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중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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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남자인데 고졸이에요

군대 나오고 지금은 인테리어쪽 철거랑 타일 배우고있어요 포터끌고다니고 일한지는 1년 좀 넘었네요

여기 사장님은 철거설비타일 하는데 인테리어가게도 이번에 하나 내셧거든요

옆에서 7~8년 배워서 인테리어 가게 하나 차리랍니다

근데 그럴려면 인테리어 가게에서 일을 배워야하는게 아닌가? 싶긴한데..

이건 나중문제고

제가 편입준비 할까? 하다가 말았었거든요 전적대랑 자격증으로 일반편입

만약 과를 고르면 전기전자나 기계공학 쪽으로 배워보고싶은데

사실 재수도 생각했는데 1학년으로 들어가기엔 너무 늦을것 같아서 재수는 생각을 안했습니다

 

대학 생각했던 이유는 배움 4 사람 6 정도인것같아요

좋은 대학에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면서 공부하는게 제 시야나 가치관 , 관점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칠것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참고로 친구은 여사친 없고 애매하게 친한친구도 없고 완전 친한 고딩친구들이랑 중학교친구들 5명정도? 

외에 연락하는 친구들은 있는데 가끔 연락하고 가끔 얼굴보고 안어색하게 노는정도

근데 지금 인테리어쪽에서 경쟁력을 갖추는거랑 대학가서 경쟁력을 갖추는것을 비교했을때 너무 늦지않았나 싶어서..

(지금 친구들은 거의 다 졸업함)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엔 어떤것 같은지 의견을 좀 묻고싶어요

 

일단 지금 하는 일 계속하면 어느정도 일머리 생기고 , 아는만큼 자신감이 생기니까 나중 미래에 제 일을 한다치면 좋을것같아요

여기 사장님이 부려먹기도 많이 부려먹기는 하는데 알려주기도 잘 알려줘요 (근데 열정페이같아서 좀 짜증날때가 많네요..)

단점은 지금 하는일이 몸으로 하는일이다보니 먼지도 많이 먹고 힘이 좀 들기는 해요. 하는만큼 버는직업이다보니

일이 유동적이구요 여긴 평일주말이 별 의미가 없어요

 

편입의 경우를 생각하면 교양 말고는 학점인정 안되니까 아마 놀시간 없을것 같긴 합니다

3학년으로 들어가니까 졸업 늦게하면 5학기까지도 예상은 하는데 늦은만큼 열심히 해야된다는 생각도 강하게 있어요

만약 선택한다면 지금 올해 7월에 해보거나 결정이 미뤄지면 내년초에 준비할듯 합니다

 

선지를 굳이 만들어보자면

1.유지

2.인테리어 가게로 이직

3.편입준비

4.외의 질문이나 의견도 좋습니다 !

 

결국 선택은 제 몫인데 어떤게 더 좋을지 인생선배님들 의견 들어보고싶습니다 

 

 

 

 

 

 

