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야 정신차린다는 사람들에게 일침

고생 좀 해보면 배우는 것도 있기는 한데

같은 고생을 해도 그 시간에 일을 했으면 고생하고 돈도 벌고 군대보다 백배는 유용한 시간이지

직종에 따라서는 쓸만한 기술도 배울 수 있고

대단한 비유다..

시간당 삼백원짜리로 2년 살면서 얻은건
한국은 ㅈ같다는 사실과 병 뿐이다.

군대 가서 전역하고 얻어온 건 둔해진 머리와
쑤시는 오른쪽 무릎, 그리고 2년을 날린 허무함임.

노가다는 잘 배우지....ㅋㅋ

순진?한 애새끼를 공동체적 개새끼로 탈바꿈(오염시키는) 시키는 시간이지

헬조센은 그 썩어빠진 군바리정신과 똥군기가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서 썩고 망가진 나라임

군대문화가 ㅈ같다는걸 배우지

정신차린다는게 어떤의미론 맞는거같음
나도 군대가서 독립심을 배우니깐 어지간한거 부모님손 안벌리고 내가 알바하게되고 한두가지는 배울게좀 잇더라 물론 군대21개월 안갓으면 배웟을게 수십가지엿겟지만^^

군대는 독립심같은건 개나 줘버리고 집단수용소에서 비굴해지는 법을 배워서 온갓 피말리는 역경을 견뎌내어 무사히 살아서 탈출하는 곳이다.

사실.....제대하고 하루 지나면 입대 전으로 원상복귀 된다..

군대는 그냥 젊은애들 피빨아먹는 국가 시스템임.최소한 시간당 최저임금은 주고 국방의 의무를 시키던지 해야함.

대한민국 썩은문화의 5할은 군대가 원인

군대를 단순 빈민가 체험으로 받아들이기엔 2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길다
그 시간이면 몸이나 정신이나 체화단계로 가기 때문에 단순히 얘기하기엔 어폐가 있음
목숨건 불확실성과의 조우라는 측면에서 군대는 최고의 경험 중 하나로 생각함

군대에서 얻은건 없고 느낀건 어느 단체나 병신은 있다
그리고 그 중 한명이 내 윗사람이라는 것이다.
능력이나 인품 상관없이 먼저 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애새끼들 집합하고 창피주고 뺏어먹고 사람이 용감하고 정의로운 것보단 비열하고 눈치를 봐야 살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줬다.
잘못한 게 있든 없든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고 열심히 하면 누구하나 알아주지 않고 자기보다 덜 하는 사람 하나라도 보이면 죽을 죄를 진 것 마냥 짓밟아대니 어떤 병신짓도 관행이랍시고 유지되는 이상한 곳.
죄송해요 알겠어요처럼 끝에 요로 끝나는 말 쓰지 말라는 게 제일 어이털리는 일이었다.
일단 선임들이 하지말라고 털어대기에 안 하려고 노력은 했는데 슈발 왜 안되는지 물어보면 막상 아는 새끼는 아무도 없음.이게 세뇌당한건지 지들도 못쓰니까 피해의식에 쩔어서 그런건지 이유는 영원한 미스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