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136 추천 -7 댓글 73
Extra Form

혼밥이 이렇게 위험합니다

  • ?
    뮤뮤 2019.06.26 02:11
    @사나은비꼬북
    최저임금은 편의점 사장님 좋으라고 내리는것도 아니고 알바들 좋으라고 올리는것도 아니에요.
    최저임금은 한 가정을 영위하게 하는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최저임금을 받는것은 편의점 알바생만이 아니라 많은 직장인들도 해당됩니다.
    요즘 저출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이는 낮은 혼인률에 기인하며, 낮은 혼인률의 중추 원인은 임금이라 할 수 있겠죠.
    정부쪽에서는 임금을 높이는 드라이브를 걸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의 3요소인 인구수가 줄어드니까요.
    최저임금을 낮춰서 경제지표를 올린다? 그렇게 올린 경제는 결국 노동력을 착취해서 올린 성이란 뜻입니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 ?
    링구니 2019.06.26 02:11
    @사나은비꼬북
    솔직히 좀 망하는게 정상이겠죠?

    지금 인구수대비 편의점수는 편의점 왕국이라 불리는 일본의 1.5배에 이르고, 1500명당 편의점 하나씩있는 상황이 애초에 말이안되는거죠.

    한달 매출 편의점 3000만원이라고 쳤을때,( 이거도 적게잡은거죠) 모든 국내 인구가 월 2만원씩 편의점에서 소비를 해야 가능한 수치고,

    경기부양인구수 대비로 봤을땐 거의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 1인당 15만원씩을 편의점에 매달 써야 가능한 수치입니다.

    여태까지 편의점이 영업가능했던 이유가 작은 시장을 N빵때리고, 점주와 알바생을 최소한의 수익으로 극한으로 버틸때까지

    계속 확장을 하다보니 이꼴난거고, 그 극한으로 짜내는 상황에 약간이라도 최소임금이 오르니 타격이 크게 느껴질수밖에없는거구요.

    애초에 편의점 자체가 진입장벽이 드럽게낮아요. 손발 달린상태에서 약간의 자본만있음 본사에서 대출로 쉽게쉽게 창업가능했죠.

    특히나 2013년~2015년 편의점 시작하는게 엄청나게쉬웠죠.

    또한, 그당시 크게 고민도 안하고, 열심히만 하면 잘될거라 생각하고 진입한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지금 경제적으로 힘든게 정상이죠.

    애초에 장사는 누구나 열심히할려고해요.

    근데 애초에 인구수대비 편의점은 과할정도로 많고, 매출대비 수수료와 임대료가 높으니 점주수익 / 알바들 인건비는 제대로 줄 상황이 나올까요?

    뭐 준비한 기간, 대응책은 계획하고 올려야된다고하셨는데, 애초에 준비와 투철한 대비가 된 분은 편의점 안열었어요.

    그냥 자기 기술없고 특별한 노하우가없으니 차선책으로 선택하고 아무런 노하우없이 열심히만 하면 되겠지라고 믿고 시작하는게 편의점이에요.

    이건 왜 확언할수 있냐면요. 제가 전직 OFC였거든요.
  • ?
    선물 2019.06.26 09:34
    편의점 사장님 글의 논점에 대하여 다들 조금 빗겨나간거 같은데..
    최저임금 올리는게 잘못되었다는게 아냐. 높아져야 정상이고,
    그런데 너무 급격한 증가에 자영업자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는거야.
    왜 다들 최저임금 올려야 되는게 맞다 이러고들 있어. 다들 동의 하는 사항인데.

    편의점 시작하기 쉽다고?
    그래 준비, 노하우를 익히긴 쉽지. 그런데 그만큼 돈 들이기는 쉽지 않아.
    너에게 편의점 시작하기 쉬우니 해볼래? 1억만 있으면 가능해. 나머지는 대출 받으면 되니까.
    그런데 통장 잔고에 1억 있는 사람이 많아?

    나름 신중하게 생각해서 뛰어들어.
    근처 가게는 얼마나 떨어져있고, 근처 가게 매출은 얼마고
    전기, 임대료, 수수료 등등 다 계산해보고 그래도 내 인건비는 나오겠다 하고 뛰어드는거야.
    그런데 근 2년 동안 소요 인건비가 40% 올랐어.
    대부분의 자영업자가 자기 인건비라도 뽑자고 시작했는데 인건비 40% 올랐다는거는
    알바 2명 쓰고 있으면 자기 인건비가 사라진거야.

    그리고 편의점 등 자엽업자 분들 같은경우 생활 대책이 없으니까 시작하는게 많아.
    투철한 준비가 가능하면 프렌차이즈를 안할 가능성이 높지.
    그러나 준비 안된 퇴직 등으로 자영업에 내몰린 경우가 많다는걸 생각해야해.
    프랜차이즈를 통해 자영업 시작하는 사람 대부분이 은퇴자자다.

    최저임금을 올리지 말자는게 아냐.
    사업을 영위하는 사람이 대처할 수 있는 금액을 올리자는거고,
    급격히 올릴거면 정책적으로라도 받쳐주라는 이야기지.
    지금 최저임금도 그냥 올려주고, 문제가 되니까 나중에 후속조치도 졸속으로 처리하고.

