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친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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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남편도 알면서 가만히 있는데 혼자 오바하는게 아닌가 아니면 정말 남들이 봤을때 좋아하는 감정이 있는건지 고민 많이하고 올립니다. 얼핏보면 제가 호의를 즐긴다 저만 신경 안쓰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절대 즐기거나 하지도 않고 그럴 이유도 없습니다.다만 오랜기간 서로 친하게 좋게 지내왔고 남편에게 신경 쓰인다 이런 얘기를 하면 되려 없었던 안좋은 감정들이나 부스럼이 생길까 걱정되네요.

호감이 아니면 다행이지만 만약에 조금의 호감이 보인다면 제가 알아서 멀리 하려고 합니다.


남편이랑 연애한게 7년 되었고 남편이 당시 친구에게 저를 소개 시켜주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뭐 물어보는거 말고는 연락하는 사이는 아닌데 만날때마다 잘 챙겨준다는 느낌이예요. 원래 자기 사람이다 싶으면 잘 챙겨서 그러려니 했어요.
허나 여름에 남편 지인들과 놀러를 갔는데 다른 여자 한 분(남편친구랑 친한사이) 저 이렇게 여자는 딱 둘이였고 나머지 남자들은 다 남편의 지인 아는 오빠 동생들이에요.
그 중에 19년지기 친한친구도 포함입니다.
남편 친구 분이 갑자기 혼자 앉아 있는 저에게 와서 모기팔찌? 같은걸 채워주더라고요.
여기까지만해도 남편이랑 연애때부터 봐왔으니 친한친구의 여자친구에서 와이프이자 친한동생 같아서 챙겨주고 싶어서 그런가 했어요.
밥 먹을때는 소매 끝이 반찬에 닿이는걸 보면서 걷어주고 스키장 시즌방 같이 쓰면서 하루는 남편이 출근하고 퇴근길에 있었는데 기다리는동안 혼자 있었고 남편 친구가 전화와서는 맛집 있다고 데리고 가서 밥 사주면서 저에 대한 모든걸 다 물어보고 그렇게 같이 밥 먹고 시즌방에 같이 갔어요.
같이 밥을 먹은건 저도 그 분도 식사를 안했고 예전에 한 번 저희랑 같이 가서 먹자고 그런 말도 하고 혼자 있으니깐 챙겨주고 싶어서 그런가 싶어서 아무 생각없이 같이 가서 밥만 먹고 왔어요. 
 

친구는 이거에 대해 남편한테 얘기를 안했더라구요, 제가 말하고나니 남편은 너 챙겨 주려고 그런가보다 착하네 내 친구 라고 생각을 했구요.
하루는 아침에 그 분이 스키타러 나가고 저랑 남편은 자고 있었는데 일어나보니 그 친구가 자면서 휴대용 가습기를 틀고 자는데 그거를 나가면서 제 얼굴 쪽으로 돌려놓고 나갔더라구요. 
이 부분 역시 단순히 친한친구랑 그의 와이프 또 오래 알고지낸 동생 같아서 챙겨주는건지 생각이 들었어요.
 

시즌방에서 아는 언니, 저 그리고 그 분 이렇게 셋이 누워서 티비 보고 있는데 친구분은 제 뒤에 있었고 제 옷 뒤에 리몬 묶은 끈이 풀려있었는데 풀렸다면서 묶어줄까 하고 하는걸 제가 괜찮다고 했습니다.
또 앞머리를 자른 날에는 나머지 지인분들도 얘기 안하는데 앞머리 잘랐네 라며 물어보고 빤히 쳐다보기도 하고 이게 착각일 수도 있는데 예전에도 몇번 빤히 쳐다보고 있다가 저랑 눈 마주친적이 여러번 있었어요.
제가 한 번 놀랬던 일이 있는데 제가 하고있는 목걸이가 자기랑 썸? 관련된 여자 목걸이랑 똑같다며 어디서 샀냐고 하면서 목걸이만 만진게 아니라 제 목에 손이 닿았는데 얼굴을 빤히 보면서 목걸이를 만지듯 목에 손을 댓는데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였어요.