  • ?
    익명_59457259 2022.06.17 21:55
    요즘 기술 갈쳐준다는 사람 잘 없습니다. 그냥 옆에서 배우세요.
    웬만한 지잡대 갈 거면 그냥 시간이랑 돈 버리는 짓입니다. 거기 나와봐야 좆소에요.
    물론 정말 지금 구체적인 뭔가를 배우고 싶다는 학구열이 불타는 상황이라면
    님 끌리는대로 맘이 시키는대로 대학들어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글쎄요.
  • ?
    익명_59457259 2022.06.17 21:55
    요즘 기술 갈쳐준다는 사람 잘 없습니다. 그냥 옆에서 배우세요.
    웬만한 지잡대 갈 거면 그냥 시간이랑 돈 버리는 짓입니다. 거기 나와봐야 좆소에요.
    물론 정말 지금 구체적인 뭔가를 배우고 싶다는 학구열이 불타는 상황이라면
    님 끌리는대로 맘이 시키는대로 대학들어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글쎄요.
  • ?
    익명_38745217 글쓴이 2022.06.17 22:58
    @익명_59457259
    제가 경험이 적어서 가르쳐주신다는 분들이 많은지 적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 사장님은 좋은 분인것 같긴 합니다
    배우려고 시작했다보니 돈은 받고 일하지만 어떤날은 무급으로 일할때도 있지만요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현재는
  • ?
    익명_12063527 2022.06.17 21:59
    본인이 배움에 대한 열망이 있다면 바로 진학 선택 하세요.
    배움엔 때가 없다지만 머리에 입력하는건 확실히 때가 있다 생각하고요.
    의외로 대학가면 님또래들 많아요 (복학생 편입생 재입학생)
  • ?
    익명_38745217 글쓴이 2022.06.17 23:01
    @익명_12063527
    사실 열망은 있는데 사람 의지라는게 지속적인게 중요하다보니까 저 자신에 대한 믿음을 계속 확인하는것같아요
    감사합니다
  • ?
    익명_34293604 2022.06.17 22:01
    고등학교때 물리랑 수학 잘하셨나요?
    전기랑 기공 애들 펜이랑 계산기 붙잡고 사는 애들이라
    저거 두개 못했다하시면 가면 절대 안되는 곳인데...
  • ?
    익명_34293604 2022.06.17 22:24
    @익명_34293604
    전 화 기 생각해서 그냥 그쪽 생각하신 모양인데...
    편입 생각하셨으면 전공과목 시험보니까
    그 시험문제 함 보시고 결정하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거같구요
    그리고 편입해본 제 친구 말로는
    딱히 편입생을 차별하는 분위기는 아닌데
    그냥 끼리끼리 놀게 된다고 하네요
  • ?
    익명_38745217 글쓴이 2022.06.17 22:59
    @익명_34293604
    솔직히 전화기 생각한것도 맞는데 원래 기계를 수리하거나 작동원리 이런것에 관심이 좀 많았었어요
  • ?
    익명_51124184 2022.06.17 22:03
    대학은 간판이 좋을 수록 환경이 좋아서 동기나 사귀는 친구가 그대로 인맥이 되는데
    지잡경우엔 쓸모없습니다. 놀자판에 공부환경도 아니여서 힘들어요.
    개천에 용난다는 속담처럼 지잡생중 극소수가 정신차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학벌을 깨뜨리긴 하지만 말 그대로 극소수라
    현실적인건 환경좋은 곳으로 편입을 시도하거나
    계속 인테리어를 진행하는거죠.
  • ?
    익명_38745217 글쓴이 2022.06.17 23:03
    @익명_51124184
    대학의 메리트가 떨어지고 있고 정원 못채우는 학교도 많은걸로 알고있어서
    만약 시도한다면 지잡이면 절대 안갑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
    익명_87084919 2022.06.17 22:24
    대학 필요없다, 대학 별로 중요하지 않다, 대학 안나와도 상관없다
    = 대학 안나온 사람들이 하는 얘기
    최소 지잡나온 뇌 있는 정상인들은 아예 대학 얘기 꺼내지도 않습니다. 즈그들도 지잡 나온거 부끄러워서 걍 4년제야~ 하고 대충 넘어갑니다
    꼭 대학 문턱도 밟지 못해서 열등감에 차 있는 사람들이 대학은 어쩌고 저쩌고 말이 많아요
    본인이 원하고 필요하면 가는 겁니다
    나는 대학에서 교양 쌓고 한번 태어난 이상 이 시대에서 주류를 이루는 학문은 꼭 한번 해보고 싶다
    최소 식자는 아니더라고 한 분야에 정공하고 싶다
    하면 가면 되는거고요

    근데 편입 너무 만만하게 보시는 것 같은데
    수능보다 더 빡쎕니다
    본인이 영어를 SAT정도는 가볍게 패스하는 정도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아예 모른 채로 1년 준비해서 한다??
    개꿈입니다
    일반 편입 바늘구멍인데다가 저때는 그래도 학사편입이 그나마 괜찮았는데 요새는 그것도 너무 많다고 하네요

    쉽고 확실한 길을 가고 싶다고 지금도 괜찮다고 봐요
    근데 한번 사는 인생, 먼지 뒤집어 쓰는 일보다 머리 굴리면서 몸이라도 편하게 살아보고 싶다면 인생 걸고 도전해보세요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겠어요
  • ?
    익명_38745217 글쓴이 2022.06.17 23:07
    @익명_87084919
    정말 맞는 말 같습니다
    대학 필요없다는 말 = 대학 안나온 사람들의 합리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익명_04770496 2022.06.21 15:24
    @익명_38745217
    전 대학 필요없다고 봅니다.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는요..
    저 또한 서성한 중 하나나와서 현재 대기업 8년차인데 굳이 대기업다니거나 특별히 좀 더 공부하고 싶은 학문이 있는게 아니라면 대학은 굳이 갈 필요없다고 봐요 (뭐 인증같은거 필요하시면 쪽지주세요)

