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어요..

조회 2837 추천 0 댓글 15
Extra Form

안녕하세요 고민이있어요... 제게는 9년사귄 여자친구가있어요 고민은 1년정도 관계를 안한거예요 원래는 관계도 잘하다가 어느순간부터 거부를 하더라구요 평소에 관계도 돈독해요 관계 안한다고 하면 자주싸우고 그런다고 생각하는데 그런것도 아니예요 여자친구의 생각을 존중해서 마냥 기다렸어요 하지만 제가 점점 힘들어 지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봤는ㄷ 자기는 관계를 안해도 절 사랑한데요 이제 내가 질리냐 아니면 내가 남자로 안보이냐 물어도 사랑을 스킨십으로 판단하지말래요.. 저도 남자이다 보니깐 같이 있으면 하고싶어지는데 여행갈때마다 참는게 이제 힘이들더라구요.. 그럴때마다 내가 정말 남자로 안보이나 아니면 무슨이유가 있을까 하고 너무 힘들어서 울게 되더라구요 더 힘든건.. 여자친구는 그걸 당연히 난 안하니깐 너도 하지마 욕구를 참아 왜그걸 못참아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구요 전 엄청 참으면서 여자친구를 사랑하니깐 여자친구가 하기싫어하는게 보이니깐 꾹꾹 참는건데.. 그렇게 얘기를 하니깐 더 힘들더라구요 제가 엄청 참는걸 알아주고 이해해달라고 하면 오히려 좋았을텐데... 이렇게 글쓰면 여자친구가 나빴네 남자가 퐁퐁이네 하실수 있지만 진짜 그런건 하나도 없고 관계만 안하는거예요.. 전 정말 여자친구를 사랑해요 이런 이유로 헤어지긴 싫어요 하지만 여행갈때마다 이젠 무서워요.. 제 마음속이 계속 아프고 미워지니깐 여행 갈때마다 당일치기로 가고싶구요.. 여자친구를 욕해달라는건 아니예요 욕 댓글은 삼가해주세요.. 혹시 저랑같은 고민하시는분이 있으시면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받고 싶어서 글 남겨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익명_57654604 2023.06.13 15:12
    육체적 사랑도 사랑이라 이 부분이 만족 안되면 안돼요
    정신적인 사랑으로 육체적 불만족을 덮는 것도 한계가 있음
    이런 이유로 헤어지기는 싫다고 하셨는데, 이건 연애나 결혼 생활에서 아주 큰 이유입니다

    싫은데 이유가 없는 것도 이상해요. 관계를 거부하는 진짜 이유를 물어보고 개선해 나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이 관계의 끝은 이별 뿐이것으로 보입니다.

    평생 딸만 잡고 살 게 아니라면 말이죠
  • ?
    익명_29432827 2023.06.13 15:00
    뭔가 원인은 있을 듯? 8년 잘 지내다 갑자기 1년 동안 리스라면 뭔가 원인이 있는데 모르시는거 아닐까요?
  • ?
    익명_89418139 글쓴이 2023.06.13 15:05
    @익명_29432827
    이런거 물어보는것도 좀 그래서...조심스럽게 물어봐도 그냥 하기 싫다고만 하네요.. 약간 요즘 돌려차기남 그전부터 여성 인권 이런거에 좀 민감하게 얘기하더라구요..
  • ?
    익명_29432827 2023.06.13 15:39
    @익명_89418139
    두분 관계에 대한 의문으로 인해 상대방이 선을 그은 걸 수도 있을거 같아요. 아래 댓글에도 있는데 결혼에 대한 부분이나 미래계획에 대해서 좀 애매한 자세를 보이셔서 여성분이 미래에대한 확신이 없어진거 아닐까요?
  • ?
    익명_95433536 2023.06.13 15:05
    한 사람 과 근 10년 했으면 질릴 때도 됐지.
    결혼한 부부들도 적지 않게 겪는 문제...
    그런데 어떡하나 결혼하면 더 할 텐데...
  • ?
    익명_89418139 글쓴이 2023.06.13 15:07
    @익명_95433536
    스물 후반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은 많ㅇ 좋아하는데 나중에 결혼하고 하면 제가 마음이 식어 상처 줄까봐 고민ㅇ네요...
  • ?
    익명_57654604 2023.06.13 15:12
    육체적 사랑도 사랑이라 이 부분이 만족 안되면 안돼요
    정신적인 사랑으로 육체적 불만족을 덮는 것도 한계가 있음
    이런 이유로 헤어지기는 싫다고 하셨는데, 이건 연애나 결혼 생활에서 아주 큰 이유입니다

    싫은데 이유가 없는 것도 이상해요. 관계를 거부하는 진짜 이유를 물어보고 개선해 나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이 관계의 끝은 이별 뿐이것으로 보입니다.