남편이랑 연애할때 저희가 많이 싸우는 커플로 친한친구들이 알고 있었는데 결혼할거 같다고 남펴니가 발표하고 나서 저랑 그 분이랑 단 둘이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갑자기 정말 결혼하냐고 진짜 하냐고 계속해서 확인하길래 조금은 당황스러웠고 결혼한다고 말하니 너희 자주 싸우는데 결혼한다는게 신기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결혼 후에도 많이 싸웠고 그걸 그 친구가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오히려 자기가 남편보다 더 잘챙겨주려고 하는거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저희 결혼발표하고 나서 친한 다른 친구들도 가만히 있는데 오히려 그 친구는 저랑 둘이 있을때 계속 결혼 진짜 하냐고 언제 하는지 확실한지 물어보고 축하보다는 그렇게 나오니 이상했고 사회는 꼭 자기가 보고싶다고 저희 부부에에 신신당부 해서 그 분이 사회를 봐줬습니다. 

 

저희 집 집들이 할때도 남편 친구들 와이프도 있을때 술이랑 음식 어느정도 먹고 다들 피곤해할때쯤 제가 다리를 쭉 피고 앉아 있었는데 그 친구가아이 예쁘다? 라는 식으로 종아리 앞 부분을 위 아래로 한 번 쓰다듬어서 제가 깜짝 놀랬던 적이 있습니다.

너무 놀래서 주위를 봤는데 같이 있던 다른 사람들은 못봤는지 보고 있지 않았어요. 
 

한번은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못먹고 있을때 갑자기 부엌으로 가더니 누룽지를 끓여주더라구요. 이거는 그 친구가 밥 대신 자주 간편하게 맛있게 잘 끓이는거라 제가 밥을 못먹고 있으니 그냥 본인이 해줬다고 생각했어요.
그 이후에도 시즌방에서 일상으로 복귀하고 집에 가서도 계속 아프다는거 알고 남편 통해서 저 괜찮은지 계속 물어봤었어요. 
 

그게 알고보니 임신 때문에 아팠고 저 임신했다고 말하니깐 보통의 친구라면 축하해주는게 당연한건데 살짝 당황하면서 놀란 눈치더라구요.
스피커폰으로 통화한다고 저도 옆에 있었거든요.


예전에 오래전 남편이랑 연애 할때는 그 친구 분이랑 스키 타러 갔을때 스키장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건지 그 친구가 머리 묶어주고 스키화도 신겨줬었네요. 
 

오히려 같이 있던 지인이 그거 보시고 남자친구가 해줘야지 왜 너가 하냐고 해서 좀 무안한 상황이 생기기도 했구요. 
스키도 한번 가르켜 줬는데 뒤에서 백허그 비슷한 자세로 가르켜주고 그냥 넘겼던 이유는 그 분이 원래 모든 친한 지인들에게 그런식으로 가르쳐줘요. 
남편이랑 같이 있을때 가끔 하는 소리가 저희 셋 처음 만났을때 저한테 갑자기 얼굴은 a- 그리고 예뻤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야 이런 농담?을 하는데 저랑도 이제는 친하다해도 저런 말이 왜 나오나 싶어요.
제 외모 그리고 자기 스타일은 아니라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자기 스타일이면 어쩔건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의 여자친구인데 자기 스타일이다 아니다 이거를 왜 얘기 하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또 지인들과 있을때 생각는 잘안나지만 무슨 얘기가 나와서 다른 지인이 저에게 매너상 여자있는 자리에서 이런 얘기 미안하다고 하길래 제가 괜찮다고 편히 말씀하시라 했더니 옆에 있던 남편친구가 괜찮다고 우리끼리 (남편친구, 저)는 말 안해도 다 아는사이라고 얘기에 제가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는데 그때 그 지인분이 장난으로 이 놈 나쁜놈인거 (원래 말을 나쁘게 직설적으로 하는 형 동생 사이) 재수씨도 알고 있었냐고 하길래 제가 귀찮아서 네 라고 하니 남편친구는 아무 말 없었구요. 


