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지난달 28일 경북 포항시에 있는 한 절에서 발생했다. 이웃 주민인 가해자는 승려가 기르는 강아지 세 마리 중 6개월 된
진돗개 '단비'를 쇠파이프로 폭행했다. 강아지는 목뼈와 턱이 골절되고 좌측 눈이 실명됐다. 이빨도 부러졌다.
↑ 사진=동물사랑실천협회
↑ 사진=동물사랑실천협회
청 원은 "가해자가 남은 개 두 마리에게 찾아와 2차 폭력이 우려된다"며 구속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가해자가 경찰의 조사를 받은 후 다시 절을 찾아와 남은 두 마리의 개를 죽여 버리고 절을 끝까지 괴롭힐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는 이유에서다. 가해자는 "벌금 1000만원만 내면 된다"며 승려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113162106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