    평생 딸만 잡고 살 게 아니라면 말이죠
  • ?
    익명_89418139 글쓴이 2023.06.13 15:20
    @익명_57654604
    조언 감사합니다..
  • ?
    익명_14009907 2023.06.13 15:16
    이런게 속궁합이라 서로 안맞으면 방법 없지
    각오하고 만나야지
  • ?
    익명_89418139 글쓴이 2023.06.13 15:20
    @익명_14009907
    속궁합은 안맞으면 끝까지 안맞겠죠...
  • ?
    익명_14009907 2023.06.13 15:30
    @익명_89418139
    그전엔 좋았다고 했으니 희망을 갖고 만나보세요.
    여성인권? 같은거에서 관심 없어지면 좋아질지도 모르죠.
    결혼 전엔 아이 계획은 서로 상의 꼭 하시고요.
    결혼 전에 딩크인지 아닌지 알아야 서로 후회가 없죠.
  • ?
    익명_96734243 2023.06.13 16:09
    '평생안해도 이 사람이랑 살고싶다 '
    라면 계속 이렇게 가는거고 아니면 여기서 멈춰야지 별수있나

    참고로 어떤 사람은 섹스 자체가 고통인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정확히 원인을 알아야겠지 그래야 해결이 될거야
  • ?
    익명_62061995 2023.06.13 16:54
    안좋은쪽 방향의 페미에 물든 상황 같은데요?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일듯..
  • ?
    익명_44139239 2023.06.14 12:56
    잠자리를 안 해 주는 건 이혼사유가 될 만큼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인식합니다
    또, 연인이라는 건 스킨쉽 같은 걸 독점하잖아요, 자기 외에 다른 사람과 못하게 하잖아요
    그러면, 그걸 해소해 줄 책임이 따르죠, 안 해줄 거면 독점하지 말던가

    생각해봐요, 스킨쉽해주는 것과 사랑이 아무 관계가 없다면
    왜 연인 외의 사람과 스킨쉽을 하면 안되나요?
    스킨쉽을 안해주는 걸로 사랑을 판단하지 말라고 하면,
    다른 사람과 스킨쉽을 한 걸로도 사랑을 판단할 수 없나요?

    다른 사람과 잠자리를 못하게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잠자리를 특별한 행위로 생각하는 거고
    연인끼리만 할 수 있는 그런 특별한 행위를 안 하는 건 연인 관계에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 병이 든 것과 같이 아픈 상황인 거죠
    첨에도 말했지만, 사회에서는 그런 상태를 이혼 사유로 인정해 줄 만큼 큰 문제로 인식합니다

    그래도, 안 해주는 것 자체는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있을 순 있어요,
    일이 너무 많다던가 건강이 안 좋다던가
    그런데 가장 심각한 건 거기에 대한 당사자의 인식이에요
    안 해주고, 상대가 그걸 참는 게 당연하고 아무 문제 없다는 태도잖아요
    미안해하고 어떻게든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없잖아요
    사회에서는 이혼 사유로 인정해 주는 문제인데도요,
    그걸 이유로 연인과 헤어지면 사람들이 인정해 준다고요, 헤어질만 했다고.
    그런 사회적인 인식과 괴리되어 있는데도, 그리고 연인이 강하게 원하는데도
    사회적인 사람들의 입장과 연인의 입장을 공감하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무시하는 거잖아요

