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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치 2019.06.07 15:40
    @루데오
    애시당초 여자쪽 부모가 이성적으로 행동했다면 남자쪽도 충분히 감성적으로 대응해 줄 수 있지 않았을까? 물론 여자쪽 부모는 화가났겠지만 사귀는 사이에 합의하에 일어난 일로 무슨 강간범 대하듯이 하면 내가 남자부모라도 좋은 대처가 나오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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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치 2019.06.07 21:08
    @레미콘
    생각하시는게 더 소름이 끼치네요. 여자의 육체적으로 더 힘든게 맞지만 무슨 남자는 입양보내던가 수술비를 주면 끝인가요? 주변에 그런사람만 있으세요? 저 글의 아들만해도 책임을 지고 싶다고 하잖아요. 거기에 시골 수컷개요? 무슨 저 나이대의 남자를 잠재적 강간마나 발정난 개처럼 보는게 메갈같네요.

    성폭행 사건이요? 물론 남자쪽이 가해자인 경우가 더 많죠. 근대 드문 이유는 먼지 아세요? 우리나라는 여자가 남자를 성폭행한다는걸 아예 인정을 안하는 나라거든요. 미국처럼 여선생이 미성년자 남학생이랑 관계했다고 15년씩 절대 안나와요.

    둘이 좋아서 성관계를 했는지 남자가 더 원했는지 여자가 더 원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피임역시 둘다 무지했는지 남자가 기피했는지 여자가 기피했는지도 알 수 없어요. 근대 무슨 근거로 과실이나 책임을 남자 쪽에 더 지우며 책임질 생각 없다는것 또한 왜 맘대로 지어내시나요? 아들은 책임지고 싶다고 했고 남자의 아버지도 여자쪽에서 저렇게 폭행하고 아내를 무릎끓게 하지 않았으면 여자의 의사를 존중하며 책임졌을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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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의견 2019.06.07 19:57
    @TFyEGe
    앞으로 볼 피해는 여자쪽이 더 클지 몰라도
    책임지지 못할 행위를 한건 여자애도 똑같고
    잘못하면 혼나야한다는데
    남자애가 맞아야 했으면 여자애도 처 맞아야지.
    폭력을 앞세운 시점에서 원만한 해결 힘들어진거임

    양측부모가 앞으로의 일을 논할 상황에서
    벌써부터 폭력이 나오면
    남자측부모 입장에선 애 못맡기지
    처가수준 확인됐고
    처가에서 대우가 어떨지 벌써 훤히 보이는구만.
    일방적으로 아들탓할 집안인 각이 나왔으니
    남자집안에서도 법대로 가는거