    이런쪽 일 관련 실무자 입장에서 별의 별일 다 겪어서 정말 할말 많은데,
    개선될 가능성도 안보이는게 암담할뿐이다.
    간담회에서 만난 정책 실무자가 얼마나 시달렸을지 상태는 메롱이고
    대답은 아 그런 문제도 있어요? 하고 묻는거만 반복이고, 그러고 돌아가서도 바뀌는건 없더라.
  • ?
    사나은비꼬북 2019.06.26 01:43
    현직 편의점 점주입니다.
    대부분 임차계약할 때 임대료는 5년동안 얼마나 오를지 계산하고 들어갑니다.
    근데 최저시급...올려도 너무 오르네요. 같은 시간 인건비 650만원이 840만원 나가요.
    올리지 말라는건 아닙니다. 적어도 준비할 기간, 대응책은 계획하고 하고 올려야죠
    총 맞고나서 방탄조끼 주면 뭐합니까. 이미 맞았는데.
    지금 최저시급 결정 중인데, 노조측에서는 막무가내죠. 일단 올려야한다고.
    일자리안정자금? 그거 그냥 막 퍼주는거예요. 진짜...(언제 끊길지 모르고, 이것도 수입으로 잡혀서 종합소득세 늘어남ㅡㅡ...)
    카드수수료? 제로페이? 그게 중요한게 아닌데....
    그리고 중국 알리페이,위쳇 베낀거잖아요. 카카오,네이버 페이 쓰면되는데 누가 제로페이 씀? 사용률도 제로인데(1주일 전 처음 1명 봄)
    알바천국 편의점 공고.. 2017년엔 1만개 있었어요.(gs기준으로)
    2018년 여름 6000개
    2018년 겨울 3200개
    2019년 오늘 2900개
    2019년 겨울 ..... 편의점 알바도 막 할 수 있는게 아니예요.
    2개,3개씩 운영하시던 분들도 효율 제일 좋은거 1개 남겨놓고 다 손 떼고 있어요. (2개 운영부터는 24시간 풀오토가 기본)
    좋은거 1개로 가족들끼리 해버리니 알바 추가 채용할 필요도 없죠.
    그리고 한달에 8일 or 40시간만 넘어도 4대보험 강제가입... 취업률 쭉쭉 오르죠~
  • ?
    2019.06.26 01:54
    @사나은비꼬북
    고생 많으시네요...
  • ?
    사나은비꼬북 2019.06.26 02:01
    @
    7월부터는 평일엔 오전9시~새벽1시 (2시~6시까지는 쉽니다. 헬스장,영화관,낮잠)
    주말엔 18시~다음날 10시까지 저녁야간타임 들어가구요..
  • ?
    뮤뮤 2019.06.26 02:11
    @사나은비꼬북
    최저임금은 편의점 사장님 좋으라고 내리는것도 아니고 알바들 좋으라고 올리는것도 아니에요.
    최저임금은 한 가정을 영위하게 하는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최저임금을 받는것은 편의점 알바생만이 아니라 많은 직장인들도 해당됩니다.
    요즘 저출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이는 낮은 혼인률에 기인하며, 낮은 혼인률의 중추 원인은 임금이라 할 수 있겠죠.
    정부쪽에서는 임금을 높이는 드라이브를 걸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의 3요소인 인구수가 줄어드니까요.
    최저임금을 낮춰서 경제지표를 올린다? 그렇게 올린 경제는 결국 노동력을 착취해서 올린 성이란 뜻입니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 ?
    2019.06.26 02:18
    @뮤뮤
    그런 논리라면 가처분소득 자체를 올리면 모를까 최저임금 올리면서 보험료를 포함한 세금도 같이 올리면 의미가 있나요? 최근 통계청 발표로도 초과세수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 왜 이런 부분은 주목을 안하는걸까요.
  • ?
    뮤뮤 2019.06.26 02:30
    @
    소득세는 구간별 퍼센테이지이므로 소득이 늘어난만큼 내야할 세금이 늘어난것이지 세금을 올린건 아니죠. 최저임금을 연봉으로 변환했을때 상위 구간 소득세율로 넘어가려면 지금 시급에서 두배이상 뛰어야 합니다. 최저시급 올린다고 세수가 늘어나면 선순환이 일어난다는건데 말도 안되죠. 초과세수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부동산이 뛰면서 발생했다고 보는게 맞겠죠.
  • ?
    2019.06.26 02:33
    @뮤뮤
    꼭 정부정책 두둔하시는 분들 보면 기승전부동산으로 끌고 가시네요. 그냥 담백하게 가처분소득으로 인한 선순환 이야기만 하시죠. 요즘 조세부담율 이야기 나올 때 소득세 이야기만 나오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요즘 서울 부동산이 또 뛰는 이야기를 하시고 싶으시면 국토부가 이 시점에 신도시 발표한 바보짓부터 짚으셔야죠.
  • ?
    ㄱㄱㄱ 2019.06.26 08:59
    @
    님이 초과세수 말꺼내서 초과세수 주요원인 중 부동산이라고 대답한걸로만 보이는데 정부정책 두둔?
  • ?
    2019.06.26 09:25
    @ㄱㄱㄱ
    최저임금 인상 찬성이면 정부정책 두둔이 맞죠. 제가 무슨 금기어라도 말했나요 입막음 하기 좋게 알바나 일베충으로 몰고 싶으신가 봅니다.

    그렇게 다짜고짜 최저임금 올리는 일이 옳은 일이라면 요즘들어 대통령과 대표적 친문좌장인 박영선씨가 이제라도 최저임금 동결하잔 이야기는 왜 할까요?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훨씬 더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 ?
    nix 2019.06.26 03:53
    @뮤뮤
    목적부터가 잘 못 설정이 되어있어요. 최저임금이 한가정의 삶의 영위가 가능해야 한다는 발상은 타당하지 않죠. 그걸 반대로 생각하면한 가정의 생계와 무관한 용돈벌이 알바생에겐 너무 많은 급여를 주게 되는 셈이죠.
    위에 목적을 가지고 임금을 높이게 되면 반대로 노동자이 자본을 착취하는 모습이 되기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 들게되고 전체 소득은 줄어들게 됩니다. 당연히 사회가 온전히 돌아갈 수가 없죠. 지금 장부가 경제분야에서 죽쑤는 이유입니다.
  • ?
    흥가 2019.06.26 02:06
    @사나은비꼬북
    자영업자들이 힘든건 이유없이 인터넷에서 욕먹는것도 큰것 같아요. 올해 연봉 인상율 3프로밖에 안된다며
    3일연속 세상 졷같다며 술마시던 아는 동생이. 술자리에서 최저임금 그거 몇푼이나 한다고 임대료를 잡아야지
    능력없어서 최저임금 못맞쳐주면 알아서 문닫고 도퇴되어지. 세상은 능력제인데. 이런말 하는거 보면 그냥 웃습니다.
    남의 죽음보다 자기 발에 가시하나 박히는데 더 아프다지만 남의 고통을 너무 쉽게 비웃는것 같아요 요즘은
  • ?
    링구니 2019.06.26 02:11
    @사나은비꼬북
    솔직히 좀 망하는게 정상이겠죠?