    요즘 구글이나 유튜브, 그리고 주변 도서관에서 등등 배울 수 있는 지식은 넘치고 쉽게 접할 수 있어요
    의지만 있다면, 학사 졸업증 같은 문서가 필요없다면 대학가서 돈쓰고 시간버릴바에 일하시면서 저녁에 혼자 공부하셔도 충분할 겁니다.
    대학을 다닌다고 해서 중고등학교처럼 세세하게 성의있게 가르침을 받는게 아니고 결국 자기가 찾아서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인맥이라..음 저는 이공계열 과정이라 그런가요? 정말 친한 친구2명, 친한선배2명 외에는 딱히 인맥이라 할만한 건 없었습니다. 이것도 친구같은 관계이지 인간관계를 통해 도움을 받거나 그런 관계는 아니에요.

    만약 대학을 다니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시다면 일단 방통대나 야간대학도 알아보세요
  • ?
    익명_16614989 2022.06.17 22:27
    회사 들어가실거면 의미있죠. 대학이라는게 말씀하신대로 인맥을 만드는 의미도 있으니까요.
    근데 그게 친구만든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그것만이 이유라면 인맥은 아니고
    그냥 대학아니어도 동호회같은데서 만들 수 있는 인연입니다.

    이미 계획하고 계신 인생에서는 대학을 나오실 필요가 딱히 없어 보여요.
    대학 안나오고 블루칼라 일을 한다고 사람 얕잡아보는건 이미 그 사람 됨됨이가 모자란거죠.
    그냥 대학은 패스하세용
  • ?
    익명_38745217 글쓴이 2022.06.17 23:14
    @익명_16614989
    사실 제가 계획한 인생의 틀에서는 안가도 크게 상관은 없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제가 욕심이 있는거죠
    의견 감사합니다
  • ?
    익명_01387702 2022.06.17 23:41
    대학 다시 가실 생각 있으면 간호사처럼 졸업 후에 국시 따서 라이센스 하나만 있으면 취직이 보장된 곳으로 가시는게 현명한 선택일겁니다...
    대학 들어간다쳐도 졸업하랴 취준하랴 산넘어 산인거 생각하시면 아찔하실텐데...
  • ?
    익명_97265590 2022.06.17 23:46
    내가 요즘 느끼는건 사람들은 인식의 틀에 묶여서 무언가를 섣부르게 판단하고 있다는 거다. 게임이건 사회건 다 그래. 이 편견들을 못 버려. 오래될수록 그 틀은 점점 깨기 힘들고. 그런데 이건 단순한 인식문제야.
    게임으로 예를 들어도 똑같은데 인식이 안좋은 직업케릭을 컨으로 극복하고 연구를 해서 1인분이 된다는 걸 자꾸 보여주기 시작하면 조금씩 인식이 바뀜. 그게 아니더라도 이 사람이 하는 이 직업은 그래도 1인분한다고 생각은 하겠지. 사회도 똑같어. 고졸이고 대졸이고 결국 사회 나와서 실력이 되면 인식은 조금씩 바뀌게 되어 있어. 조금 더 고생은 하겠지. 근데 대학갈려고 노력하나 직장에서 노력하나 어짜피 하는거면 시간 아끼는게 좋지 않을까?
  • ?
    익명_29820214 2022.06.18 07:55
    젤 위쪽에 7-8년 배워서 가게 차리실 계획이면 대학 안가셔도 됩니다. 대학 나와서 다시 그 일할거라면 저라면 안갑니다.
  • ?
    익명_63053135 2022.06.20 10:11
    구체적인 청사진이 있으시니 대학에 대한 로망으로 바로 가시는거 보다 나중에 돈 여유되실때 가셔도 됩니다
    가셔서 좋은 사람 만나면 좋고 좋은 공부하면 더 좋죠
    대학에 그냥 시간 때우는 교수도 있구요 이제 꼰대는 나이로 구분이 안되요 피아식별이 힘듭니다
    좋은 선택 하시길 바라고 글만 봐서는 좋은 선택 중이시네요 ㅎㅎ
  • ?
    익명_72683825 2022.06.20 11:05
    본인이 미적 감각이 있고 인테리어 일 자체에 흥미와 보람을 느낀다면 대학 진학 보다는 업계 경력을 쌓으시는 것이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 ?
    익명_84010958 2022.06.20 15:14
    대학보다는 현장의 노하우나 관련 자격증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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