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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맞이하여 박사학위도 받고, 포닥도 나오게 된 4년 꽉채운 미국 포닥임.

한국으로 돌아가서 교수해보고 싶은 것도 있지만, 

내 능력껏 돈 벌면서 미국에서 살고 일도하고 커리어도 쌓아가보고 싶어서 온 경우인데,

 

4년을 꽉채운 마당에 논문 실적이 하나도 없네...ㅋ

 

이제 거의 80프로 정도 마무리 되는 논문은 하나 있긴한데, 

막상 엄청 좋은 저널 (Cell, Nature, Science)엔 턱없이 부족하고,

그저 그냥 내 관심분야에서의 탑급 저널정도나 될까 말까한 수준...

 

5년이면 J 비자도 끝나고, pi는 원하면 h 비자해줄 수 있고, staff scientist로 있을 수 있다고는 하는데,

교수의 연구 포텐도 별로 같고...(4년한게 1티어 급도 못가는 수준의 pi...) 

모름지기 pi가 개새끼긴함ㅋ 나르시시스트에 지 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임...

 

인성에 비해 너무 많은 걸 가진 사람이랄까...하하하

 

한국으로 돌아가면 뭘 해야할까.... 나이는 나이대로 많고, 결혼도 못했고, 딱히 연구를 계속 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제일 중요한 건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더불어, 뭘해야 행복한지도 모르겠고 ㅋㅋㅋㅋ

그냥 하루가 하루다 라는 식으로 살고 있을 뿐...그 어느하나 뚜렷하게 보이는게 하나도 없네 ㅎ

 

내가 봐도 참 ㅈ 같다 ㅋㅋ

 

부럽다아아아아 교수되신 분들.... 내가 못가진 것들을 가져서 더 부러운가 싶기도 하고 ㅎㅎ

 

익명으로라도 쓰니 좀 기분은 나아지네 ㅎㅎ 꾸르인들도 화이팅이야

  • ?
    꾸르_67b135ad 2024.08.21 06:43
    해뜨기전이 가장 어둡다 하잖습니까
    잘되실겁니다

    먼 곳에서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 ?
    꾸르_41f8e03a 글쓴이 2024.08.21 07:30
    @꾸르_67b135ad
    인생에서 해가 뜬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
    꾸르_2c572921 2024.08.21 07:05
    화이팅입니다.
  • ?
    꾸르_41f8e03a 글쓴이 2024.08.21 07:31
    @꾸르_2c572921
    감사합니다. 위로 받을 곳이 없네요 ㅋㅋㅋ

    인스타에는 이런 푸념글 쓰기 어렵고... 페이스북은 이제 아무도 안하니 위로 받기 어렵고...

    그러다보니 여기까지 와서 푸념글 쓰고 위로 받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
    꾸르_2597e97a 2024.08.21 07:20
    문외한인데, 교수가 되는 조건은 뭐야?
    언급한 1티어 저널에 논문이 실리면 되는거야?
  • ?
    꾸르_41f8e03a 글쓴이 2024.08.21 07:30
    @꾸르_2597e97a
    논문의 1저자 이어야되구요. 더불어, 학교의 needs가 맞는 연구분야여야 되더라구요.

