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베트남 파병을 위해 도열한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맹호부대) 병력
베트남 전선으로 떠나는 제 9보병사단
(백마부대) 장병들의 모습
부동자세의 해병 수색대 병사들
목사, 승려를 비롯한 종교인들, 여학생들이
군인들의 목에 꽃다발을 걸어주고 있다.
서울 시가지를 통과하는 군인들을 향해 기도를 올리고
부채질을 해 주는 노인들이 카메라에 담겼다.
베트남 전선으로 향하는 국군 수송을 위해
36개편의 열차가 동원되었다. 시민들과 어머니들이
둑방길 위에서 열차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국군 장병을 위해 기차역에서 먹을 것을
나누어주는 중년 여성
한 병사가 역까지 배웅을 나온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산항에서 여성단체 한국부인회 대표들이
장병들의 목에 꽃다발을 걸어주고 있다.
승선 전, 부하들을 향해 악수하는 중대장을 바라보는
해병 소위 이학철 (당시 23세)
파월 1진 청룡 제3대대 9중대장 김종세 대위
(중앙, 당시 28세), 박준교 상병 (왼쪽, 당시 22세),
정명국 일병(오른쪽, 당시 21세)이 인터뷰를 가지고 있다.
김종세 대위: '적들에게 대한 국군의 전투력과
기백을 보여주겠다.'는 말을 하고
대한뉴스 박무환 기자: '삼천만 겨레의 마음이 국군과 함께합니다.
호국영령들이 대한의 남아들을 수호할 것입니다.
무운을 빕니다.'라고 대답
마지막 승선 인원인 맹호 혜산진부대 소속
소대장 최정길 소위(당시 24세)가 부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환송 인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장병들을 환송하는 시민들과 군가로 화답하는 군인들
당시 국내 최대의 여성단체 한국 부인회 회원들이
맹호부대 장병들을 환송하고 있다.
출항하는 수송선에서 군인들이 난간에 매달려
시민들을 향해 군가를 부르고 있다.
부산항을 향해 M1 카빈 소총을 들어올리는 맹호부대
부산항의 시민들을 향해 거수경례를 올리는 청룡부대
멀어지는 부산항을 바라보는 해병 병사의 모습
전쟁터에서 경계근무 중인 해병 병사의
덥수룩한 수염을 만지며 웃는 포스타
주월 맹호부대 병사들이 시멘트로 만든 역기로
밀리터리 프레스를 하며 단체 체력단련을 하고 있다.
대다수가 임관과 동시에 베트남 전선으로 파병될
ROTC 5기생 생도들이 빨치산 소탕작전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교관으로부터 산악 게릴라전 교육을 듣고 있다.
'웃지않는 한국 해병대' - 미국 UPI 뉴스 보도
짜빈동 전투에서 북베트남 정규군 최정예 2사단 1연대
(호치민이 수여한 이름 '강철연대')와 맞붙어
격퇴시킨 해병 11중대 장병들이 미군의 초청을 받아
계단 위에서 미군의 위문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선글라스를 낀 정경진 대위 (당시 28세, 중대장)와
김용길 중사 (좌측, 당시 26세), 중앙에서 카메라를 노려보는
어느 청룡부대 11중대 병사가 카메라에 담겼다.
파병 군인들을 위해 국내 20여개 대학생들의
모금으로 만들어진 '사국탑(思國塔)'이
주월한국군사령부 앞으로 도착했다.
'이 탑이 가리키는 방향 9000여 리에
우리가 그 영광을 빛낼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있다.'
안전장치 없이 밧줄에 몸을 의지한 채
절벽을 건너는 백마부대 수색대
주월 맹호부대 씨름대회. 우승 맹호 기갑연대 소속
상병 권성국 (당시 22세)
응원하는 십자성 부대 장병들
104고지에서 총기를 손질하는 맹호 기갑연대
10중대 장병들과 신문을 읽는 병장
교전 중 결합부를 이로 물어뜯는 맹호부대 소속
기관총 부사수
무전병이 다급하게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호치민 루트를 타고 내려온 북베트남 정규군 저격부대가
맹위를 떨치던 타지반 밀림지대로 진입하는 한국 해병대
바짓단을 걷어올린 해병 청룡부대 소속
권혁수 상병 (당시 23세)이 타지반 대수림에서 북베트남군 저격수를 추적하고 있다.
종군기자의 흔들리는 카메라
야자수로 목을 축이는 장병들
백마부대 장병들이 밀림을 돌파하고 있다.
머리 위로 날아가는 미군 헬기를 바라보는 한국군
36개월 간의 군생활 동안 12개월을 베트남 전선에서
보내게 될 1968년 맹호부대 교대병력.
전원 M16으로 총기를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