    지금 인구수대비 편의점수는 편의점 왕국이라 불리는 일본의 1.5배에 이르고, 1500명당 편의점 하나씩있는 상황이 애초에 말이안되는거죠.

    한달 매출 편의점 3000만원이라고 쳤을때,( 이거도 적게잡은거죠) 모든 국내 인구가 월 2만원씩 편의점에서 소비를 해야 가능한 수치고,

    경기부양인구수 대비로 봤을땐 거의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 1인당 15만원씩을 편의점에 매달 써야 가능한 수치입니다.

    여태까지 편의점이 영업가능했던 이유가 작은 시장을 N빵때리고, 점주와 알바생을 최소한의 수익으로 극한으로 버틸때까지

    계속 확장을 하다보니 이꼴난거고, 그 극한으로 짜내는 상황에 약간이라도 최소임금이 오르니 타격이 크게 느껴질수밖에없는거구요.

    애초에 편의점 자체가 진입장벽이 드럽게낮아요. 손발 달린상태에서 약간의 자본만있음 본사에서 대출로 쉽게쉽게 창업가능했죠.

    특히나 2013년~2015년 편의점 시작하는게 엄청나게쉬웠죠.

    또한, 그당시 크게 고민도 안하고, 열심히만 하면 잘될거라 생각하고 진입한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지금 경제적으로 힘든게 정상이죠.

    애초에 장사는 누구나 열심히할려고해요.

    근데 애초에 인구수대비 편의점은 과할정도로 많고, 매출대비 수수료와 임대료가 높으니 점주수익 / 알바들 인건비는 제대로 줄 상황이 나올까요?

    뭐 준비한 기간, 대응책은 계획하고 올려야된다고하셨는데, 애초에 준비와 투철한 대비가 된 분은 편의점 안열었어요.

    그냥 자기 기술없고 특별한 노하우가없으니 차선책으로 선택하고 아무런 노하우없이 열심히만 하면 되겠지라고 믿고 시작하는게 편의점이에요.

    이건 왜 확언할수 있냐면요. 제가 전직 OFC였거든요.
  • ?
    2019.06.26 02:27
    @링구니
    솔까말 이런 분들처럼 40~50대 중년 아저씨가 될 동안 직장에서 충성하다 떨려나와서 요식업이나 편의점 등 자영업으로 다이빙하는 양반들 병신취급하는 사람들이 제일 짜증납니다.

    당장 일으킨 대출은 갚아야지 가족들 먹일 아가리는 많지 나이가 많으니 불러주는 곳도 없는데 뭐라도 해야하니 그런 선택을 하는겁니다. 남 일이라고 막말하지 마세요.
  • ?
    awjioqjdoiq 2019.06.26 02:03
    최저임금도 영향이 있으나, 본사 폭리와 카드사 땅짚고 헤엄치기를 좀 낮춰서 점주 수익이 더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 ?
    2019.06.26 02:15
    @awjioqjdoiq
    요즘 본사 폭리랄 것도 없이 편의점 본사 영업익 박살난지 오래 됐어요. 그것마저 싫으시면 브랜드 딱지 떼시고 동네 슈퍼 하셔야죠. 그리고 이미 매출 5억원 미만의 영세업체들은 카드수수료를 거의 안내다시피 세액 공제를 받고 있습니다.
  • ?
    맨체스터 시티폭격기 2019.06.26 03:24
    @
    그럼 어떻게 해야되는걸까요
    물가는 엄청 오르고 님이 말하신것처럼 가계부채도 매년 최대치를 기록하며 청년취업층은 수도권으로 계속 몰리고
    그로인해 수도권 부동산가격 상승. 상위소득직업군의 문턱은 높고 좁아 경쟁률은 극에 달하고 결국 평균적 기본급으로는 집사고 결혼하고 애키우기에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임금을 올리지않으면 전반적인 사회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건지 다른 비책이 있나요.
  • ?
    2019.06.26 03:50
    @폭격기
    그렇게 들입다 만원 가까이 올려서 실질적인 가처분소득이 늘었나요? 살림살이 좀 좋아지셨나요? 급여는 나 혼자 올라야 오른거지 덩달아 같이 다 오르면 오른게 아니죠.

    옛날 옛적 유럽 사민당이 똑같이 밀고 나가려다 그냥 망한 것도 아니고 진짜 개좆망하다시피해서 당 지지율 개박살이 났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그렇게나 우리가 닮고 싶어하는 유럽에서도 최저임금은 쉽게 못올리고 있습니다. 완전경쟁시장 내에서 최저임금을 만지는 것은 정말 마지막에나 써야 할 신중한 카드 중 하나입니다. 이런 케이스가 있는데도 불구 최저임금 카드를 그렇게나 쉽게 써버린 것은 현 정부의 명백한 오판입니다.

    폭격기 선생님 말씀대로 뭐 한번 해보입시다! 하고 해볼 수 있겠습니다만 이런 류의 정책들은 장기적으로 보고 하는 것이 아닌 단기적으로 그리고 경기 상승시에 쓰는 극약처방이며 성공한 적이 없는 실험적인 시도입니다. 개인적으로 소주성이 성공하면 노벨 경제학상 감이라고도 생각하구요.

    요즘 뉴스를 좀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현 경기 정점이 2017년 9월이었다는 이야기를 보셨을겁니다. 2017년 9월은 새로운 정부가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시기였는데 참모진들이 경제 분위기를 아예 오판해버린 것에 가깝다는 이야기죠. 아니면 저보다도 경제를 모르든지요. 이런 시기엔 작은 정부 지향하면서 대외상황 지켜보며 기민하게 눈치싸움 해줘야 할 시기라 생각합니다. 여기저기 들쑤시며 규제하고 몸뚱이 둔하게 만들 시기가 아닙니다.

    위에 달아주신 댓글을 보며 되돌아 생각해보면 전 소주성이 케인지언 논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하한적으로 규제를 걸어버린 꼴에 가깝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럼 케인지언은 아니죠.