    여기 연구소에 1티어 1저자 좀 있으신대도...연구분야가 너무 많이들 하시는거라 그런지 교수 못되시는 분들도 많아요 ㅠㅠ
  • ?
    꾸르_263e27a8 2024.08.21 07:36
    담배에 씨앗 넣어서 한대 피고 다시 화이팅~!~
  • ?
    꾸르_41f8e03a 글쓴이 2024.08.21 07:57
    @꾸르_263e27a8
    말투가 친한 형 같네요 ㅋㅋㅋ 화이팅입니다
  • ?
    꾸르_c7f0f7dd 2024.08.21 08:16
    저희 친누나도 포닥 가기전에 교수 자리가 나서 현재 정교수 되서 철밥통...
    결국 돈벌려고 하는 짓인데...참 쉽지 않죠잉...ㅠ
  • ?
    꾸르_41f8e03a 글쓴이 2024.08.21 23:21
    @꾸르_c7f0f7dd
    능력자시네요 ㅎㅎ 네네 남의 돈 빼먹는게 쉽지 않네요 ㅎㅎ
  • ?
    꾸르_1ddcd4c1 2024.08.21 08:49
    학부는 어디나왓음?
  • ?
    꾸르_41f8e03a 글쓴이 2024.08.21 23:21
    @꾸르_1ddcd4c1
    경희대 나왓습니다아
  • ?
    꾸르_1434cbe8 2024.08.21 09:21
    타지에서 공부하시느라 고생하십니다.!!!
    저도 석사까지 했지만, 박사학위 받고 잘 안풀리시다가 10년뒤에라도 잘된 케이스도 여럿 봤습니다.
    너무 실망하시지마 마시고 화이팅입니다.~~~
  • ?
    꾸르_41f8e03a 글쓴이 2024.08.21 23:36
    @꾸르_1434cbe8
    힘되네요!! 저도 그럴 날이 오겠죠?? ㅎㅎ 감사합니다
  • ?
    꾸르_3a979f37 2024.08.21 09:48
    취업은 어려운 분야야? 웬만하면 한국 리턴하는것보다 미국 취업하는게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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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르_41f8e03a 글쓴이 2024.08.21 23:38
    @꾸르_3a979f37
    언어적 이슈도 있구...비자 문제도 있구... 답답합니다아아 ㅠㅠ
  • ?
    꾸르_d7a2418d 2024.08.21 11:10
    '포닥'이라는 단어를 보고 로그인했어요.
    교수가 되려면 논문 실적 뿐만 아니라 인맥, 학연 등등이 작용하고 또 전공이 맞아야 자리가 나니 참 어렵지요.
    물론 교수가 괜찮은 직업이기는 하나,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미국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그래도 미국이 한국보다 기회가 많지 않나요?
    아시겠지만 한국의 연구 환경은 더 열악해졌으니, 교수 자리가 아니라면 귀국은 말리고 싶네요.

    연구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일이 늘 재미있지 않지요.
    무엇보다 가시적인 성과가 없으니 의욕이 없으실 듯 합니다.
    80%를 100%로 만드는 건 상당히 힘든 작업이지만, 일단 80% 마무리하신 논문을 출판까지 하시면 또 그 다음이 보일지 모릅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결혼 관련해서는 한인학생회나 한인교회쪽과 교류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그리고, 하나 더. 제목에 '실패한'이라고 쓰셨는데 아직 그 단어는 이르지 않나 조심스레 말씀드려 봅니다.
  • ?
    꾸르_41f8e03a 글쓴이 2024.08.21 23:39
    @꾸르_d7a2418d
    네네!! 감사합니다.

    분명 포닥을 해보신 경험자이시니 이런 댓글을 달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ㅎㅎ

    우선은 눈 앞에 논문 열심히 마무리 하고 리비전까지 마무리 잘하는게 목표입니다 !!

    그 이후는 또 그 이후에 맞게 바뀌겠죠 ㅎㅎㅎ??
  • ?
    꾸르_bef04c0a 2024.08.21 11:25
    눌러앉은 포닥이지 실패한 포닥이 아닙니다. 교수가 모든 박사의 목표가 아니잖아요.
  • ?
    꾸르_41f8e03a 글쓴이 2024.08.21 23:18
    @꾸르_bef04c0a
    네 맞는 말씀이지요 ㅎㅎ

    다만 저의 포닥의 목표는 교수였다는 점에서 저는 실패한게 맞는거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귀한 시간내어 코멘트 주셔서 감ㅅ하합니다!
  • ?
    꾸르_bef04c0a 2024.08.22 01:06
    @꾸르_41f8e03a
    그냥 여기에 댓글 계속 달게요. 생각해보니 저랑 같은 시간대에 이 게시판에 오시겠네요?
    J1 정부프로그램으로 3년, H1B로 1년, 영주권으로 3년차입니다. 처음 올때부터 아카데미 쪽으로는 생각도 없었습니다. 현재는 사립학교에서 Senior Research Fellow로 매년 계약 연장하는 상황이고, 시민권을 얻는 대로 처음 J1으로 왔던 정부기관에 취직할 예정입니다.
    한국교수건은 다른 분들이 댓글 많이 달아주셨고, 언급이 안된 부분만 몇 군데 오지랖 좀 부릴게요.