상황이 무슨 얘기인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확실히 기억에 남는건 우리끼리는 이미 다 안다 이런 말 자체가 정말 나를 친한 동생 같아서 편해서 그런가 아니면 뭐지 싶었어요.
그리고 제가 최근에 출산하고 조리원에 있을때 너무 우울해 한다고 남편이 친구들 단톡방에 얘기를 했는지 다른 친구들 결혼하신 분도 있고 안하신 분(저희 셋이랑 친한)도 가만히 있는데 우울해 하지 말라며 조리원으로 꽃을 보내고 싶다고 한거를 남편이 조리원에서 안된다고 거절해도 보내주고 싶다고 하니 남편이 내가 괜찮다는데 니가 왜 하면서 안받더라고요. 
 

대신에 애기 선물은 100만원 선에 좋은거 해주고 싶다고,( 같은 다른 친한 친구들이 애기 낳아도 옷 선물로 끝냈어요)
남편이 있을때 없을때 했던 행동이고 절친인 남편도 별말 없어서 원래 그렇게 잘챙겨주는 성격이라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최근에 건강이 안좋아져 시술 받을 일이 생겼는데 우연찮게도 그 친구 분이 같은 계통에 있어서 정보 받는다고 남편이 도움을 청했는데 굉장히 잘 알려줬고 보통 같으면 시술 끝나고 고맙다고 남편이 전화해야 하는데 그 분이 먼저 연락이 와서 괜찮은지 잘 끝났는지 저는 좀 어떤지 묻더래요.

최근에 만날 일이 있어서 다 같이 만났는데 아기 낳고나서 확실이 예전에 느꼈던 선 넘는? 그런게 없어진거 같기도 하고 혼자 선을 긋고 말고 하는게 너무 오바하는거일까요?
 

최근에 만났을때 출산하고 시술하고 고생했다며 아이 잘 보살펴줘, 그럼 그 아이가 나중에 너희 부부 노년을 보살펴줄거야 라는 인사를 받았고 가다가 어디 부딪혔더니 이제는 아기 엄마인데 이렇게 칠칠 맞아도 되냐고, 이런거 보면 또 아무것도 아닌거 같고 아니면 호감이 있었거나 그러다가 이제는 마음을 안주려고 그런건가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이번에 만나게 된게 제가 출산하고 바람쇨겸 남편이랑 스키장 야경 보러 가는 길이였는데 너무 늦게 출발한지도 모르고 마침 스키장에 있던 친구한테 연락했더니 야경보기 너무 늦었다고 하고 끊었는데 남편한테는 때마침 스키 타고 있던 친구가 야경사진을 보내주고 찍어 보내주면서 사진으로도 봐 이렇게 카톡이 왔었어요. 제가 고맙다고 하니 동영상도 보내주더라구요. 남편한테는 사진만 보냈습니다.


얼마전에는 애로부부 방송을 남편이랑 보다가 내용이 부인이 남편 친구랑 바람이 나는 내용인데 관계도 가졌고 그걸 남편이 보면서 혼잣말이 너가 A(남편친구)랑 저 짓 하면 어휴 ㅡㅡ 이런 말을 하길래 왜하필 그 친구냐 제가 물어보니 그 친구는 끼가 있어서 모른다고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스키장 야경 사진은 저한테만 보낸줄 알고 제가 남편한테 얘기하니 살짝 신경쓰는 느낌이였고 나중에 남편이 자기한테도 온거 확인하고 나한테도사진 보내줬네 라며 안도?하는 느낌이였는데 저 혼자 괜히 오바하는게 아닌가 잘모르겠어요.

 

남편한테 얘기 하기도 뭐하고 제가 잘라내자니 괜히 서로 좋은 관계를 부스럼 만든는건 아닌지 단순 친구 와이프 보다는 그동안 동생으로서 친구 여친에서 부인으로  친하게 지내와서 챙겨주는건지 햇갈리네요.

