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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컴퓨터를 가지고 싶어 해서 엄마가 90점 넘으면 사주기로 했거든? 
근데 이번에 엄마가 컴퓨터를 거실에 둔다고 하신거야
그래서 동생이 (남동생) 빡쳐서 나랑 집 가는 길에 엄마 욕을 계속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거 누워서 침 뱉는 격이라고 하지 말라고 했거덩?

 

그랬더니 


"알지도 못하면서 나대지 마라"
"우리집 여자들은 왜이러냐"
"멍청하면 나대지 마라 머리도 안좋은게"
내 동생 최고성적 B.... 심지어 E도 있음
그래서 내가 
"니가? 공부를 잘한다고? 나보다?"
나 중학교 전체 평균 96.4... 한번도 A놓친 적 없음.
"뭐래 과고도 떨어진게. 넌 니가 떨어진 과고에 내가 들어가는거나 봐"

 

이때부터 가소롭기 시작. 
난 저 나이때(중 2)고등학교 공부 시작했는디 자기는 현행하면서 
"야 난 니나이때 고등학교꺼 했엌ㅋ"
"현행이 중요하지. 그리고 외고는 상향 기준으로 받는거 몰라?"
"상향도 b에서a된 애들 받는거지 c에서 a된 애 받는거 아니거든?"
"니는 뭐 한거 있냐? 이룬것도 없는게"
"나 영재원은 꽁으로 들어갔냐?
나 초딩때 대학 영재원 다녔음. 
거기서 배운 내용이 아직도(고1) 나오지 않음...
중딩때도 김포영재원 다님
"거기가 뭐 누나가 잘나서 들어간거야? 시험 잘 봐서 들어간거냐고"
"당연하지 3차 시험에 면접까지 보고 들어갔는데"
"그 초딩때 나온거? 인생 최고 업적이 그거냐?"
"거기서 배운게 아직도 안나왔는데? 그런 너는 한게 뭐 있는데?"
여기서 할 말 없었는지
"우리집 여자들은 왜이러냐..ㅡ 이래서 여자들이란"
시전. 난 진짜 가소로워서
"어..ㅡ 그래 ㅋ"
시전했더니 빡쳤는지 과고떨어진 년이 이럼 ㅋㅌㅋㅌ
그래서 내가
"어... 그래"
그 뒤로는 그냥 작은 개가 많이 짖는다... 생각하고 짖든 말든 듣고 있었음 ㅋㅋㅋㅋ

 

내가 똑같은게 그러네 소리 들을까봐 스펙 적어보면

-ㅇㅇ대 영재원 졸업(초등)
-수학 경시대회 최우수
-딩중때 전체 평균 96.4
-김포영재원 졸업(중등)
-취미로 한자 3급, 드론 4종 땀(중등)
-과고 1차 합. 2차 면접에서 탈락
-현재 장학금 받으면서 학교 다니는중
동생
-도덕 E
-영어C
-수학B
-국어C
내가 욕먹은거야 그렇다 치고(어차피 터무니없) 엄마가 욕먹은게 마음에 걸려서 다시는 못그러게 아빠한테 말할까 고민중인데(미안한테 너무 심해서 글에는 못 올렸어.... 대충 심한말이라 생각해줘) 조언좀 해줄래....
솔직히 나도 속상한데 집에 난리날까봐 말 안하고 있어ㅠㅠ
위로 조금 해줄래

 

+처음 들어온 커뮤라 연령대를 몰라서...

어른 분들이면 반말 조금 봐주세요!

죄송합니다!

제가 쓸때 냐무 빡쳐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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