    간단히 말하면 공동책임인데
    선빵 날린시점에서 원만한 합의는 힘들어졌고
    원만한 합의가 불가능하면
    남은건 법적 해결뿐. 그것이 불합리한 법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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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바다 2019.06.07 15:28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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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데오 2019.06.07 15:31
    여자애쪽은 이성 날라가서 그런거 알겠는데 너무 과했고, 남자애쪽은 이성적이긴한데 세상 각박해진걸 느낄 수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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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치 2019.06.07 15:40
    @루데오
    애시당초 여자쪽 부모가 이성적으로 행동했다면 남자쪽도 충분히 감성적으로 대응해 줄 수 있지 않았을까? 물론 여자쪽 부모는 화가났겠지만 사귀는 사이에 합의하에 일어난 일로 무슨 강간범 대하듯이 하면 내가 남자부모라도 좋은 대처가 나오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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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데오 2019.06.07 15:59
    @후치
    그렇지.. 여자애쪽이 이성적이지 못했어.. 그리고 여자애가 부모한테 설명을 개떡같이 했을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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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x 2019.06.07 21:35
    @후치
    남자애는 3주 후면 멀쩡해지겠지만 여자애는 앞으로 40주 후에 제옥을 볼거야. 결혼 안한 사이에 거기에 미성년으로 앞으로 어떤 책임을 질 수도 없는 남자를 본다면 합의고 뭐고 딸 아버지가 강간범으로 느끼는게 정상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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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긔 2019.06.07 16:40
    @루데오
    아들이 뚜드려 맞은 상황이라 감정적으로 말하는게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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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x 2019.06.07 15:42
    어린 나이에 애 낳으면 어찌 되는지 요즘 기사에 많이 보이잖아. 양육비 라는것도 실상은 몇푼 안되는 돈이고... 40이상 나이 처먹고 사리분별을 못하는 인간일세.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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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살든가 2019.06.07 15:50
    @nix
    그러니까 이성적으로 대했어야하지 않을까요? 나이를떠나서 여자쪽 부모님도 다짜고짜 찾아와서 때린것도 나이쳐먹고 사리분별못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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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x 2019.06.07 16:03
    @대충살든가
    일단 남자애는 충분히 처맞을 짓을 한것 같아서 여자애 부모 행동은 십분 이해가 갑니다. 몇대 맞고 이성적으로 이야기해도 될 거에요. 저 아저씨 가정에 입은 작은 피해가 임신한 여학생이 입은 피해에 비하면 만분의 일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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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타곤키스남 2019.06.07 16:15
    @nix
    임신하면 여자가 여러가지 면에서 피해를 받는게 맞는데,
    성폭행처럼 강제로 이루어진것도 아니고
    서로 사랑해서 합의하에 일어난 일인데,
    여자애 아빠는 너무 감정적이였음
    어쨋든 우리나라가 법치국가닌 이상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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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x 2019.06.07 16:50
    @옥타곤키스남
    네 남학생은 아무런 법적인 처벌도 국가로 부터 받지 않을거에요. 법적으로 잘 못한게 없으니까. 그런 여학생 아버지는 그냥 참아야겠죠? 기껏 해봐야 애가 태어난다면 약간의 책임은 생기겠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으니 그나마도 부모가 해결해 주겠죠. 그럼 저 남학생은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 할까요? 저는 저 남학생은 더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 아랫도리 잘 못 놀리면 이렇게 되는구나하고요. 그리고 사랑과 합의가 있으면 만사 오케이 인가요? 불륜 하는 사람들이 전형적으로 하는 말 아닌가요?
    모든 폭력은 개인에게서 국가로 이전되어 있다고 하지만 법에 영역에서 벗어난 도의적인 잘못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사람은 감정을 이성으로 누르고 살지만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참고 산다면 더 큰 문제를 일으킬 겁니다. 제가 보기에 저 글쓴이의 태도로 보아 여자측에서 더 큰 사단을 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먹 보다 더 흉악한 무언가... 법은 최후의 수단이랍니다. 사람이 도리를 하고 살아야 평안한거에요. (지 아들이 그저 공부만 잘하고 있는줄 알았다고 사고칠 줄 몰랐다는 말에서 이미 애한테 관심도 없는게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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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타곤키스남 2019.06.07 17:05
    @nix
    때리고 뭘하건 가정교육은 남학생 부모가 알아서 할 일이지 여학생 부모가 왈가왈부 할인은 아닌거 같은데요,
    그리고 불륜은 간통죄가 폐지됬다고 하지만 민사적으로는 소송 할 수 있습니다.
    불륜아닌 연인이 사랑,합의하에 임신한것과
    서로 연인이 있는 사람들이 불륜저지른것이 동일선상에 놓인다는게
    어떻게 논리가 그렇게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도의적인 문제에 관해선 당사자들끼리 알아서 잘 풀 문제지 그거로 폭력이 정당화 될 순 없습니다
    님 논리대로면 살해당한 가족이 살인범을 그냥 죽여도 된다는 말이랑 같은 이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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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만더 2019.06.07 17:16
    @nix
    단편적인 사실로 속까지 들여다보는 혜안을 지니셨군요.. 괄호 안의 말은 과하네요 조금.
    남여가 같이 잘못한 것 맞아요. 피임문제도 마찬가지고. 한쪽이 짊어질 짐은 아니에요. 임신의 과정은 둘 모두의 잘못입니다.
    다만 결과는 조금 다르겠죠. 여학생이 앞으로 겪게될 상황은 남학생과는 사뭇 다를거에요. 그런 의미에서 여학생 부모님의 마음에 감정적으로 동조하는 것도 이해는 가구요.