 

두서없이 길게 작성하였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봐라보았을때 느낌이나 조언 해주시면 댓글 하나씩 다 읽고 참고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익명_09591128 2022.02.13 22:43
    그냥 간단하게 남편 친구랑 둘이서 뭘 하지 마세요

    남편 친구랑 뭔가 하게 된다면 그 자리는 무조건 남편도 같이

    카톡도 단톡방 파서 남편+남편친구+본인 같이 개인톡으로 연락오면 단톡방에서 답하세요

    셋이 같이 여행가야 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남편 친구랑 같이 있을 상황을 만들지 마시고 무조건 남편이랑 같이
  • ?
    익명_17837565 2022.02.14 14:12
    내가 보기엔 글쓴이가 마음이 더 가는것처럼 보이네 처신 잘하쇼
  • ?
    익명_54767838 2022.02.14 11:36
    @익명_00162866
    요즘 애들 특징중 하나
    긴 글을 읽지 못함 (요점파악을 못하고 난독이 많음)
    누가 요약해주길 원함 (죄다 유튭으로 요약된 영상만 본 후폭풍)

    부모님 훈계도 3줄로 요약해달라고 할듯
  • ?
    익명_05843295 2022.02.13 16:36
    사촌누나만 5명, 친누나,여동생 각1명, 미대출신(남자3여자22명), 학원(남2명,여8명이상) 다니는 31살입니다
    제 경험상(?)으로 앞머리 잘랐네? 하는 내용까지는 일상적으로 할수 있고 자연스레 나오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그 뒤로는 아님;;
    남편분이 말한거처럼 친구분이 끼가 좀 있다고 생각되구요. 물론 저도 끼부린다고 농담조로 가끔 듣습니다.
    불편하시면 남편분이나 그분께 오해되는거 싫다고 간략히 말씀드리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친구분이 의도치 않게 나오는거든 아니든 오래 보고 지낼사이에 필요한 부분입니다
  • ?
    익명_24687829 2022.02.13 17:08
    아무리 매너, 매너 하지만 선은 지켜야 합니다. 특히나 연인이 있는데 선을 넘은 매너는 그냥 오지랖일 뿐이고
    제3자의 시선에서도 아무리 좋은 의도로 행동했다지만 옳지 않은 행동으로 보일 뿐이죠.

    님이 불편하시면 당당하게 통보를 하세요. 남편한테도 그 친구분이 이런행동들을 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불편하다, 만나기 힘들다
    그리고 그 친구분한테도 선을 그어야죠. 제가 너무 막 생각하는것 같지만 하시는 행동들이 절 불편하게 만든다고.
  • ?
    익명_13939254 2022.02.13 17:15
    주변에서 지인이 얘 쓰레기인거 알고있냐 할정도면 진짜 질이 안좋은 사람이죠 경고해준거죠. 남편도 친구랑 쓰니님이랑 분위기봐서 방송보고 바람나고 하는걸 말로꺼내는거 보니 어떤상황인지 알고는 있는데 친구라서 단호하게 말을 못하시나보네요. 혹은 쓰니님 많이 믿으시거나요.
    저 행동들은 선 넘은거고 단호하게 철벽치실거 아니면 손절하는게 좋긴한데 글쓰신 분이 선택하시는거겠죠.
    개인톡은 나가시던가 끊으시고 단톡방에서만 대화하는것도 괜찮겠죠.
    보통 단톡방에 올려서사진을 보던가하지 친구부인에게 사진을 보내는거 이상한거 맞고 남편도 불안감 가지시는데 그냥 선 그으세요
    아기엄마가 이렇게 칠칠맞아도 되냐? ㅋㅋ 작업멘트로 보이는데
    저거를 친구부인한테 하네 보다보니 화나는데 남편이 보살이신가 목을 만지고 미친놈 같은데요
    남편을 친구로 보는게 아님 저거는 꽃도 보내지말랬는데 보내고싶다고 지 주장하는거 보면 정상인이면 꽃보낼생각도 안하겠지만 남편이 아니라하면 아 그런가?하고 말아야되는게 정상이고
  • ?
    익명_76933887 2022.02.13 17:19
    처음 부터 많은 호의를 주는대로 다 받서 이후에 거절하는게 힘들어진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새끼랑 바람필거 아니면 그냥 우선순위를 남편으로 두세요. 그리고 돌려 줄 수 있는거는 돌려주세요. 여러 핑계를 대면서 (비싸서 부담이다. 남편이 싫어한다. 잘 안쓰게 된다. 등..) 본인이 확실해야 합니다. 나중에 불편해지는 생각하다가 바람 나요.
  • ?
    익명_89740420 2022.02.13 18:22
    글 가독성 좀 좋게 문단 분리 좀 하지...

