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요즘따라 살 이유를 모르겠어요. 공부도 원래 할생각이 없었는데 집에서 강제로 해야하는 분위기라 어렸을때부터 강제로 해와서 그만두기에는 늦었고, 대학도 안가면 안되는 분위기에요. 평소에도 살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누군가를 위해서라고 생각하면서 이유를 찾았지만 이제는 그마저 이유가 안되요. 솔직히 제가 지금 용기만 있다면 다 그만두고 싶어요. 왜 살았는지도 모르겠고 살아온것도 후회되고, 앞으로 살아봤자 남들한테 피해만 주고 살텐데 저같은애는 왜 살아야할까요. 저 자신도 살 이유보다는 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용기를 내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이제 그만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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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르_dd7a220f답변은 감사합니다. 그런데 상담도 정신과는 아니지만 여러번 전문가와 진행해 봤어요. 그런데 달라질건 없고 오히려 제가 더 잘못하고있다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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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르_843934f1그럼 상담이 아니라 약물치료까지 병행해보라고 추천드리는 겁니다
우울증이 생기면 > 자신을 고립시킬려고 하고 > 그렇게 되면 더 우울증이 심해지고
이게 악순환이 계속 반복됩니다
그런데 약물은 저 악순환을 줄여주는 역활을 해요
정신과는 사실 상당보다 약물로 도움을 주는 역활을 합니다
정신과에 가보세요
약물 치료 받는게 나쁜게 아닙니다
우울증약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게 아닌
너무 슬픈 기분이 드는것을 방지해주는 약입니다
방지턱 같은 역활을 하는 역활이죠
우울증이 너무 심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우울증이 우울감을 더 심하게 만들어주는것을
막아주는 역활을 하는게 우울증약입니다
상담으로 안된다면
더더욱 정신과를 방문해서 약물치료를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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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르_dd7a220f부모님한테 알리고싶지 않은데 비용이 많이 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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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르_843934f1정신과에서 한두세시간 심리검사하는게 있는데 그게 40만원정도로 비싸고
약받고 의사 보는건 한달에 많아도 4만원 5만원 정도일거예요
보통 청년들 지원해준다고 나이 40넘은거 아니면 도시마다 우울증 지원한다고 나라에서 연마다 최대 40만원인가 해줍니다. 선불 후 영수증 줘야해요~
다만, 목숨은 언제든지 편하게 끊을 수 있어요. 제 친구가 3개월전에 자살했는데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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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르_dd7a220f역활 말고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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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을 좀 더 살아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음
2. 죽을 용기내는것처럼 바보짓이 또 없음
3. 넌 좀 맞아야 정실차릴것 같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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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르_91af8480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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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르_23161d39거울봤어? 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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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보다 형님들 많아서 번데기 앞에 주름잡는 거 같지만 그래도 고등학생이라고 하니 한 마디만 하고 갈게요.
살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말하자면 그걸 찾는 게 살아야 할 이유라고 생각도 하구요. 남들을 위해 살지 말고 본인을 위해 사셨으면 좋겠어요.
나이 조금 들어보니 취업 잘 하고 돈 많이 버는 사람도 부럽지만 제가 제일 부러운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걸 분명히 아는 사람인 거 같아요. 오타쿠든 덕질 하는 사람이든 밀덕이든 세차덕후든.. 덕후라는 명칭에 안 좋은 어감은 있지만 때로는 그렇게 자기가 좋아한다는 거에 빠져있는 사람이 종종 부럽습니다. 그들은 그걸로 행복해고 삶의 질이 상승하니까요.
사설은 집어치우고 본인이 좋아하는 걸 찾아보세요. 그게 여자친구일 수도 있고 운동일 수도 먹는 거일 수도 아니면 지나가는 개미 관찰처럼 하찮아 보이는 거일 수도 있어요. 그렇게 조금씩 자기 취향을 알면 왜 살아야 하는지도 보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도 조금씩 찾으려 노력하고 있고 학생분께서도 본인이 왜 살아야하는지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힘내라는 말이 부담스럽고 와닿지 않겠지만 그래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죽기엔 너무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이 많을 나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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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들이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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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용기는 술로 만듭니다!
근데 어린친구의 경우 ㅅㅅ로 문제가 해결이 되기도 하죠.
어른의 경우 돈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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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는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평생에 걸쳐하는 질문이예요. 살아가는 이유가 없다라고 생각되실테지만 애가지 부모를 제외하고 그런 질문을 던진다면 글쎄??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대부분일꺼예요. 그러니 그런 질문은 나중에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다시 해보세요. 지금은 오히려 마음의 여유가 없는 거 같아서 더 자살의 충동이 느껴지는 거 같아요. 주변의 압박속에 자신의 마음을 괴롭히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보시고, 거기서 벗어날 방법을 찾는게 더 중요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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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죽일 수 있는 용기는 없음. 인간은 그렇게 생기지 않았어.
오히려 사는 고통이 더 심해질거라는 생각이 들고 희망이 안 보일때
자신을 죽여서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거임.
그러니까 오히려 살고자 하는 강한 의지만이 자신을 죽일 수 있는거임.
글쓴이는 두 가지를 오해하고 있는데
하나는 살아서 활동하는거 하나만으로도 너는 사회에 도움이 되고 있어. 자세한 이야기는 길어지니 생략하고..
두번째는 다른 사람도 실제로는 대부분 다 비슷비슷해. 다 마지못해 살면서 그냥 소소한 행복을 조금씩 찾거나 인생의 무게나 괴로움은 그냥 외면하고 살아가는거야. 그걸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이야.