    저도 현 대통령에 한 표 행사했고 좋은 나라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대통령의 선의는 알겠습니다만 그를 받쳐주는 참모진들이 너무도 무능하단 생각 뿐이네요. 국가경제가 무슨 화초입니까 다음 달이면, 내년이면 좋아질 것이니 지켜보자는 말이나 하고.
  • ?
    맨체스터 시티폭격기 2019.06.26 04:10
    @
    애초에 대기업과 전정부의 부정부패 타도를 내세운 현정부가 작은정부를 지향할수 있을까요.
    그렇지만 저도 모르겠습니다. 20대 후반인데
    자영업을 하는친구들 회사다니는 친구들 다 있는데 최저임금인상을 놓고 의견이 분분해요. 그러나 직장을 다니는 저도 임금인상 없이는 살아가기 힘듬이 뻔해 보입니다..
    물가와 부동산가격이 올라야 호황이라는데...
    왜 임금은 오르지 않는걸까요?
  • ?
    2019.06.26 04:19
    @폭격기
    그에 대한 대답은 아랫분께서 잘 해주신 것 같네요. 그리고 임기 반이 지났는데 자본가들 참교육이나 적폐청산은 하고 있나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부패의 골이 너무 깊어서 갈 길이 머니까 다음 총선 대선 또 민주당 찍어줘야 한다는 이야긴 미리 사양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금융소득종합과세 하향조정 같은 소리 하는 것을 보면 더 잘 살게 해준다기보단 그냥 입에 풀칠 정도는 하게 해줄 테니 군말 말고 노동소득으로 근근이 벌어 먹고살다가 늙어서는 국민연금이나 타 먹으며 지내라는 말로 들립니다. 20대 후반이시라니 이대로라면 국민연금 혜택받기 어려우실 수도 있겠네요.

    각자도생의 시대라고 생각하며 누구랄 것도 없이 다들 힘든 것 같습니다 힘내십쇼.
  • ?
    안녕하시렵니까 2019.06.26 04:54
    @
    최저임금상승으로인한 편의점 운영이 힘든점 정말 안타깝게생각합니다 저도 자영업(베이커리) 하는 입장으로서 베이커리업계또한 경기가 안좋아짐으로서 겪는 어려움이 큽니다. 동종업계 분들 얘기로는 5년전에비해 반정도로 줄었다고들하더라구요 파리바게트기준으로 하지만 편의점은 더하다고들 하더군요. 이유야 여러가지있겠지만 경쟁이라는 이유가 첫번째겠군요. 경쟁은 어쩔 수가 없죠, 제가 베이커리시작할때가 편의점 전성기였어요 그땐 편의점하면 순수익 평균 600남기는 시대였다고하더라구요 자기가게 2개만해도 900이상 매월 가져갈수있던 시기 하지만 전 편의점을 시작하지않았어요. 그때만 잘될 거 같았거든요. 1년지나면 경쟁이심해져서 분명히 순수익 300도 감지덕지할 시기가 올거라고생각했어요. 지금이 그때죠 임금인상을 조금만더하면 아예 좋은입지에위치한 편의점을 제외하고는 아르바이트를 쓸 수 조차 없을거에요. 베이커리는 그나마 낫기때문에 저희는 순수익 700정도를 남기고있습니다. 물론 개인빵집입니다 프랜차이즈는 비용이 너무많이들어서 할 수가 없었어요. 아실지는모르겠지만 파리바게트는 최소2억이상~3억정도가듭니다. 돈이없었던 저로선 빵을 배워서 개인빵집을 차릴 수 밖에없었죠. 자영업이 힘든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단순하게 생각해서 뛰어든 사람이 너무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경쟁에서 밀리면 망하게되는데 정부의 정책까지 자영업이 힘들게하니 더 빨리 망하고 더많이 망하게되는거겠죠. 편의점의 시스템자체가 돈을 벌기 힘든구조란 것을 알고있기때문에 아는형도 있구요... 순수익 300남기기도힘들다더군요.. 시골기준으로
  • ?
    nix 2019.06.26 04:00
    @폭격기
    본인에 임금은 스스로 올려야지 정치권이 선심으로 엿다 너 가져라 하고 주는게 아니죠. 요지는 내가 남들보다 더 벌어야 편하게 살 수 있는거에요. 남들도 나하고 똑같이 더 벌면 집값도 그만큼 올라서 여전히 살 수 없어요.
    평균적인 급여를 이야기 하셨으니 하는 말인대요. 평균적 월급 대비해서 집값의 중위가는 비슷하게 증가하고 있어요.
  • ?
    맨체스터 시티폭격기 2019.06.26 04:16
    @nix
    그래서 저개인적으로도 열심히 노력중 입니다만
    또 한편으로 개인적으로 모두가 잘살길 원합니다.
    저혼자 편하게 살려고 노력도 합니다만
    다른사람들도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결국 무한경쟁사회에서 도태되는 사람들을 밟고 올라가는게 답인건가요?...
  • ?
    nix 2019.06.26 04:29
    @폭격기
    답정너 같지만 무한경쟁은 피할수 없는것도 사실이고 사람 마음이 다같이 잘 살자로 흐르는 것도 필연적이죠(사람은 어차피 혼자 살 수 없기에). 더디게 느껴지지만 사회전체를 보면 점점 더 잘살게 되어가고 있긴합니다. 다만 하위 20%에 소득을 빠르게 올려줄만한(또는 기회를 제공할) 마땅한 방법이 없죠.
  • ?
    그건저도모르죠 2019.06.26 02:40
    혼밥이 뭔 상관이냐. 애초에 요즘 혼밥하는 사람들은 예전 같으면 아예 밖에서 혼자 식당 가지도 않던 사람들임. 오히려 요즘 혼밥 인식이 나아져서 혼밥이 늘어나고 가게 이익에 더해주는 거지.
  • ?
    구라이브라 2019.06.26 03:31
    위에 사실들 종합하고 실제 경제지표 조합해서 정리해줌.

    1. 자영업자는 망해도 프랜차이즈는 잘나갈수있음.
    점주가 망하든 말든 프랜차이즈는 받을돈만 받으면되고 점포만 늘리면 장땡임. 물론 망하는 점포는 안되니까 안망할 정도로.

    2. 실제로 프랜차이즈가 아닌 일반 식당 등은 모두 어려워졌음. 프랜차이즈도 본사만 배불렸을 가능성 높음.