    고민할 것도 없이 간단한걸 갖고 그러네

    익명이든 뭐든 이런 내용으로 고민글 올리게 하는 관계는

    십중팔구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다수

    그리고 본인 스스로도 왠지 모를 불편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럼 선긋고 거리두기 하는게 당연한 일임

    님 남편은 남편친구 A가 아니라 님 남편이니까 안그렇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님과 님 남편친구 A 관계를 지속한다면

    근미래에 불장난할 가능성 높아보임
  • ?
    익명_74573961 글쓴이 2022.02.13 19:29
    @익명_89740420
    글은 적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그래서 마지막에 두서없이 작성했다고 적었고요.
    저에게는 관계가 관계인만큼 고민이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듣고 싶어서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런 님과 님 남편친구 A를 구분하는데 햇갈리네요.
    익명 게시판이든 아니던 별로 신경은 크게 쓰지 않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도 익명게시판에 들어오셔서 제 글에 댓글 남겨주셨네요 ㅎ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 ?
    익명_85507409 2022.02.13 19:51
    @익명_74573961
    오이오이 싸우지들 말라구
    그럼 이만!
  • ?
    익명_89740420 2022.02.13 20:51
    @익명_74573961
    님과 님 남편친구 A를 구분하는게 헷갈갈릴거 같았음 너님과 너님 남편친구 A로 해줬으면 됐을라나 당연히 익게에 글남겨놨으니까 익게에서 답변달지 그리고 딱봐도 이상한데 당연히 거리둬야지 왜 이걸 고민하는지...
  • ?
    익명_52305750 2022.02.13 20:22
    @익명_89740420
    본인이 문해력 낮은걸 이렇게 트집잡네
  • ?
    익명_89740420 2022.02.13 20:48
    @익명_52305750
    가독성이랑 문해력이랑 무슨말인지 구분을 못하는 멍청이가 트집을 잡네....
  • ?
    익명_52305750 2022.02.13 20:55
    @익명_89740420
    본인 인생 되돌아보면 문해력인지 가독성인지 잘 아실듯
  • ?
    익명_05982743 2022.02.13 20:50
    제 소견이지만 저 역시 그랬고, 제 주위도 그랬고...
    친한 친구의 여친이 제수씨가 되면 그 이후는 오히려 더 격식을 갖춥니다.
    친절한 것 자체는 상관이 없지만, 행동 자체를 확실히 조심하게 됩니다.
    일단 저는 그것이 제 친구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친할수록 지켜야할 선이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저 남성분은 제가 겪은 부류와는 전혀 다른 타입이네요.
    저 남성분의 속은 본인만이 정확히 알고 있을테지만, 아무래도 선입견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직접적으로 언급할 필요는 없겠지만, 거리는 두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 ?
    익명_96195526 2022.02.13 21:08
    글쓴분이 소심하기도 하고 작은 관심에도 크게 생각하는거 보니 항상 사랑을 받아야 하는 사람 같네요

    친구들 사이에 바람둥이라고 한다면 늘 있는 끼 있는 행동일 가능성이 높고
    그걸 신경쓴다면 역시 글쓴분도 싫으면서도 좋아하는 경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니라고 한다면 벌써 잘라내든 신경도 안써야 하는 시기가 한참 지났어요

    따라서 문제는 그 사람이 아니라
    글쓴이 당신입니다.

    예전부터 바람둥이 남편 친구 욕하면서 그 사람과 바람나는 사람 종종 있어요.
    실제로 본적도 있으니 경우의 수가 적진 않을겁니다.

    아무 감정없다면 그걸 신경쓸 필요도 없고 따로 톡할 이유도 없습니다.