    그래도 절대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어요. 아이한테 폭력을 가한다는 것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말씀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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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살든가 2019.06.07 16:18
    @nix
    아무리 그래도 남의집 귀한아이를 때리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감정적으로 하면 화가나겠지만 그래도 내딸 귀한줄 알면 남의집 아들도 귀한아들이라고 생각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중학생이지만 서로 합의하에 이뤄진부분인데 굳이 남자애만 때려야할까요? 그럼 남자집 부모님이 여자애 때려도되는건가요? 피해입은게 여자라고만 생각하나요? 남자 여자 둘다 잘못한거지 잘잘못을따지긴어려운거같아요
  • ?
    @nix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폭력이 정당화될 수는 없죠
    처벌이나 책임은 나중에 합의나 판결 후에 지어가도 됩니다.
    폭력은 아닙니다. 잘못 생각하고 계신겁니다.
    저도 딸을 둔 입장이라면 분노 조절이 잘 안되었겠지만요. 그래도 아닌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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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긔 2019.06.07 16:41
    @nix
    강간이 아니니까요.
    뭐 정확한 정황이 없어서 속단하긴 이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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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ㅍㅇ 2019.06.07 15:59
    여자애부모 입장에서는 남자쪽을 쌍놈으로 만들어야하니까 그런거고 남자쪽부모가 그래도 이성적으로 잘 처리하고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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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ys**** 2019.06.07 16:44
    남자가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맞아도 할말없는것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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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타곤키스남 2019.06.07 16:47
    @iys****
    그 논리면 여자도 피임약, 사후피임약 안먹었으니
    맞아도 할 말 없는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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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x 2019.06.07 16:52
    @옥타곤키스남
    중딩이가 먹는 피임약을 어디서 구하죠? 콘돔이야 자판기에서라도 살 수 있겠지만...
    그리고 피임은 남자가 하는게 맞습니다. 경구피임약도 그렇고 사후피임약은 더 몸에 안좋습니다.
  • ?
    옥타곤키스남 2019.06.07 16:58
    @nix
    여자 중고등학생들 시험기간에 생리하지 않으려고 대부분 피임약으로 생리기간 미룹니다.
    그만큼 피임약 구하는게 쉬운데 어디서 구하냐고 물어보시는거면
    피임약은 약국가면 살 수 있고
    사후피임약은 산부인과가서 의사처방 후 살 수 있습니다.
    콘돔이나 피임약이나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왜 서로 합의하에 한건데, 의무는 남자만 지게 하는건가요?
  • ?
    nix 2019.06.07 17:04
    @옥타곤키스남
    남자가 피임하기 훨씬 쉬우니까요. 하다못해 밖에 쌌더라면
  • ?
    옥타곤키스남 2019.06.07 17:07
    @nix
    사후피임약같은 경우 몸에 무리가 많이가지만
    보통 피임약같은 경우는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왜 자꾸 남자가 잘못했단 식으로 댓글 다시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저 여학생 가족이신가요?
  • ?
    papana 2019.06.07 17:22
    @nix
    공동책임이지 무슨 남자탓을 하고 자빠짐 남자책임만 물을수 있을때는 강간뿐임
  • ?
    nix 2019.06.07 18:58
    @papana
    남자가 더 잘못했단 말임. 남자보다 여자가 임심해서 잃을게 더 많기 때문에
  • ?
    소수의견 2019.06.07 18:45
    @nix
    딱봐도 그냥 꼰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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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데오 2019.06.07 17:04
    @nix
    피임은 둘다하는거죠.. 뭐가 남자가 하는게 맞습니까?? 여자가 콘돔을 준비할 수도 있는거고 되도록 피임약은 안먹는게 좋지만 원치않는 임심해서 낙태하는거 보다는 낫지 않습니까?? 윗 댓글보니 남자애가 처맞을짓을 했다는데.. 남자애가 강간이라도 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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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 2019.06.07 17:27
    댓글들 보면 뭐 여성이 피임을 약이랑 기구로만 하는거 같다.
    여자도 콘돔 살수 있어. 챙기는 여성은 여자가 콘돔 들고 다니더라.
    그냥 둘 다 피임 안챙긴거야.
    임신 출산에 여성쪽에 리스크가 더 크니까 그런거지
    혼날 짓을 한거는 둘 다임.
    저대로라면 남자측 아버지가 여자집에 쳐들어가서 여학생 혼내도 할말 없지
  • ?
    안븾디숀 2019.06.07 17:34
    그래 둘다 피임 안한 잘못한건데 왜 남자애 강간이라고 한것마냥 매도하냐?
    줘패면 애가 들어가기라도함? 여자애 부모가 이성적이지못할상황인건 이해하지만 잘한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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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모 2019.06.07 17:45
    나도 남자지만 피임은 남자가 해야지 뭔 개소리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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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타곤키스남 2019.06.07 17:47
    @나모
    글에 나도 남자지만 이라고 쓰는 경우
    1. 모쏠아다찐따의 경우
    2. 여자가 남자 욕먹게하려고 코스프레 하는 경우
  • ?
    나모 2019.06.07 18:16
    @옥타곤키스남
    나이 40에 모쏠 찐따 소릴 다듣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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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데오 2019.06.07 18:23
    @나모
    나이 등판
  • ?
    소수의견 2019.06.07 18:32
    @나모
    요즘 세대 못따라오시네 ㅋ
    남자만 하는게 어딨음 남녀평등시대에
  • ?
    알거없어 2019.06.07 19:16
    @나모
    구시대적 발상이네
  • ?
    fall 2019.06.07 17:51
    피임은 둘 다 해야지