    3. 그런 프랜차이즈조차 어려워짐. 가장 잘 나간다는 더본 영업이익 2년째 정체.

    4. 메갈, 일베 거르고 정상인들이 결혼 안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성의 경력단절이 크다고 생각.
    애낳고 애를 볼사람이 애엄마 또는 내엄마, 장모님 뿐임. 애엄마가 직장 복귀한다해도 일단 최소 3개월 이상은 쉬어야됨.
    아빠가 혼자 육아한다?
    일단 우리나라 시스템이 여자가 애보고 남자는 일한다라는 남녀 모두에게 차별적인 발상으로 이뤄져있어서 병원이나 대형쇼핑몰조차 애아빠가 수유하거나 기저귀 갈 공간이 마땅치 않음.
    인식도 자기 부모조차 남자가 육아하는걸 탐탁치 않게 여기며 똑같이 애보고 집안일하는 전업주부 여자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육아하는 남자를 "집에서 놀고 자기 와이프 일시키는거 아니냐?"라고 생각함. 그럼 자기들도 집에서 노는건가?
    결국 이런 인식과 시스템 문제로 여자가 애보고 남자가 일함.
    여자는 자연스럽게 경력단절됨.

    취집하려는 몹쓸여자도 많지만 꿈을 위해 자신의 경력을 위해 직장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정상인 여성들도 많음.(많다고 믿고싶다.)
    결국 남자는 뼈빠지게 일하며 희생하고, 여자는 자신의 꿈을 희생하거나 육아에 희생하며 둘다 괴로워짐.

    여성 경력단절을 막으면 모두 해결된다 생각.

    최저임금이 높아지는것도 좋은 방향일것 같기도 하고.

    어차피 인구가 주는데 세금이라도 써서 인프레 일으켜 경기부양 해야한다면, 복지예산에 이런걸 늘려주면 어떤가 싶음.

    어린이집이라던가, 영유아 양육 보육지원. 돈 받는다고 장땡이 아님. 애봐줄사람이 필요함 절대적으로
    시댁, 친정 모두 자기집에서 멀면 결국 엄마가 독박육아하고 아빠는 뼈빠지게 독박돈벌이 하다 부부 갈등 생기는것.
  • ?
    호로록 2019.06.26 07:54
    @구라이브라
    결혼을 한 부부는 높은 확률로 아이를 가지겠지...
    그렇다면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게 만들어야지 않을까?
    난 애기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정책보단
    결혼할수있도록 도와주는게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
    개꾸르*** 2019.06.26 10:05
    @구라이브라
    여자의 경력단절 보다는 아무래도 외벌이로는 애기 낳고 살기어려워서 그렇지 않음?
  • ?
    구라이브라 2019.06.26 10:36
    @개꾸르***
    그게 근본이 같잖음.외벌이로 살기힘들면 맞벌이 해야하는데.
    경력단절되고나면 공무원이나 전문직이었던거 아니면 할수있는게 마트 판매직같은 것임. 사회에서 나름 커리어 쌓다가 돈도 적게벌고 자기가 하던일과 동떨어진 것 하게되잖슴.

    남자 여자 힘들고 피곤해지고 돈은 적고 고생한다해서 알아주는이도 없고 그렇다고 나중에 빛을 본다는 보장이없으니 아예 안하는거징.
  • ?
    개꾸르*** 2019.06.26 14:16
    @구라이브라
    대기업다니는 친구들 보면 애낳고 육아 휴직 가능해서 괜찮은데, 현실은 대기업 다니는 사람보다 나처럼 중소기업다니는 사람이 더 많으니 육아휴직도 안되고, 대기업처럼 벌이가 많은것도 아닌데 외벌이 되는것이니 애 낳기가 힘든거지, 경력단절은 너무 한 부분만 얘기하는거 아닌가 이말임
  • ?
    구라이브라 2019.06.26 15:12
    @개꾸르***
    님 무슨말 하는건지 모르겠음. 다 똑같은 애기인데.

    여자의 경력단절이 일어나는 이유> 결혼하면 여자가 육아해야 하는 환경, 및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차별적인 성인식.
    >경력단절을 원치 않는 여성이 결혼을 안하게됨.

    남자의 경우, 혼자 살면 문제없는데 위의 이유로 외벌이를 하거나 맞벌이를 하려고 해도 애가 클때까지 외벌이를 해야됨.
    >경제적압박 부담감. >독박육아하는 와이프, 혼자 일하는 남편 모두 지침> 결혼생활 문제 발생.>
    이런걸 원치 않는 남성이 결혼을 안하게됨.
  • ?
    레미콘 2019.06.26 09:27
    위에 적은 의견들도 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함
    다만 세계 기업들은 공장들을 임금이 낮은 중국과 베트남에 세운다는거지. 그건 인건비가 낮을수록 공장같은걸 많이세울수있는 환경이라는 거지. 그만큼 일자리도 많다는거고. 그건 자영업도 마찬가지임
    반대로 인건비가 오를수록 사업주는 사업하기 힘들고 일자리는 사라지는게 맞아. 그것도 자기월급 간신히 떨어지는 영세사업자는 더욱더 심할테고
  • ?
    선물 2019.06.26 09:34
    편의점 사장님 글의 논점에 대하여 다들 조금 빗겨나간거 같은데..
    최저임금 올리는게 잘못되었다는게 아냐. 높아져야 정상이고,
    그런데 너무 급격한 증가에 자영업자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는거야.
    왜 다들 최저임금 올려야 되는게 맞다 이러고들 있어. 다들 동의 하는 사항인데.

    편의점 시작하기 쉽다고?
    그래 준비, 노하우를 익히긴 쉽지. 그런데 그만큼 돈 들이기는 쉽지 않아.
    너에게 편의점 시작하기 쉬우니 해볼래? 1억만 있으면 가능해. 나머지는 대출 받으면 되니까.
    그런데 통장 잔고에 1억 있는 사람이 많아?