사는건 원래 그냥 살아가는 것 자체가 의미야.
너가 아무리 고심해도 지금은 이유를 못 찾을거야.
인생은 원래 그런거거든.
인생을 살아낸 사람만이 인생의 의미를 이해할수 있어.
그걸 말로 전달해 주는건 불가능하고
그냥 하루하루 현재에 집중해 살아가고 나중에 뒤돌아보면 알게 됨.
너가 왜 살아왔는지... 의미는 그때 알게 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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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마..
그런 건 없어
고민이 깊어질수록 우울증만 깊어지는 거야
그냥 다른 것에 시선을 돌려봐
아이돌이나 배우의 팬이 되어본다던지
영화, 드라마, 만화책, 애니, 소설, 게임, 스포츠 등 즐길 거리를 찾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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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재밌어 다 지나간다 돈버는재미도있고 괜찮아 다 잘될거야 힘들때마다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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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학교때 했던 생각이 인간은 왜 사는걸까 공부는 왜 해야하는걸까 였는데
지금도 딱히 큰 생각의 변함은 없지만 그냥 회사생활하고 집에와서 하고 싶은거하고 가족들과 주말에 외식하거나 가끔 여행하고 그리 살다보니 마흔이 넘었네
사는거 별거없어 공부는 딱 사는데 지장없을 정도만하고 하고싶은거를 찾고 일단 몸을 좀 움직이면서 잡생각을 지우는것도 괜찮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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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게임이나, 애니, 드라마, 영화 없어요? 그런거 기다리는 재미로 살아봐요~
아니면 공사판(저 창업 자금 모으러 1년정도 가서 했어요) 찾아보시면 가서 일하실 수 있는데 있을거에요~
거기서 경제활동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거 월급 탈 때마다 하면서 그 재미에 살아보세요~
그렇게 살다보면 여자를 만나던 내가 좋아하던 무언가를 찾겠죠~
그래도 어린 나이에 모든게 싫고 살아갈 의지가 없으면 뭐 장기 기증 같은거 신청해두시고 조용히 생을 마감하시는게 본인에게 더 좋을거 같네요 세상에도 좋은 일 하고요
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 이승이 낫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죽으면 다 끝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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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르_53b6f982공사판 말씀드린건 그쪽도 사람이면 몸을 움직이면 힘이 날거에요
몸 쓰면서 힘든 일 하면 일 언제 끝나나 이 생각만 날거고 일 끝나고 나면 보람도 있을거에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몸도 좋아질거구요
몸을 움직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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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면 아직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게 아니에요
부모님의 삶에 끌려다니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공부든 뭐든 부모님이 강제로 시키는 것도 많고
경제적으로도 부모님께 의존해야 하니까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고 만들어나가는 것들이 없죠
실제로 본인이 쓴 글에서도 그런 게 많이 느껴지는게
삶을 살아갈 이유가 없는게 지금 문젠데
현재 삶에서 하고 있는 것들을 보면
공부도 집에서 강제로 시켰고 대학도 분위기상 가야되는 거고
이걸 해결하려고 한 방법도 본인이 아닌
누군가를 위해서라고 생각하면서 이유를 찾았고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느껴서 하는 게 없잖아요
이건 삶을 살아갈 이유가 없는 게 아니라
아직 삶을 시작조차 하지 못한 거에요
집에서 경제적, 정신적으로 독립해서
스스로 원하는 걸 스스로의 힘으로 할 때에서야
진짜 자신의 삶이 시작되는 거에요
그렇게 자신의 삶을 시작을 해봐야
삶을 살아갈 이유가 진짜 있는지 없는지 알 수가 있어요
스스로 다양한 걸 살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추고
집에서 나와 독립을 해서 혼자만의 공간이 생기면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그게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을 거에요
학생일때는 아직 어리니까 충분히 1명의 성인으로써 성장할 때까지
부모님이 보호해주면서 동시에 잘 살아갈 수 있게 여러가지를 알려주고 이끌어주는데
그 과정에서 부모님도 그런게 처음이고 사람이니 완벽하지 않다보니까
너무 과도하게 억눌러서 고통스러울 수 있어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지금 일어나는 일들이나 감정들은 온전히 본인의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부모님이나 주위의 영향을 받아서 끌려다니는 거에요
독립해서 원하는 걸 사고 원하는 걸 해보면,
진짜 자유롭게 살아보면 알 수 있을거에요
그러니까, 우선 본인의 삶을 먼저 시작하셔야 되요
최대한 지금의 고통을 회피하면서 버티다가 경제력을 갖추고 집에서 나오세요
그 다음에 자신이 스스로 느끼기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 무엇인지 찾아보시고
내 가슴을 뛰게 만드는 가장 매력적인 끌리는 이성이 누구인지 찾아보시고
내가 가장 잘하고 싶은 누구보다 잘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시고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제일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남들보다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시고
나한테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게 무엇인지 찾아보세요
그러고 나서야,
자신의 삶에 대해서 삶을 살아갈 이유에 대해서 논할 수 있는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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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용기 말고 계속 살아볼 용기를 가지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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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대학 가기 싫어서 자살하고 싶으면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고 나는 공부/대학 안갈꺼니까
강요하지말라고 아니면 자살하겠다고 하셈
그럴 용기도 없으면 죽을 용기도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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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는 그런생각많이하지
삶이 낙이뭐가있겠어
뒤지는게 용기가필요한일인지는모르겠고
꾸준히 삶을살아가는게 더힘든일임
돈벌고 즐길거 다해보고 살다가 살자 죽자해도 안늦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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