    누구탓할꺼없이 둘 다 잘못이야
  • ?
    개장사 2019.06.07 18:07
    둘다 중딩 미성년인데 무슨 피임은 남자 책임이네 여자 책임이네 이러는거야??? 웃기네 저건 누구 잘못도 아니거나 둘다 잘못인거지..

    "미셩년" 뜻을 모르는거야? 다들
  • ?
    구랏 2019.06.07 18:11
    좀 소름인데.... 남자네 아버지가 말하는거 보면....

    남자얘가 맞아서 화난건 알겠는데.... 골절없이 3주 진단인데...

    여자얘쪽을 저런식으로 말하는거 보면..... 아들 감싸고 여자얘 돌려까기 방식인데

    서로 좋아서 관계했다해도 임신까지 원한건 둘다 아닐텐데

    궁금하네 서로 입장 바뀌었으면 저 남자아버지쪽은 어떻게 했을지....

    근데 글에서 나오는 큰짐이라는건 어떤 방식으로 잰거지?

    저 문제에 대한 책임을 상대방측에 넘기고 싶어하는 걸로 밖에 안보인다.

    그냥 돈으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은듯한 느낌임.
  • ?
    햄찡 2019.06.07 18:20
    이건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되지않나?
    배가있는데 옆에 배가 친다고 옆에 배를 부순다는건 어이 없는것 처럼 배가 잘못은 아닌거고 뱃사공이 타고있다면 그 뱃사공의 잘못이고 한쪽이 미리알고 대처 했다면 부딪힐일 없고 그걸 모른다고 하면 미리 배를 멀리 띄우면 되고 강이 좁다면 좀더 배를 잘다뤘어야 되는일이지
    남탓부터 하는 사회가 이런일을 키운거지..
  • ?
    9회말2아웃 2019.06.07 18:24
    좀 적응 안되네...
    처녀 임신 시키면 일단 죽통 돌리고 보는건
    오랜세월 지켜온 우리의 미풍양속 아니었나..

    물론 이 관계에서 중요한건
    서로가 "동의"한 관계라는거고
    둘 다 잘못 이라는데는 나도 동의하지만
    죽통을 돌리다니 어떻게 그런짓을!!하는건
    좀 이해안되네
  • ?
    소수의견 2019.06.07 18:41
    @9회말2아웃
    가부장제 억셀땐 뭐든 남자가 책임져야 한단
    분위기였는데 이젠 그런게 아니잖슴...
    얘들 철없어서 불장난 치다 방화범된건데
    둘이서 불질렀는데 한쪽이 다른 한명 지목해서
    죽빵날린거니.. 맞은쪽은 화나지
  • ?
    id10ttt 2019.06.07 18:38
    내딸이였음 모가지 잘렀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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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우차일드 2019.06.07 19:10
    @id10ttt
    이슬람이냐? 뭔 목을 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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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x 2019.06.07 19:08
    저런 남자애가 커서 정준형 되고 에디킴 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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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의견 2019.06.07 19:19
    @nix
    또라인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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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FyEGe 2019.06.07 19:19
    댓글보면 1. 합의했으니 임신책임이 양측에 있다 아니다 2. 폭력은 절대 안된다 아니다로 초점이 맞춰졌는데,
    중점은 그게 아니라고 생각해

