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산미가 살아있다는게 원두의 풍미가 살아있다는 말과 어느정도 일맥상통해서요? 원두가 신선하고 로스팅이 강하지 않으면 산미가 어느정도는 따라올 수밖에 없는 이유도 있구요ㅋㅋㅋㅋ

우리나라는 커피를 맛으로 먹지 않아서 산미 안따지지만, 와인의 바디감 같이 개성을 더 중시하는 거라고 주서들었습니다. 저희 형이 바리스타라서 귀에 딱지 앉을거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의 커피시작은 보통 믹스커피의 단맛으로 시작하니 입이 거기에 익숙해져서 그런거임. 산미를 따질려면 핸드드립이나 에소프레소 혹은 아메리카노를 마셔야하는데, 아메리카노는 이 중에 산미를 느끼기에는 최약체. 보통의 커피는 모두 산미를 가지고 있긴함. 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서타벅스 스뱅이덜 시장경제에 의한 정당한 경합도 아니고 그저 한국인들 다수의 입맛에 맞는 맛으로 밀어부치면서 그렇게나 비싸게 받아먹는게 너무 꼴받음 나는 스레기야 남 잘되는 꼴을 못봐

솔직히 스벅커피를 너무 맛없다고 느껴서 잘안감.. 폴 바셋을 자주갔으나 최근 몇년사이에 맛이 좀 변한거같음....예전만큼의 향과 맛이 안남 ㅠㅠ 그 꽃향기와 함께 산미가 엄청 매력적이었는데...개인적으로 호주 커피가 맛있더군요.

산미 싫다고 해도 맛있는 커피는 귀신 같이 알아보는데.
그 맛있다고 하는 커피는 정도의 차이일뿐 대부분 산미가 있음.

맛있다는 커피는 대부분 향과 맛이 산미를 가려주는 것일뿐.

로스팅시 무조건 약배전으로 해서 산미를 키운다고 생각할게 아니라.
향과 맛이 최고점에 이르게 볶는건데
그 시점은 대부분 산미가 남아 있는 상태일 뿐임.

인간은 산미를 상한음식으로 연상해서 본능적으로 싫어하기때문에 마땅히 약배전 커피를 싫어 할 수 밖에 없음.

냉면에 겨자와 식초를 넣어서 더 맛있게 먹는 것처럼
향과 맛을 살리기 위해서 약간의 산미를 인정해주자.

불쾌감만을 주는 다짜고짜 산미만을 강조한 약배전을 배척하고
단순히 보관 및 원두특성을 배제한 일률적인 맛을 위한 강배전도 배척하자.

에스프레소 바, 핸드드립카페 가면
산미 vs 고소한
이렇게 있음 심리적으로 고소한걸 고르게 된달까?

적당한산미있늠게 좋던데 케냐aa 이런것도 마다하지않고 잘 먹음

보통사람들이 말하는 산미랑 커피쟁이들이 말하는 산미가.조금 다름. 산미도 종류가 다양하고 사람마다 좋아하는 산미가 있음. 내가 커피하면서 보면 보통 맛있다하는 커피도 대부분 산미가 있으나 바디감이 좋은 커피를 좋아함. 브라운슈가나 밀크초콜렛 같은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바디감을 더 선호하는거 같음. 보통사람들에게 말해서 비교하려면 산미있는거랑 탄맛이랑 어떤게 좋냐해야 그나마 정확한 비율나옴. 그럼 보통 5:5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