    일반적인 사회상식을 따르지 않고 연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걸 빼고 생각해도
    내가 참을 수 있으니, 너도 참을 수 있다는 발상은 말이 안되요
    우선, 남녀의 차이가 있어요, 정자가 만들어 지고 배출되는 방식은 난자랑 다르잖아요
    그건 여자만 생리를 하는 것과 같아요, 생리가 난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이잖아요
    여자는 잠자리를 할 때 난자를 배출하는 게 아니잖아요
    하지만, 남자는 그 과정이 달라요, 물리적으로 달라요, 정자는 매일 새로 만들어지고
    계속 배출해줘야 되요, 안 해주면 스스로 하거나 몽정을 할 거 아니에요
    즉, 남자는 참는 게 아니라고요, 참는 건 불가능하죠

    여자가 남자에게 나도 성욕을 참으니 너도 참아라 라는 건
    생리로 아픈 여자에게 남자가 나도 참으니 너도 참아라 라는 것과 같죠
    남녀의 신체적인 차이를 무시하는 겁니다

    남녀의 차이 뿐만이 아니라, 개인의 차이도 있을 수 있어요
    사람에 따라, 다이어트가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고
    공부가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고
    운동이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건, 유전의 문제일수도 있고, 그 동안 쌓아온 습관이나 환경의 차이일 수도 있죠
    내가 하니까 너도 해라 라는 요구는 그런 걸 다 무시한 비현실적인 요구에요
    평소에 드라마를 보던 사람이 안 보는 것과, 드라마를 안 보던 사람이 안 보는 것
    뭐가 더 힘들까요?
    마찬가지로, 여자친구는 원래 잠자리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면 참는 게 아니죠,
    그냥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는 거잖아요, 하기 싫은 거 안 하는 거니까
    반면에, 잠자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참는 건 고통이죠

    님은 안 좋아하는데 여자친구가 더 좋아하는 게 있을 거 아니에요
    여자친구한테 그걸 나도 안할테니 너도 하지마라 라고 하는 게 합당한 태도일까요?
    꼭 그래야 할 이유도 없어요, 그냥 내가 싫으니까, 너도 하지마라
    다른 사람하고 하겠다면, 그것도 하지마라
    지금 그런 걸 당한 거잖아요
  • ?
    익명_62171528 2023.06.14 19:14
    당연히 난 안하니깐 너도 하지마 욕구를 참아 왜그걸 못참아 = 씹 가스라이팅
    솔직히 헤어지는게 답이긴 한데, 9년 사겼다니까 힘들겠지. 뭐 순응하거나 힘들게 정 떼거나 둘 중 하난 듯
익명 게시판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2715 내일 팀장님 부친상 가는데 복장을 어떻게 7 newfile 10시간 전 281 0
12714 드라마 같은 일이 일어났네요(막장주의) 8 new 13시간 전 297 -4
12713 가화만사성이라는 뜻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내 생각 new 13시간 전 150 1/-1
12712 아빠 제발 6 2024.06.14 514 3/-1
12711 커피... 12 2024.06.13 730 -2
12710 이런 일을 사자성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6 2024.06.13 468 0
12709 남자 이름으로 모택동 괜찮지? 18 2024.06.13 577 -7
12708 요즘 축구 챙겨보시나요 6 2024.06.13 312 0
12707 진짜 연예계판은 사기꾼들 밭인듯하네요 1 2024.06.13 894 0
12706 자랑 좀 하겠습니다 40 2024.06.13 1048 35/-2
12705 요즘 일들이 너무 안되서 완전 폐인처럼 있었는데 18 2024.06.13 588 7/-2
12704 남자들은 만약에 별로인 여자가 9 2024.06.12 1040 -5
12703 퇴사했는데 자꾸 연락하는거 뭘까요 13 2024.06.12 857 2
12702 블랙박스 교환하려합니다 형님들 봐주십시오 1 file 2024.06.12 374 0
12701 부모님께 빌려드린 천만원 받아야 맞는거죠? 14 2024.06.12 577 2
12700 길게 늘어선 고가도로 끼어들기 어떻게 합니까? 5 2024.06.12 466 0
12699 휴가지 정하셨나요!? 13 2024.06.12 415 0
12698 쉽게 하는 상체 운동 뭐 없을까? 14 2024.06.12 484 0
12697 광고.. 7 2024.06.11 344 0
12696 애미련 진짜 독하다 이 병신련... 9 2024.06.11 882 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36 Next
/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