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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백수인데..

앞으로 진로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다가

너무 고민이 많았는지, 다 때려치우고 내려놓고 그냥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뭘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고..

돈을 많이 벌고는 싶다는 것만 남아있네요 ㅎㅎㅎㅎ..

친구 따라 보험 업종에 취직을 할지, 최근에 알게된 스마트 필름 창업이나 일로 가는게 좋을지..

 

제 성향상, 사실 보험보다는 손으로 직접 만져가며 바뀌는게 눈에 확보이는 그런 일을 좋아하는데요.

둘을 비교 했을때는 확실히 필름이 제 마음에 더 끌리는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교육비 내고 일도 배우러 갔는데요.

 

제가 지금 뒤꿈치 때메 걷는것도 많이 불편한 상황입니다. 매일 스트레칭과 족욕을 30분이상 꼭 해줘야 할 정도로

그냥 뼈 자체가 아픈상태.. (병원에서도 요족이라는 구조적인 문제라, 꾸준한 관리랑 발 쓰는 시간을 줄이는 것 밖에 없다더군요.) 

그래서 1차적으로 큰 현타가 왔고..

 

거기다 제가 친구처럼 될 확률은 낮겠지만, 어느정도 여유를 가지며 상대적으로 큰 돈을 만지는걸 보니 

나도 해볼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그래서 내일 어디 견학도 같이 가기로는 했는데..

 

그러다 우울증 초기인지 갑자기 다 내려놓고 싶더라구요..

매일 빡시게 쉼 없이 일 하던 사람이, 그만둔지 좀 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래서 좀 비워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템플스테이 추천해주실 만한곳 있으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명상이 하고싶어서요 ㅎㅎ

 

직업도 조언해주시면 감사....

  • ?
    익명_73127142 2024.01.13 23:17
    https://www.templestay.com/ 들어가보시면 당일형, 체험형, 휴식형 있어요
    전여친이랑 마곡사갔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눈이 와서 같이 제설작업한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8배랑 뭐 나머지는 전부 선택이었고 난방도 온돌방 뜨뜻했습니다.
    생각이 많으시다면 몇일짜리 연속도 가능한 곳도 있고 아닌곳도 있어요
    잘 다녀오시고 복잡한 생각은 훌훌 털어버리시고 앞으로 잘 되시길 바랍니다!
  • ?
    익명_52598887 2024.01.13 22:24
    직업 조언은
    나이 학력 전공 경력 정도는 말하고 조언을 바래야
  • ?
    익명_64198032 글쓴이 2024.01.13 22:48
    @익명_52598887
    나이는 36입니다.
    이전엔 병원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12년정도.

    급여도 문제고.. 창업을 할 수가 없으니 더 큰 급여를 노릴수가 없어서 나오게 되었구요 ㅎㅎ.

    그래서 나와서 6개월정도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했습니다.
    카페, 무대 조명, 로고(크몽), 단열 필름, 가로수 조경..


    그러다 남은게 저 2개 인데..
    뭐 다른거도 있는지 궁금해서요 ㅎㅎ.

    필름일도 많이 끌리는데 뒤꿈치때메 며칠전에 체외충격파 맞고보니 현타가 오더라구여 ㅎㅎ 이렇게 고생하면서 일하는게 맞아? 란 생각이 들던..

    댓글 감사합니다
  • ?
    익명_52598887 2024.01.13 23:17
    @익명_64198032
    전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보험은 제 주변에서 30대에 한 번씩 하는 경우가 있는데 생존률(?)은 높지 않은 편이에요
    몸은 40대가 되면 더 안 좋게 느껴질테니

    만약 제 지인이라면 다시 병원 쪽 경력을 살려서 페이 더 주는 곳을 찾아보라고 권할 것 같아요
    병원 쪽 사정이 안 좋으면 어쩔 수 없지만요

    사찰은 잘 모르고 따뜻한 나라에 가서 해변가에서 멍 때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음
  • ?
    익명_64198032 글쓴이 2024.01.14 07:51
    @익명_52598887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
    익명_45578813 2024.01.13 22:35
    백수가 배가 불렀네. 템플스테이 ㅋㅋㅋㅋㅋㅋㅋ
    명상 그거 방구석에서 한다고 큰일 안나는데.
  • ?
    익명_64198032 글쓴이 2024.01.13 22:50
    @익명_45578813
    방구석에서 계속하니 생각이 떠나가질 않고,
    지치고 무기력 해져서요.

    산책도 매일 다녔지만,
    멘탈 환기는 되지 않았고..
    오늘은 그냥 다 집어 치우게 되더라구요.

    행복이 뭐였지..
    이런 생각만 남게되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비꼬지 마시고 추천을 해주세요 ㅎㅎ
  • ?
    익명_73127142 2024.01.13 23:17
    https://www.templestay.com/ 들어가보시면 당일형, 체험형, 휴식형 있어요
    전여친이랑 마곡사갔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눈이 와서 같이 제설작업한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8배랑 뭐 나머지는 전부 선택이었고 난방도 온돌방 뜨뜻했습니다.
    생각이 많으시다면 몇일짜리 연속도 가능한 곳도 있고 아닌곳도 있어요
    잘 다녀오시고 복잡한 생각은 훌훌 털어버리시고 앞으로 잘 되시길 바랍니다!
  • ?
    익명_64198032 글쓴이 2024.01.14 07:56
    @익명_73127142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2박3일로 다녀와볼까 싶더라구요 ㅎㅎ
  • ?
    익명_22768987 2024.01.13 23:55
    절이 주는 그 묘한 분위기가 도움 되긴 하죠. 어디든 좋아요. 대부분 산에 있다보니.
  • ?
    익명_64198032 글쓴이 2024.01.14 07:57
    @익명_22768987
    맞아요.. 핸드폰도 내려두고 그냥 다 생각 떨어트리고 싶어서 갑자기 생각 나더라구여 ㅎㅎ
  • ?
    익명_94528752 2024.01.14 21:01
    돈 여유 있으면 그냥 여행 다니면서 사람들 만나서 대화를 좀 해보세요. 주변 환경을 바꿔야 시야가 넓어지고 새로운 길이 보일 겁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게 국내 여행이고요. 혼자서 명상하면서 좋은 해결책 나올거란 기대는 접으시는게..
  • ?
    익명_08990488 2024.01.15 12:47
    오대사 템플스테이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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