    Fresh Doctor로 미국에 오셨다고 생각하면 지금 30대 중반이실텐데, 아직 충분히 유연하게 경력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학박사라면요 (다른 분야라면 죄송합니다.). 외국인 포닥 많은 대학의 경우 H1B 프로세싱도 숨쉬는 하는 거라라 비자 문제는 현재 PI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해결가능합니다. 한국에서 15년 경력의 연구자 (학사) 분이 우연히 Visiting Scholar 기회를 얻게 되어 1-2년 잠깐 왔다가 '여기가 내 평생 직장이구나' 싶어서 영주권 준비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런 경우에 비하면 박사학위를 가진 선생님께서는 얼마나 유리한 고지에 있습니까. 어렵게 취득한 학위, 이렇게라도 사용하면 좋지 않겠습니까.

    한국인 PI 밑에 있는 한국인 포닥이 행복한 경우는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언어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한국인 그룹안에 고립되는 경향이 있고 인간관계가 더 넓어지기가 힘들더군요. PI 뿐만이 아니라 한국인이 많은 그룹에 가는 사람이 그런 경향을 많이 보이는 걸 느꼈습니다. 당연히 비한국인이 보기에 '저 사람이 우리와 함께 쭉 갈만한 사람인지 확신이 없다'고 판단하는 경향도 많고요. PI 또한 한국인 포닥에게 한국식 근무환경을 강요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국에 계속 있는다는 선택을 하더라도 소속은 한국인이 없는 곳으로 옮기는 것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영어도 한국인이 없는 곳에서 생활하다 보면 자연히 늡니다. 일할때 사용하는 용어는 지금도 잘하실테고. 무엇보다 '난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미국인 사회에 녹아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라는 모습만 보이면, 부족한 영어실력은 충분히 커버됩니다. Writing은 AI의 도움을 받으면 되고요
  • ?
    꾸르_41f8e03a 글쓴이 2024.08.23 23:09
    @꾸르_bef04c0a
    감사합니다!!

    저는 공학박사는 아니구요... 생물학 박사 (정확히는 약학박사)인지라... 퓨

    글구 한국인 pi 밑에 있는 포닥 얘기는 참 공감 많이 되네요...

    저는 궁금한게 2차 포닥을 가고 싶은 마음도 있긴한데, 그렇게 된다면 J1 5년 끝났는데도 가능할까요... 아마 H로 가야할 텐데 제가 그만큼 매력있는 지원자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영어에 대한 코멘트 역시 감사드립니다 !!
  • ?
    꾸르_bef04c0a 2024.08.24 03:17
    @꾸르_41f8e03a
    2차 포닥이 무엇인가요? 2번째 포닥 포지션을 말씀하시는건가요?
    J1 5년 제한과 H1B 전환은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J1 Home Residency Requirement Waiver (흔히 2 year rule이라고 하는) 만 받으시면 되요. 다만 체류자격은 유지하셔야 하니 J1 5년이 끝나는 대로 H1B나 다른 비자는 획득하셔야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포닥 많은 대학은 대부분 H1B 잘 줍니다.

    한국인 포닥은 본인이 얼마나 귀한 인적 자원인지 잘 모릅니다. 저도 그랬고요 하하;; 생물학 약학이면 박사학위가 있는 실험머신이실텐데 포닥 월급 받고 일하겠다 하면 좋아라 반길 연구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다만 태생적으로 PI가 논문/실적 압박이 많은 분야라 들었습니다.)
    NIH 펀딩을 많이 받는데, 거기는 월급이 노예 수준이라 제껴놓고
    제가 아는 분 중 버클리 화학과 박사받고 병원에서 펀딩 받는 대학 연구실에서 포닥 생활을 보낸 분이 계십니다. 실제 근무는 병원에서 했고요. Long Island, Phili, Atlanta 쪽에 관련 산업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 ?
    꾸르_41f8e03a 글쓴이 2024.08.24 07:59
    @꾸르_bef04c0a
    네 다른 곳으로 옮겨서 가는 포닥을 2차 포닥이라고 하는데 ㅋㅋ 여기서만 쓰는 용어인가보네요.

    제가 지금 있는 과는 2 years rule이 적용되지 않는 과로 DS2019상에도 2 years rule에 해당 안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생물학분야가 논문 실적 압ㅂ박이 많긴 합니다 하하...