    중학생이 임신을 했다는 것이 괜찮은 일일까?
    법 이전에 도덕이라는 사회질서가 있잖아.
    남학생측 아버지가 합의한거니 괜찮다는 자신의 의견에 반대가 많다고 한 것처럼 대부분 사람들이 이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할거야.
    왜그럴까? 이들은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니까, 아직은 부모의 보호를 받아야하는 아이들이니까라고 생각해.
    중학생이 자신의 아이를 책임지고 앞으로의 삶을 감당할 수 있을까? 10대 초중반에 앞으로 인생이 어그러지는데.
    행복하게 살 수는 있어도 쉽지 않은 인생이 될거야. 양쪽 다 말이야.
    굳이 양쪽 중에 누가 더 힘드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여자측이지.
    중절수술은 아이를 낳는 것과 같아. 몸에 상당한 부담을 주지. 잘못하면 앞으로 임신이 힘들 수도 있어.
    출산한다면 미혼모야. 이 글에서 남학생 아버지가 양육비 계산하는 것을 보면 아이를 거두지 않겠지.
    그럼 남자는 경제적 부담만 있고, 새벽에 몇번을 깨서 젖병을 물리는 양육의 어려움도 겪지 않을거야.
    이들은 성인이 된 대학생이 아니야. 중학생이야. 지나가다 봐도 어린 애라고 느끼는 나이라고.
    임신책임이 양측이다 아니다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 임신한 지금 이 상황 자체가 이미 잘못이야.
    양측 부모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할 것인지 서로 고민해야해.

    그런 상황에 폭행이 일어난 건 안타깝지. 사실 누구라도 이 상황에서는 엄청 때리고 싶겠지만.. 폭행은 참아야지.
    남학생 측 아버지는 중학생 임신이라는 문제는 당사자끼리 합의한거니 됐고, 폭행은 법대로 하겠다는 입장인데
    이 글에서는 법대로라는 말이 무섭게 느껴졌어. 마치 영화에서 재벌인 아버지가 못난 자식의 죄를 덮어주고 해결해주는 느낌이랄까.
    자신이 책임을 질 수 없는데 다른 사람의 인생에 피해를 입히면 벌을 받아야하잖아. 몰랐다면 교육을 시키지 않은 부모 잘못이지.
    그런데 이 글의 아버지는 내 자식이 폭행당한 것이 화가 나서 자신의 잘못은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자식의 죄도 덮어주려 해.
    수치심이라고는 없어. 남학생 어머니는 그래도 자기 아들이 큰일을 저질렀다는 것에 속상한 것 같지만 아버지는 아닌 것 같아.
    이 글을 쓴 남학생 아버지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해. 그게 먼저야.
    팔다리가 성치 않다거나 심각한 후유장애를 갖는 것도 아니고 3주면 나을 상처에 이렇게 대응하면 안되지.
    본인이 부끄러우면 이렇게 대응하지도 않을거야.
    아들 입장에서는 여자의 부모가 자신을 때려서 고소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생각할까?
    난 죄가 없어. 날 때린 저 사람이 잘못된거야. 합의해서 한건데 왜 나한테 뭐라 그래?라고 한번은 생각하지 않을까?
    그런 의구심이 들게 만들면 안되지. 잘못하면 혼나는거야. 그렇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
    앞서 말했듯이 폭력이 앞섰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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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의견 2019.06.07 19:57
    @TFyEGe
    앞으로 볼 피해는 여자쪽이 더 클지 몰라도
    책임지지 못할 행위를 한건 여자애도 똑같고
    잘못하면 혼나야한다는데
    남자애가 맞아야 했으면 여자애도 처 맞아야지.
    폭력을 앞세운 시점에서 원만한 해결 힘들어진거임

    양측부모가 앞으로의 일을 논할 상황에서
    벌써부터 폭력이 나오면
    남자측부모 입장에선 애 못맡기지
    처가수준 확인됐고
    처가에서 대우가 어떨지 벌써 훤히 보이는구만.
    일방적으로 아들탓할 집안인 각이 나왔으니
    남자집안에서도 법대로 가는거

    간단히 말하면 공동책임인데
    선빵 날린시점에서 원만한 합의는 힘들어졌고
    원만한 합의가 불가능하면
    남은건 법적 해결뿐. 그것이 불합리한 법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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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x 2019.06.07 21:29
    @소수의견
    그래 애 낳고 둘다 5:5 인생 조지면 딱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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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빡쥐 2019.06.07 23:47
    @소수의견
    정답. 정확함.
  • ?
    절대공부 2019.06.07 22:22
    @TFyEGe
    저도 이 생각 했어요. 상대방도 분명히 잘못이지만 이분도 본인이 여태 자식교육 엉망으로 한 건 안 돌아보고 상대방 잘못만 늘어놓고는 댓글들이 자기 생각한대로 동의 안해준다고 억울해 하는게 눈에 보이네요. 더 큰 잘못을 상대방이 했다고 부모로서 자기 잘못이 덮여지는 건 아니니까요. 인정할건 인정하고 자기 자식 훈계 하고 동시에 고소 할것도 진행 하고, 하지만 여자아이와 임신에 대해서도 더 깊이 생각했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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