    친한 동생이든 친한친구 와이프이든 원래 친한친구 와이프이면 제일 어려운 자리입니다.
    친한 친구아내이면 더 조심하고 더 얼굴 보지 않아야 할 대상입니다.
    저의 경우는 친구들 커플과 결혼전에는 다 같이 어울리고 여행도 가고 술도 마시고 그랬지만 결혼후엔 본적이 없어요.
    친구의 부모님께는 인사가도 제수씨들은 만나지 않습니다. (사실 어려워요. 혹 친구집에 분란 날까봐)
    그런 시간이 벌써 내년이면 애들이 대학을 갑니다.

    연락을 차단하고 그 사람과 아주 멀리 있으세요.
  • ?
    익명_00162866 2022.02.13 22:31
    존나 기네 누가 세줄요약점
  • ?
    익명_54767838 2022.02.14 11:36
    @익명_00162866
    요즘 애들 특징중 하나
    긴 글을 읽지 못함 (요점파악을 못하고 난독이 많음)
    누가 요약해주길 원함 (죄다 유튭으로 요약된 영상만 본 후폭풍)

    부모님 훈계도 3줄로 요약해달라고 할듯
  • ?
    익명_09591128 2022.02.13 22:43
    그냥 간단하게 남편 친구랑 둘이서 뭘 하지 마세요

    남편 친구랑 뭔가 하게 된다면 그 자리는 무조건 남편도 같이

    카톡도 단톡방 파서 남편+남편친구+본인 같이 개인톡으로 연락오면 단톡방에서 답하세요

    셋이 같이 여행가야 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남편 친구랑 같이 있을 상황을 만들지 마시고 무조건 남편이랑 같이
  • ?
    익명_08758602 2022.02.14 00:13
    긴 시간 동안 아무렇지 않게 지났기에 이제 와서 다른 태도를 취하시기 어려운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그래도 글쓴이 님께서 선을 그으셔야 될 것 같아요
  • ?
    익명_40685731 2022.02.14 02:37
    님이 선 그어야 하는 관계가 맞네요.
    저도 불알친구 여친 7년 만났는데 님 친구처럼 안합니다.
    친구여친 뒤에서 혼자 느리게 걷는거 알아채도 친구여친 옆에 있어주지 않고, 친구한테 뒤로 가라고 말해서 보내고요.
    같이 웃고 떠들어도 머리 만져주거나 신발 신겨주거나 같은 스킨쉽 절대 안해요.
    카톡도 단톡으로 하지 친구여친하고 개인톡으로 1대1 이야기 안하고요.
  • ?
    익명_78845386 2022.02.14 04:34
    긴 글에서 고민이 느껴짐.
    초반부에서 목터치에서 뭔가 이상함을 느낌.
    멀리하는게 나을듯요.
  • ?
    익명_17434210 2022.02.14 09:52
    이게 선을 넘는다고 생각되면 님이 선을 칼같이 지켜야함.
  • ?
    익명_54767838 2022.02.14 10:37
    딱 간보고 있는 상황이구만
    최대한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이러다가 한번 무너져 와르르 넘어오면 올치 이때다 할 사람이네요
    정신 바싹 차리시길
  • ?
    익명_51829621 2022.02.14 11:25
    남편이 뭐라 하던 당사자는 너니까 니가 맘에안들면 하지말라고 하는거지 이상하다고 충분히 느끼면서 뭘 물어보냐
    손절하던가 아니면 둘 다 알면서 즐기는걸로밖에 안보일듯
  • ?
    익명_68799968 2022.02.14 13:01
    4줄요약
    1. 혼전부터 같이 만나고 보아온 남편 친구가 있음
    2. 쓰니생각에 객관적 기준으로 선 넘을 듯 말 듯 좀 과한 육체적 정신적 호의와 배려를 해 줌
    3. 쓰니의 2세가 태어난 후 비대면 거리두기 맥락의 감정이 느껴짐
    4. 쓰니는 이런 저런 에피소드를 예를 들며 그 남편친구가 쓰니에게 어떤 감정인건지 또 이런 상황에 대한 처세 의견을 고하는 중