    제가 있는 곳도 중부내 꽤나 유명한 학교의 병원이긴 한데... NIH 산정 salary다 보니, 68000 정도 밖에 못받고 일하고 있습니다 하하;;; 말씀해주신 곳들로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혹시 학교에서 받은 H1B로도 취직이 가능한가요? 즉, 미국 회사 입사 말씀드리는 겁니다
  • ?
    꾸르_bef04c0a 2024.08.25 10:16
    @꾸르_41f8e03a
    H1B는 employer specific visa라 발급받른 기관에서만 일할 수 있습니다.
    에고 이미 NIH 월급 받으시는 바이오로봇 이셨네요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알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NIH 연봉 기준은 Government Sponsored Scholar가 기준이라, 정부프로그램에서 직접적으로 stipend를 받는게 아니라면 굳이 따를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많은 바이오포닥들이 갈려나가는 곳에서 유독 저 NIH 기준을 들먹이며 니 월급은 이만큼이다 라고 강요받고 있더라고요.
    대학에서 발급하는 J1이나 H1B는 저 기준을 사실 따를 필요가 없어서, 재량에 따라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Industry로 방향을 잡으시려면 영주권에 work aurhorization 받는게 더 쉽지 않나 싶어요.

    꼭 이래야 한다 정해두지 마시고 여기저기 연락해보세요! 좋은 자리를 차지라는 사람은 능력있는 사람보다는 자리가 났을때 연락하는 사람일 확률이 더 높습니다!

    비자관련으로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다세요 나중에라도 확인하고 답글 남길게요!
  • ?
    꾸르_41f8e03a 글쓴이 2024.08.26 00:23
    @꾸르_bef04c0a
    많은 PI 들이 그걸 이용하죠 ㅋㅋㅋㅋ 개새끼들이죠...사실 ㅋㅋㅋ 싸게 노예를 구입할 수 잇으니깐요 ㅋㅋㅋ
    실적 압박이며....비자 압박이며....ㅋㅋ 이번에도 개 코딱지 만큼 올려놓고 생색에 생색은 엄청 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선생님께서 말하시는 건 EAD 맞으시죠?? 이것 조차도 시간이 좀 걸리지 않나요??ㅠㅠ

    영주권하려면 I130 에 I485 해아하는 걸로 알고 잇는데... 요즘 대선이다 뭐다해서 영주권 진행도 안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
    꾸르_bef04c0a 2024.08.27 01:26
    @꾸르_41f8e03a
    콤보카드(EAD + AP)가 보통 영주권 신청하고 6개월 정도에 나오는데, 저는 이게 영주권보다 늦게 나왔어요. 제 케이스가 워낙 빨랐던 경우고 제 주변 분들은 보통 6개월 정도에 나오더라고요.
    근데 이게 1년짜리 J1에서 바로 넘어가려고 하면 시간상 문제가 좀 있어요. J1은 Non-Immigrant Visa라 영주권을 신청하는 즉시 Immigrant 의도가 있는것으로 간주되 더 이상의 계약갱신이 안됩니다. 다음 계약을 하기 전까지 콤보카드가 나와야되서 사람을 애태웁니다.
    그래서 H1B로 넘어갔다가 영주권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H1B 기간이 보통 3년으로 넉넉하기도 하고, 1년짜리로 받아도 Dual-Intent Visa라 영주권을 신청해도 H1B 획득이나 유지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것은 H1B로 대학에서 연장 ==> 영주권 진행 ==>; a) 영주권이 길어지면 H1B 연장, b) Combo Card가 나오면 Industry로 Application.
    제 주변에서도 영주권 신청하기 전까지는 Gov나 Academy 쪽에 있다가, 영주권 절차가 시작되면 Industry로 넘어가더라고요.

    I130은 가족이민신청이고, I140이 취업이민신청입니다. I485는 영주권 신청이고요.
    해외박사들이 많이 하는 것은 I140 I485 EB2 NIW 인데, 쉽게 설명하자면 '나는 미국에 도움되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나 스스로가 증명할 수 있다' 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민을 할려면 이민자를 지지해줄 가족이나 기업(Sponsor)이 필요한데, 나는 그런것 없이 나 자체로 가치가 있으니 받아달라는 신청입니다.