    나름 신중하게 생각해서 뛰어들어.
    근처 가게는 얼마나 떨어져있고, 근처 가게 매출은 얼마고
    전기, 임대료, 수수료 등등 다 계산해보고 그래도 내 인건비는 나오겠다 하고 뛰어드는거야.
    그런데 근 2년 동안 소요 인건비가 40% 올랐어.
    대부분의 자영업자가 자기 인건비라도 뽑자고 시작했는데 인건비 40% 올랐다는거는
    알바 2명 쓰고 있으면 자기 인건비가 사라진거야.

    그리고 편의점 등 자엽업자 분들 같은경우 생활 대책이 없으니까 시작하는게 많아.
    투철한 준비가 가능하면 프렌차이즈를 안할 가능성이 높지.
    그러나 준비 안된 퇴직 등으로 자영업에 내몰린 경우가 많다는걸 생각해야해.
    프랜차이즈를 통해 자영업 시작하는 사람 대부분이 은퇴자자다.

    최저임금을 올리지 말자는게 아냐.
    사업을 영위하는 사람이 대처할 수 있는 금액을 올리자는거고,
    급격히 올릴거면 정책적으로라도 받쳐주라는 이야기지.
    지금 최저임금도 그냥 올려주고, 문제가 되니까 나중에 후속조치도 졸속으로 처리하고.

    이런쪽 일 관련 실무자 입장에서 별의 별일 다 겪어서 정말 할말 많은데,
    개선될 가능성도 안보이는게 암담할뿐이다.
    간담회에서 만난 정책 실무자가 얼마나 시달렸을지 상태는 메롱이고
    대답은 아 그런 문제도 있어요? 하고 묻는거만 반복이고, 그러고 돌아가서도 바뀌는건 없더라.
  • ?
    Zzzfbh 2019.06.27 01:07
    @선물
    편의점을 안하면 되겠네
    돈 버는게 편의점 뿐인것도 아니고
  • ?
    사나은비꼬북 2019.06.27 03:47
    @선물
    원래 편의점 사장은 욕먹는 직업이예요 ㅎㅎㅎㅎ
    최저시급,주휴수당도 안주고 사람대접도 안해주는 악덕 점주들한테 당한 경험들이 많다보니 이해합니다.(그냥 존재 자체가 악당이예요. 어디가도 좋은소리 못들어요)
    제 점포 같은 경우는 임대로 10년 동결 + 4계절 일정한 매출 (여름과 겨울이 15%밖에 차이 안나요)
    즉..변수는 인건비 밖에 없어요. 매달 680만원 나가던 인건비가 750, 850 매년 오르네요.
    근무자들 1시간씩 시간 겹쳐있던 것부터 조정하고, 다른 지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폐기나 소모품 등)
    그렇다고 시급 내려달라고 하지 않았어요
    다들 흥분해서 많이 어긋났지만 ㅎㅎㅎ
    시급 만원? 저는 괜찮아요. 시급12000원되도 충분히 수익 나오는 점포예요
    제가 말했던 '총맞고 나서 방탄조끼 지급'같은.. 일단 올려놓고보자가 아니라 이런저런 방법 생각 놓고 올려달라는거죠
    예를들면 주휴수당 주15시간 조건을 30시간 이렇게 변경해주길 원하죠. 지금 알바사이트 보면 전부 쪼개기예요. 주2일 7시간으로요.
  • ?
    중년맨 2019.06.26 10:15
    애초에임대료는 요새싸 하도공실이많아서 십억짜리분양받은거 이백삼백이면빌림
    문제는 기존부동산보유세금오르고 의료보험오르고
    시급오르고 화폐가치는똥망이니 굳이 투자보다는 금달러로가게되고 그게더남는경우도많음 간단함
    그러다보니 일자리줄고 저질일자리를 나눠갖다보니
    경기똥망이지 빈익빈 부익부
    어쩌다취직잘해서잘난척글써봐야 38세에 짤려보면
    정신차리겠지
  • ?
    NZMM 2019.06.26 10:43
    그럼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경제가 나아진다는 소리냐?... 우리나라 자영업자 살리기? 뭐 어떻게 할건데. 어떤 정책이 소비를 증진시키고 경제를 호황으로 바꿀수있는것 같은데?
    난 먼저 해야하는게 양극화 줄이기 였다고 생각하는데 왜 남들보다 잘벌어야 잘사는거고 행복한거라 생각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후진국과 선진국의 양극화 비율만 봐도 이게 왜 그런지 훤히 보이는데 그걸 그냥 모르쇠하고 일단 최저임금 시발 빼액 인가?

    최저임금 인상이 양극화를 줄이냐고? 응 적어도 경제 하위계층은 전보다 먹고살기 편해졌지. 말그대로 임금격차를 줄여 소득분배가 개선된거임. 뭐 고용율이 줄었네 어쩌네 가짜뉴스보고 헛소리하지말고 KDI 가서 보면 정확히 나와 변동 거의없어..
    아니 우리나라가 최저임금인상 정책을 제일먼저 한것도 아니고 다른나라 5~6년동안 임금폭을 60% 올려도 꼴랑 2~3% 줄은거보면 고용율에 미치는영향은 미미하단거 알거아냐? 단지 지금 점주들이 인건비 많이나가서 힘들다 징징대는건데 제품가격 인상하고 프로모션으로 장사할 생각을 해야지 안그래?

    그리고 수도권 아니 서울에 자영업 2012년부터 너무 과포화였어 어차피 무너지기 쉬운 비즈니스였고 살아남는건 소수였단 거지. 그걸 알고도 뛰어들어놓고 이게 최저임금 인상때문이다 라는건 너무 책임회피아닌가?
    차라리 편의점 차릴 돈으로 지방에 내려가서 다른걸 해보던가 확실히 잘할수있는걸 해보던가.. 일단 도전! 해놓고 실패하면 남탓? 그건 아니지..
  • ?
    2019.06.26 11:01
    @NZMM
    정말 보고 싶은 것만 보시네요. 23일 가계동향조사에서 나온 지표는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상황이 더 안좋아지고 있다는 것이 주요쟁점 아닌가요. 하위 계층이 뭐가 살기 좋아졌어요. 지표상으로도 더 참담해졌는데.

