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의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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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관적인 경험담이니 반박시 니말이 맞음. 

 

속도위반: 설명필요x 가끔 은수저 이상 여자들도 이 경우 결혼해주기도 함. 사실상 가장 현실적인 남자 신데렐라 코스

 

졸업: 어릴때 생긴거나 몸 괜찮은 남자들이랑 질펀하게 놀면서 페북에 반쯤 벋은 사진 올리다가 어느날 배나온 중년에게 다이아 반지 받는 사진 올리오는 케이스. 어찌보면 가장 흔하다.

 

스타트업 엑싯: 위 경우보다 더 야심있는 여자들은 아예 20대 중후반에 졸업코스를 국결만큼은 아니지만 한 10살이나 그 이상 연상을 대상으로 실행함. 보통 평생 먹고살만한 자산 + 취집 조건이라 왠만한 남자로는 명함도 못내밈. 특징은 인스타에 남편사진 안올라오고 올라와도 단체사진 같은거나 올라옴. 자식이 50% 확률로 얼굴이 안나와서 이경우 애 사진도 안올라옴. 

 

막차(퐁퐁남헌터): 패턴은 졸업반과 다르지 않은데 거의 이나이로는 상폐다 싶기 직전에 탈출하시는 분들. 남자쪽은 기본 40이상인데 눈치가 국결은 죽어도 안된다 하는분들이 이코스 가시는듯. 일단 얼굴이나 몸매가 좀 되야 이 옵션이 가능하고 아니면 짤없이 독거노인(진)

 

보살: 똥차가고 벤츠온다의 반대. 어릴때 좀 놀던애들이 졸업용 범생이들 숙련된 밤기술로 녹이다가 지 성질 못이겨서 파토나고 마음 급해져서 막차로 똥차타는 경우. 수많은 범생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 (더러는 첫경험) 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지장보살급. 내 전남친 다 대기업감 같은식으로 썰풀기 가능.

 

와꾸아니면 죽음을 달라: 본인 미모가 되서 많은 옵션이 있으나 선택의 순간 아 나의 본질은 얼빠다 라는걸 깨닿고 얼굴만 보고 결혼하는 경우.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고생하지만 애가 99% 확률로 잘나오니까 행복할..려나?

 

독거노인(진): 위와 반대로 얼굴이 구린데 눈만 높음. 보통 나이먹으면서 시력교정이 되서 졸업코스로 가나 그게 안될경우. 주로 인스타에 부모님이랑 사이좋게 밥먹고 여행다니는 사진들이 올라감. 비 자발적 효녀

 

우린 천생연분: 아주 어릴때 만나서 오래 연애하다 결혼한 케이스. 오덕들의 꿈의 코스라 볼 수 있으나 현실은 서로 질려함. 이쪽도 인스타에 남편사진 안보임. 남사친(이라 주장) 들이랑 찍은 사진이 더 잘 올라옴.

 

취집딩크: 보통 졸업코스에+ 됨. 개인적으로 가장 부러움. 느즈막하게 늦잠자고 일어나서 남편이 벌어주는 돈으로 취미생활

 

선녀와 나무꾼: 남자 대기업 다닌다고 결혼했는데 몇년안에 힘들다고 퇴직해버린 경우. 보통 애가 있어서 새출발도 못함. 취집을 꿈꾸며 결혼했는데 정신차리니 가장이 되있음.

 

유학파: 흔히 알려진 좀 노는애들 성형좀 시키고 노는학교 보내서 (소위 파티스쿨이나 커뮤니티 칼리지) 세탁한다음 결혼시키는 경우와 강남쪽에 좀 있는집들이 딸자식 학력 세탁하려고 해외 명문대 비주류 학과로 보내는 경우가 있음. 후자의 경우 해당 대학을 나온걸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나 먹고살기 골때리는 전공이다 보니 전자와 같이 결혼시장 직행코스

 

외국병: 꿈의 외국생활에 대한 환상을 간직하고 결혼비자 스폰서해줄 남자를 구한경우. 상대는 주로 1세계 국가 노무직 한국인 노총각들. 언어가 안되서 아무것도 못하지만 인스타 허세는 필수.

 

할렐루야: 교회오빠, 전도사, 목사(!) 와 결혼. 남자 스펙과 대체로 무관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최고의 회원(사원) 복지제도가 아닐까 싶음. 단점은 성경공부다 뭐다 해서 시간 다 쓰고 선교여행 다닌다고 휴가 맨날 동남아 오지로 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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