    문호 열리고 닫히고 하는건 솔직히 외국인이 어찌할 수는 없는 부분이고... 그저 결심이 섰다면 빨리 신청해서 빨리 줄 서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NIW같은 합법적이고, 검증되었으며,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 영주권 신청은 정권에 관계 없이 크게 제한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주권은 운빨을 많이 탑니다. 서류를 제출하고 내 손을 떠나는 순간 기다리는 것 말곤 할수 있는게 없으니까요. 저는 코로나 시작할때가 딱 걸려서 USCIS가 일을 안해서 J1 Waiver 받는데 14개월이 걸렸습니다. Play a long game 하십시오!
  • ?
    꾸르_ed021d88 2024.08.21 12:56
    걱정은 되겠지만 아직 실망하지 마세요. 전 한국에서 포닥 3년 미국에서 포닥 8년 하고 미국 회사에서 자리잡아 그럭저럭 나름 중요한 직책 맡아 일하고 있어요. 교수도 중요하지만 제 경우 늦었지만 교수 희망 버리고 회사로 옮긴 게 정말 잘한 결정이었던 거 같아요.
  • ?
    꾸르_41f8e03a 글쓴이 2024.08.21 23:17
    @꾸르_ed021d88
    아이고 선배님이 여기 계셨네요 !! 충고 감사합니다.

    저는 아래 댓글에도 쓰긴했지만... 언어적 문제도 비자 문제도 있어서... 뭐든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
  • ?
    꾸르_3795b5d6 2024.08.21 13:29
    정출연에서 3년 포닥 후 다른 곳에서 선임으로 3년차인데, 국내 교수님들과 얘기하다보면....
    한국에서 교수라는 직업의 전망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학령인구 감소가 생각보다 빨리 체감되고 있어서 지방에 있는 대학교들은 직격타를 맞고 있는데 정부는 대책이 없어요.
    현재 실적으로는 객관적으로 볼 때 교수가 하고싶다면 지방대부터 단계별로 인서울 대학교로 가셔야 만족스러운 교수직을 잡으실텐데, 모두가 그걸 바라고 있는 상황이라 확률이 희박합니다.
    베이비부머 시절의 교수들이 은퇴한다곤 해도 그만큼 80~90년대생 박사졸업자들이 워낙 많아서 경쟁 엄청나구요.
    이제는 지원자들의 논문 수준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엄청난 상황입니다.
    물론 전공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편적인 내용으로는 이렇습니다.

    교수가 정답이 아니에요. 과도한 집착은 삶을 피폐하게 합니다. 건승하십시오!
  • ?
    꾸르_41f8e03a 글쓴이 2024.08.21 23:16
    @꾸르_3795b5d6
    현직에 있으신 분들의 조언인지라 더 귀중하고 감사합니다!!

    선임으로 가실 정도면 능력도 있으시고 목표하시는 바도 있으신 것 같으신데,

    우선은 부럽습니다 ㅎㅎ 귀한 시간내어 코멘트 주셔서 다시 감사합니다 ㅎㅎ
  • ?
    꾸르_a269a16f 2024.08.21 15:27
    요즘 핫한 AI쪽 공부하셔서 과학이랑 접목해서 유튜브로 쉽게 설명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R&D예산 깎여나가는거랑 교육문제같은 시사쪽도 함 다뤄주세요
    앞으로 노동은 대다수 기계가 맡을거고 엔터쪽이 대세라네요 ㅎㅇㅌ합시다
  • ?
    꾸르_41f8e03a 글쓴이 2024.08.21 23:08
    @꾸르_a269a16f
    감사합니다!! 유튜브는 생각도 못했는데 ㅎㅎ

    나중에 저의 첫 구독자가 되어주세요 ㅎㅎ
  • ?
    꾸르_e599ebbf 2024.08.21 19:00
    한국 교수 별로임. 인구감소에 따른 직풍을 맞는 곳이 학교이고

    교수의 연구 역량보다 행정적 잡무 성향이 더 심해지고 있음

    국내 R&D 예산이나 전문가들 죄다 빠져나가고 있음

    국내 정출연연구소들도 죄다 민영화되어 연봉 동결이나 복지 감소 추세이고

    미국에 계시면 심각하게 거기 계심이 어떨까요

    저됴 탈출 고려 중입니다. 일본 미팅까지 하고 옴
  • ?
    꾸르_41f8e03a 글쓴이 2024.08.21 23:07
    @꾸르_e599ebbf
    충고 감ㅅ하ㅂ니다!

    저도 미국에 남아있고 싶은데, 아시다 싶이 미국에 남아있으려면 많은 것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언어적 문제라든가, 비자 문제 등등...