    - 통상적인 관계(남편친구-친구부인)기준으로 노르몰한 배려라고 보기엔 오바가 확실시
    - 남편친구가 친구의 2세 탄생 후 본인스스로도 맘 접었을 확률이 있어보임 (에피소드 기준으로 판단)
    >> 허나 애정의 관계는 산술적으로 이해관계를 벗어나 그렇게 머리로 가슴이가 따라 가지 못함
    >>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2세 탄생에 대한 부분도 자연스레 생각되고 다시 과잉 배려와 호의가 재시작 될 가능성 높을 고
    - 지금이 적기임.. 무슨 적기? 과감하며 매몰차고 차디차게 감정 및 교류를 아예 끊어낼 적기
    - 이렇게라도 글을 쓰는 이유는, 쓰니 본인도 잘 알고 있을거임.. 무엇을? 친구남편이 쓰니에게 해주는 그런 과잉 호의 배려가 싫지 않음을
    >> 그렇기에 지금이 바로 그 적기임
    >> 본인은 백년가약을 약속한 남편을 둔 유부녀고 그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2세가 있음.. 그 기준에서 생각하면 아주 간단함
    >> 그냥 사랑하는 남편과 눈에 넣어도 안아플 2세와의 화목한 가정만 생각하면 그만
    >> 뭐가 더 없음? 더 있던 없던 또 그 친구남편 감정을 알던 모르던 본인 입장에서는 바뀔게 1도 없음
    (뭔가 더 있을거라는 착각을 통해 적어도 두 집안의 평화와 화목이 개박살 날 초강력 발암요인이 될 영순위 생각임)
    >> 지금이 적기임을 잘 생각해 보길 개강추드림 !! 제발!!
    (남편과 애가 뭔 죄가 있음? 쓰니 생각에 쓰니가 남편친구 감정을 알고싶어 이런 글까지 쓴걸 알게되면 어떨꺼 같음?)
  • ?
    익명_05866976 2022.02.14 14:06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남녀관계는 깔끔한 편이 가장 좋은 것. 특히 유부남 유부녀라면 더더욱. 애매하다싶으면 손절이 답..
  • ?
    익명_17837565 2022.02.14 14:12
    내가 보기엔 글쓴이가 마음이 더 가는것처럼 보이네 처신 잘하쇼
  • ?
    익명_25120936 2022.02.14 20:42
    남자가 의미없이 챙겨줄까...
    동생같아서??? 친구 여친이라서???
    남자든 여자든 의미없이 챙기지? 않습니다.
    글보니까 챙기는 수준이 아니네요.
  • ?
    익명_90404266 2022.02.14 21:06
    긴글 2번다시 읽으면서 천천히 정독했습니다.
    님이 생각하시는 나쁜쪽이 맞는거 같아요.
    쉽게 생각해보세요. 반대로 입장을 바꿔보시면 님의 친한 친구와 남편이 저런 관계를 아슬아슬하게 이어나가고 있다고 상상해보면 당연히 잘못된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앞으로 절대 그 사람과 1:1로 전화,문자,카톡,대면 대화 절대 하지마세요. 혹시나 얼굴보고 질문이 올경우 단답형으로만 하세요.
    그 사람이 욕을 하던 화를 내던 싸가지 없는 짓을 하던 절대 신경쓰거나 동요하지말고 완전히 끊고 무시하세요.
    아주 철벽을 쳐야해요. 안그럼 미시족 꼬시는 마음으로 계속 추파를 던져 올꺼에요. 불륜이요? 한순간이에요. 절대 그렇게 안되도록 차단하세요. 아이와 남편을 생각하시고 마음 단단히 먹고 절대 조심하세요. 저런 부류의 남자들은 다 늑대입니다. 조금이라도 님이 허술한 부분을 내어주게 되면 그 남자한테 먹히는건 시간 문제에요. 바람끼 있는 남자들은 처녀, 유부녀 안가려요. 정말이에요. 조심하세요.
  • ?
    익명_89579324 2022.02.15 06:29
    내가 볼땐 남편친구는 오지랖도 좀 있지만 사람 잘 챙겨주는 사람같고
    글쓴이가 어떻게 보면 사소한 것까지 기억하면서 껴맞추고 의미부여하고 있는 것 같음.
  • ?
    익명_01117854 2022.02.15 09:46
    조심하세요 사이코패스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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