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즉, 심장마비를 바로 옆에서 본 경험

의사웨건 왜 심장수축인데 위통증을 호소하는건지 그리고 왜 간헐적증상인거지

아 ... 예전에 체한거 같이 명치 아플때 있긴했었는데
불안하게 ;;;

어찌보면 운이 좋은거네...

아버지께서 어깨 통증으로 3개월간 물리 치료 + 침 맞으셨는데 전혀 효과가 없으셨거든.
나아지는게 없으시니 병원에서 내과를 방문하라고 하셔서 가셨는데
위암이 3기에서 4기로 넘어가는 과정이었어
천만다행으로 위만 암덩이로 가득이었고 전이가 안되서 위절제후 십이지장을 식도로 연결하는 수술 받으셨다.
소화 특별히 문제 없으셨고 더부룩한것도 별루 없으셔서 소화기관쪽으론 생각도 못했지.
지엽적으로 아파도 내과 한번씩 방문하는거 필요해.

5년 넘었고 다른데 전이 없으셨고 수술예후도 좋고 견과류등 딱딱한거 못드실뿐 술도 조금씩 드시는것도 가능하시고.
싸구려 암보험 천만원 나왔는데 그걸로 수술 + 치료 다하고 남은돈으로 티비 바꾸셨슴.

아버지는 어느날 명치가 쌔~~ 한게
왜 전력 질주 하고 나면 숨이 차면서 목이 쌔한 느낌 들자나?
뛴적도 없는데 걷기만 해도 숨이 차고 힘들더래
대학병원 가니 청진기 한번 대고 오늘 당장 입원하래
이미 심장혈관이 98%정도 막혔다더라
스탠드 삽입까지 몇일 안에 다 끝내고 무사히 퇴원하심
벌써 5년도 더 된일인데 약 꾸준히 드시고 건강하심

몸 아프다 하면 사소한거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병원 가서 진료 받아야함

한번씩 갑자기 명치쪽이 숨쉬면 아플때가 있는데 아직 살아있음 그냥 숨잘못쉰건가 싶음ㅋㅋ

우리 할머니도 저걸로 돌아가셨지
명절이라 의사가 없어서 수술이 늦으셨어

ㅋㅋ 난 심근경색 경험한 본인인데
별거없다 쎄한 기분이 들면
가까운 응급실가서 의사한테 이야기하면
심전도 찍고
큰 병원 가라고 소견서 써주면
그거들고 보호자랑 큰 병원 응급실 가면 된다
보호자 동의 필요하거든
물론 정신이 있을때 이야기지
나 만28세였음

가끔 물 같은거 한주동안 많이 먹고 그러라는 이야기 들은적 있음.
혈전이 생겼다가도 사라지고 그러는데, 이게 피가 끈적해지면 위험한데,
물 많이 마시면 개선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