    저는 지금 한국인 Pi 밑에 있어서 영어 문제도 있고 (예전보다는 괜찮아 지긴 했지만...그렇다고 엄청난 발전은 없습니다.)

    더불어 영주권 진행도 아직 하지 않고 있구요 (애초에 한국갈 생각이다 보니 굳이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한국가서도 교수가 될 수도, 될 가능성도 없어보여서 취직쪽을 생각하고 있구요...

    여러가지로 참 답이 없네요 ㅎㅎ;;
  • ?
    꾸르_f1ae22fe 2024.08.23 02:57
    난 캐나다에서 살고있는데, 전공이 뭔지 모르겠지만 STEM 쪽이면 차라리 캐나다는 어때? 미국에 비해서 마켓이 작고 뭐가 좀 없는 편이지만, 미국에서 박사학위 받았다고 하면 취업이 어렵지는 않을꺼야
  • ?
    꾸르_41f8e03a 글쓴이 2024.08.23 23:05
    @꾸르_f1ae22fe
    아쉽게도 스템쎌 쪽은 아니에오 흙흙 글구 한국서 박사받았구요 씨밤
  • ?
    꾸르_f1ae22fe 2024.08.23 23:17
    @꾸르_41f8e03a
    아... 그럼 좀 빡세기는 한데... 그르치만 미국만 고집하지말고 캐나다도 생각해봐. 배 불알친구도 캘리 블리자드에서 12년 일하다가 몸이 안좋아져서 + 내가 꼬셔서 캐나다 나 사는쪽으로 이사오면서 직장새로구했는데 너무너무 만족해함. 제수씨는 더 좋아함.
  • ?
    꾸르_03b85a91 2024.08.23 12:39
    박사학위에 북미에서 취직 잘해서 직장생활 몇년 하니까
    국내 대기업에서 오퍼랑 사립대에서 면접 제의 오는거 좀 봄.
    졸업에 맞춰서는 대기업 오퍼만 약간 애매한 조건에만 있던거로 앎.
    차라리 전공 살려서 유명 기업에 들어가서 직장생활 몇년 해야 학교에서 연락이 옴.
  • ?
    꾸르_41f8e03a 글쓴이 2024.08.23 23:05
    @꾸르_03b85a91
    저는 한국에서 박사했던걸요 퓨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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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3020 아 ㅅㅂ 컴퓨터 이제 보내줘야 하나 2 new 1시간 전 77 0
13019 10월 초까지는 반팔 예정 2 new 4시간 전 344 2
13018 휴일 등교 휴일 등교 휴일 등교 휴일 2 newfile 5시간 전 283 2/-1
13017 대구 137 제곱 미터 아파트 평면도 2 newfile 16시간 전 693 1
13016 하이브 옹호했던 틀니들은 봐라 20 new 18시간 전 782 4/-17
13015 만화속 이런 장면 있지 않나요? 6 new 20시간 전 508 1
13014 ㅅㅂ바퀴벌레 멸종시키고 싶닷ㅄㅄㅄㅄㅄㅂ 4 new 22시간 전 343 1
13013 날은 더워졌는데 건조함 6 2024.09.11 379 0
13012 삼전 얼마나 더 떨어질까요... 9 2024.09.11 669 1
13011 이게 9월이냐!!! 4 2024.09.11 486 1
13010 kbs 수신료를 내야할까? 5 2024.09.11 703 3
13009 "니네 거짓말쟁이야? 새끼들아?" file 2024.09.10 561 2
13008 이번 명절 날짜는 정말 최악인듯.. 10 2024.09.10 760 3/-5
13007 여름이 이제 지겹네요 2 2024.09.10 353 1/-1
13006 요즘 잘사는집에서는 20대때 일찍 결혼시킨다고 하네요 13 2024.09.10 1169 1/-3
13005 배달 음식 조심해야겠네 세상이 흉흉해 13 2024.09.09 1003 1
13004 다음주 추석입니다!! 다들 조금만 화이팅 합시다ㅋㅋ 9 2024.09.09 404 1
13003 월요일 진짜 피곤하네요 3 2024.09.09 273 1
13002 출근하기싫다 10 2024.09.09 492 1/-1
13001 출산문제는 정말 단순히 이기심 어쩌구할건 아닌듯 31 2024.09.08 1006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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