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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이 29인데 아직 공부하고있습니다

나읻 먹을만큼 먹었는데 아직 덜떨어져서

집에서 하라는대로만 해왔네요

어려서무터 몸이 약해 다른건 해보지 못하고 

공부만 공부밖에 할 줄은 모르고

이거 또한 몸이 버텨주지 못하고 

머리의 한계도 느끼네요

집에서는 올해로 마지막으로 하자고 하네요

힘들어하는걸 못보시겠다고

부모님께서 저에게 

운이 좋게도 형편이 괜찮은 부모를 만나서

크게 돈 안벌어도 먹고 살수있으니 

편하게 가자고 하시네요

여태껏 공부만하다가 다른걸로 하자니 겁이 나네요 

무엇을 해야할지 내가 할수나 있을런지 

그흔한 알바도 한번 제대로 해보지도 못했던 ㅂㅅ

시험은 다가오고 자신은 있지만 

마지막이란 두려움은 앞서고 

밥먹다가 한번 써보네요 다들 수고하세여

  • ?
    익명_1a2f77 2017.03.30 14:38
    어떤 공분가요?
  • ?
    글쓴이 글쓴이 2017.03.30 15:01
    @익명_1a2f77
    첨엔 대학 다시가려고 수능 준비하다가 지금은 9급 준비합니다 ㅜ
  • ?
    글쓴이 글쓴이 2017.03.30 15:02
    @익명_1a2f77
    작년은 몸이안좋아 쉬고 이제 공부한지 5개월 됬어요
  • ?
    익명_1a2f77 2017.03.30 15:45
    @글쓴이
    힘내시죠
  • ?
    익명_45791c 2017.03.30 16:17
    부럽다
  • ?
    익명_7cc738 2017.03.30 18:58
    시험 꼭 붙으세요.. 저런 말씀 하시는 부모님 만난거 정말 행운입니다.
  • ?
    익명_861f40 2017.03.30 22:37
    내가 사람들 많이 봐았는데 너는 몸이 약한게 아니고 정신이 약한듯
    내가 보기엔 너는 공무원 말고는 할게 없을꺼 같으니까 꼭 되기를 바란다
  • ?
    익명_a50842 2017.03.30 23:48
    불쌍하다 스스로 살려는 의지도 없고
    부모도 자식이 스스로 독립 할 수 있도록 안도와주네
    부모님 죽으면 어떻게 살래?
  • ?
    익명_af29b5 2017.03.31 12:11
    동생이니까 반말로 쓸게.
    너 몸이 얼마나 안좋았는지, 그리고 현재도 그 후유증이 어떤지를 모르니까 너가 지금 쓴 글만으로는 너한테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할지 어려워.
    다만 너도 알겠지만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을 사실이야. 내가 볼땐 너가 지금 몸이 좋지 못한데, 계속된 시험 실패와 사회경험 부재로 인해서 현실에 대한 두려움과 의기소침함도 있는것 같아.

    나도 임용을 준비했었고, 지금은 현직이야. 그래서 너가 더 안타까워서 댓글을 달았어.
    지금 너가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내 생각에는 몸이 허락하면 운동도 틈나는대로 하는게 어떨까 싶어.
    몸이 건강해진다는 기분이 들으면 사람이 자연스레 기분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기기 마련이거든.
    너가 몸이 아파봐서 더더욱 건강의 소중함을 알거야. 그러니까 건강을 일단 회복하는게 우선인것 같아.
    공부도 체력없으면 힘들어. 남보다 더 잘해야하는 독한마음을 계속 갖는것만으로도 에너지를 꾸준히 쓰거든.
    그리고 자신감을 너가 가지려면 무언가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성취하는 경험을 쌓는걸 만드는게 좋은 방법이긴해.
    음... 예를 하나 들어볼게. 너가 사회생활을 아예 안하고 공부만 하는중이라면, 너가 매일 공부 목표를 세우고 그걸 이루어봐.
    다이어리나 어디 적을만한곳에 매일 기록해. 그러면 너가 그게 차곡차곡 쌓이면 뿌듯함이 오겠지. 운동으로 한다면
    푸쉬업을 하루에 몇개 한다 이런걸 목표로 삼는다던가. 큰 목표 말고 조그만한 목표로 시작하는거야. 그러다보면 언젠간 좋아질 수 있으리라봐.

    쓰고나니 별로 좋은 대답은 아닌것 같은데, 너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데 사람을 판단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다보니 결국 뻔한 답변이 된 것 같아.
    힘들어도 긍정적인 마음잡고 꾸준히 공부해나아가길 바란다. 형이 응원할게.
  • ?
    익명_24d187 2017.04.03 15:53
    나랑 비슷하면서도 다른 상황인데

    나도 다른일 하다가 공부하고 있는데
    운동이고 공부고 순전히 내 의지였음

    글쓴이랑 비슷한게 나도 좋은 부모 만나서 돈걱정은 안해도됨

    근데 나랑 다른 점은 나는 이제 그만두고 싶어하고
    부모님은 그냥 될때까지 해라임

    공부라는게 의지 + 능력임
    사실 의지도 능력인데 이게 안되면 시험에는 맞지않아

    위에 댓글다신분이 시간 체크 하래잖아??
    나도 적으면 9시간 많으면 12시간인데 ( 타이머 기준 )

    이래도 오랫동안 안되는건 방법의 문제임
    여튼...

    공감이 가서 댓글 썼당
    나도 곧 다시 2차 시험인데

    이번에도 안되면 나 원래하던거 다시 하던가
    공부하던가 해야할듯

    근데 너나 나나 본인이 갖은건 좆도 없고
    부모덕에 살아가는 색히는 그냥 욕처먹더라도 끝을 보는게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다

    근데 중요한건 너가 진짜 공부할만큼 하는데도 안되는지를 먼저 봐야함
    절대량이 안되면 방법이고 의지고 뭐고 없음

    화이팅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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