    중산층 깎아서 최빈층 살렸으면 모를까 지금은 모두가 다 떠내려가는 중이라 양극화가 완화된건 얻어걸린 것에 가깝습니다.
  • ?
    @
    하위계층은 좀 살만해졌어요.
    아니, 아직도 멀었어요. 더 살기 위한 여건을 확보해줘야 하고 더 도와줘야 해요.
    아직도 월 100만원 소득도 안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중하위층~중산층이 각박해진거죠. 자영업자들도 중하위층~중산층이에요.
    위에 댓글도 그렇지만, 정말 보고 싶은 것만 보시는건 선생님 같아요.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율만 봐도 너무 높아요. 좀 줄어들어야 하는건 맞는 거 같아요.
    그리고 중산층 깍아서 최빈층 살린건 옳게 보신거 같습니다.
    제 생각엔 이젠 상위층을 깍아서 중산층을 퍼줘야 할 상황 같네요.
    그 시작이 부동산과 같은 기존에 갖춘 기득권이라는 이름의 체제로 벌어지는 불로소득들이라고 봅니다.
    이제 시작이에요. 이제 겨우 부패척결도 시작되고 있는거고요.
    급격한 변화나 변혁을 바라셨나본데, 세상 그렇게 만만하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 ?
    2019.06.26 11:15
    @개인정보수집및이용에대한비동의
    저 분이 지표로 이야기하시니 지표로 대답해드린 것 뿐입니다. 그리고 국가경제가 무슨 놀이터 모래사장입니까 벌려놓고 수습도 못하고 있는데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으니 뭐라도 해봐야한다는 논리가 타당하기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 ?
    @
    이제 2년 좀 넘었어요. 모래사장 정도가 아니라 전 국가적인 진행입니다.
    저도 자영업자이면서 정책자들의 하청의 하청의 하청을 받고 겸업으로 진행 중인데.. 이쪽 업계에서 진행되는걸 말씀드리자면
    아직도 최순실이 싸놓은 똥이 이름만 바뀐채 진행되면서 비상식적으로 흘러 가고 있어요.
    아무리 현장에서 불협화음과 반대가 나와도 아주 차곡차곡 진행되고 언론 플레이들 오지게 하고 있습니다.
    적폐청산 제대로 안하는데 뭐 다음 총선 어쩌고요?
    이렇게 썩어빠진 탁상공론 정책자들 물 빠질라면 앞으로 20년은 더 걸릴 거 같네요.
    당장의 정책들과 큰 그림, 그리고 아젠다 설정은 나쁘지 않다고 봐요.
    세세한 부분과 바보 같은 집행자들의 문제들은 정부와 정책입안자들과는 거리가 좀 있다고 보고요.
    한참 더 바꿔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2019.06.26 11:26
    @개인정보수집및이용에대한비동의
    임기 반동안 중산층 깎아서 최빈층도 못살린 것 같으니 이런 말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자본소득이 왜 나쁘죠? 선생님은 100세시대에 정년퇴직이면 다행이지 쫓겨나오시기라도 하시면 뭐 먹고 사시려구요? 국민연금으로만 사실려구요? 사회구성원 간의 이해관계를 만만하게 보시는 것은 선생님 같습니다.
  • ?
    NZMM 2019.06.26 11:33
    @
    그 사회구성원 간의 이해관계가 왜 무한 경쟁구조가 되어야 하냐는 거죠. 자본소득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경제활동의 폭이 넓어지고 나은 복지정책이 실현되려면 양극화부터 무조건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는겁니다. 전 능력있는사람이 더 벌어가는게 절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진자가 없는자를 위해 나누는게 이상적인 사회라고 생각할뿐이죠. 근데 사람이란게 그렇게 착한생물만은 아니니까 적어도 가진자들에게 독점과 착취를 제대로 제재할 세법과 없는자들을 위한 복지가 실현되기를 바랄뿐입니다. 나보고 이상론자라고 욕하시면 뭐 할말없지만 그걸위한 노력이 나쁘다곤 생각치 말았으면 좋겠네요.
  • ?
    2019.06.26 11:41
    @NZMM
    경제학에서 완전경쟁시장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사회주의로 전환되지 않는 한 자지주제조 선생님이 꿈꾸시는 세상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 ?
    NZMM 2019.06.26 11:43
    @
    알고있습니다 적어도 지금보다 나아지길 바랄뿐입니다 :)
  • ?
    @
    자본소득이 나쁘다고 저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신경을 쓰고 노력과 투자와 모험을 했다면요.
    하지만 기득권들이 추가적인 경쟁자들을 거부하고 유리천장을 만드는 상황은 막아야겠죠.
    현재 능력있다고 누구나 인정하는 변호사, 의사들의 소득과 부동산을 비교만 해봐도
    우리나라의 실정은 자본권력과 기득권들에 의해 완벽한 유리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의사들도 집에 10억정도 대줄 수 있으면 레지던트도 안밟고 나와서 좋은 자리에 병원 차려 연간 수억 우습게 버는 케이스도 있고
    집에 한푼도 없으면 뼈빠지게 공부하고 일해서 연간 1~2억 수준까지가 한계입니다.
    의사 평균 연봉으로 서울 집 사려면 얼마나 걸리는지 나온 통계가 있는데 10년전에는 10년 전후였는데 지금은 20년 전후입니다. 이건 정상이 아니라고 보는겁니다.
    자본소득이나 불로소득은 분명히 인정합니다만, 조건적이며 분명히 지양되야만 사회가 전반적으로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나갈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양면성이자 역설이며, 이는 자본주의의 아버지인 아담 스미스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본주의가 아니면 사회주의라고 말씀은 말아주세요.
    자본주의도 계속적인 시행착오를 통해 수정자본주의, 사민주의까지도 보편화되고 있는게 현재 시대입니다.
    계속 나아지고 있는 상황을 직시하시고 동참해주셔야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는 발전해나갈 수 있습니다.
  • ?
    2019.06.26 12:47
    @개인정보수집및이용에대한비동의
    저도 이분법적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가처분 소득을 늘려서 소비진작을 이끌어내자는 선의는 저도 압니다. 다만 현재의 방법이 문제라고 생각하는거죠.

