싶지가 않습니다. 형태가 보이지 않는데 날카롭게 느껴지고, 그만두고 싶은 듯하나 그 속에 다른 진심이 있는 듯한 기분. 8년의 짐을 내려놓을 때 많은 생각을 하셨을텐데 진짜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