    개인적으로는 전반적인 경제정책 방향은 다시 고민해봐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이죠. 장하성 실장 날아가면서 김동연 부총리가 같이 날아간게 아쉽습니다. 그나마 현 관료집단 내에서 다른 목소리 꺼내줄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 ?
    @
    아 요 며칠 뉴스 볼 새가 없었는데 김동연 부총리가 날라갔어요? ㅡㅡ;; 이건 좀 아닌데
    현 관료집단에서 제대로 된 말씀하시는 분이 몇 없는데 그걸 날렸어요?
    허얼....
    여튼.. 관료집단, 그리고 검경들과 자본권력이 카르텔 형성하여 유리천장 만든건 좀 이해하신 듯 하니 그걸 기반으로 마지막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정권이 하고 있는 일과 큰 아젠다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대통령 기조연설들만 들어도 저런 수준 높은 이야기를 핵심을 짚어 이야기 해내는 대통령이 있었나 싶을 정도에요. 하지만 밑에서 실제로 진행되어 가는 모습들을 보면 진짜 딱밤 날려주고 싶을 정도죠. 압니다. 불만이 있으신건. 하지만 위에 뮤뮤님과의 대화에서 비추 많이 먹으신 것처럼 이걸 정부 자체를 씹기엔 거리가 있어 보인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정부나 정권, 그리고 사업들 뒤에 숨어서 지멋대로 조작하고 있는 관료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투명해져야 한다고 본다는겁니다. 제가 위에 하청의 하청의 하청 받고 있다고 했죠? 워낙 말도 안되는 용역을 맡겨놔서 열 받아서 하청 맡긴 회사 수뇌부에게 그 위가 누구인지 캐내봤어요. 그리고 그 위를 더 알아보려는데 완전 단절이 되었습니다. 아무도 몰라요. 게다가 하청의 하청을 맡은 회사의 사장이 현재 다른 사건으로 사기죄 구속 중이에요. 그러니까 더더욱 원주체를 캐낼 수가 없네요. 어느 관청에서 내려온 건 알겠는데 누구 대가리에서 나온 똥인지 알아볼 수가 절대 없다는겁니다. 민원이라도 넣고 찾아가서 시위라도 할 생각이었는데 말이죠.
    결론은 더 시민들이 깨어 있고 이렇게 양질의 대화와 토론을 해나가면서 감시하고 견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좋은 일에는 적극 참여하고 동참해야 하고요. 끝.
  • ?
    NZMM 2019.06.26 11:11
    @
    어..그건 저도 알고있는데 그 지표에서의 저소득층의 문제는 경제활동이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복지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경제활동이 가능한 저소득층은 확실히 나아졌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보험세나 세율이 높아져서 소비가 늘지 않은건 함정이지만..
    제 말은 그럼 어떤 임금정책이 옳았겠냐 라는겁니다. 그냥 동결로 갔던게 과연 맞냐는거죠 그럼 더 나아졌을까요? 세금도 안올리고 임금도 동결?
  • ?
    @NZMM
    보험세나 세율외에도
    기타 세외지출(범칙금이나 기존에 알음알음 걷지 않던 세금들을 법대로 걷는 등등)과
    기존에 물려 있던 부동산 빚이나 대출 등등도
    저소득층들도 소비가 늘지 않게 한 요인이라 봅니다.
    정상화 단계, 체질 개선 단계라 보고요..
    그러한 부분도 정부에서는 예상했기에 여러 지원저액들이 나왔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그 지원 정책들이 알아서 찾아가는 서비스가 아니라, 각자 개인이 알아서 신청하는 식이라
    아는 놈들이나 있던 놈들이 눈 먼돈이라고 더 받아 먹고 있을 뿐이지..
    하위계층에 대한 지원이나 보장은 전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적 복지가 얼마나 효과가 없는지는 예전에도 계속 이야기 나왔던 거라 대충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 ?
    NZMM 2019.06.26 11:25
    @개인정보수집및이용에대한비동의
    맞습니다 복지문제가 개선되야할 가장 큰문제라는것에 동감합니다.
List of Articles
추천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0 jpg 축구 역대 가장 오랫동안 무관인 나라 newfile 드드드래곤 1분 전 7
0 jpg 꿈을 잃어버린 아이들 newfile 드드드래곤 1분 전 22
0 jpg 옛날 회사 일은 업무의 밀도가 달랐다는 아버지 newfile 곰곰곰 1분 전 37
4 jpg 해외에서 화제인 한국 예수상 1 newfile 드드드래곤 1시간 전 1030
2 jpg 노예제를 부활해야 한다고 한 과거 글이 폭로된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후보 2 newfile 드드드래곤 1시간 전 931
3 jpg 4000cc 가슴 보형물 2 newfile 드드드래곤 1시간 전 1443
0 jpg 가족 없이 못 살겠구나 깨달은 계기 newfile 드드드래곤 1시간 전 1100
0 jpg 사기공화국 1 newfile 드드드래곤 1시간 전 892
1/-2 jpg 결국 판매사이트에 올라온 오타니 50-50 홈런볼 1 newfile 드드드래곤 1시간 전 1059
3 avi 성추행 신고 안당하는 일본경찰의 여자 운송법 1 newfile 드드드래곤 1시간 전 1196
1 jpg 취미로 사주 공부 해봤는데 너무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5 newfile 드드드래곤 2시간 전 1168
7 jpg 찐친만 해줄 수 있는 배려 newfile 드드드래곤 4시간 전 2302
2 gif 도파민 수치 1 newfile 드드드래곤 4시간 전 1833
6/-1 jpg 아이폰16 시리즈 배터리 테스트 결과 1 newfile 드드드래곤 4시간 전 1812
9 jpg 서핑중 서핑보드를 약탈당한 남자 newfile 드드드래곤 4시간 전 1660
10/-1 gif 코골이 방지용 입막음 테이프 후기 2 newfile 드드드래곤 4시간 전 2083
3 gif 거제시 도로 침수 현장 3 newfile 드드드래곤 4시간 전 2077
12 jpg 대리수술시킨 의사들의 내로남불에 분노한 판사 8 newfile 드드드래곤 7시간 전 2778
2 jpg 카카가 말하는 박지성 newfile 드드드래곤 7시간 전 2068
2 jpg 게임할 때 이상한 징크스가 생겨버린 사람 1 newfile 드드드래곤 7시간 전 20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461 Next
/ 9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