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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 나이변경으로 본인 30대 후반 처 20후반. 10살 나이차나이.. 나이차가 많지만 과분하게 결혼에 성공하였고 슬하 자식 2명이 있음. 사는곳은 지방 소도시(시) 에 거주하고 처가도 같은곳에 살고있음.

처가쪽이 한부모가정이고 장인만 계심. 와이프가 할머니 밑에서자라고 힘들게 자랐고, 속이 깊고 씀씀이가 크질않음.

결혼당시 본인은 아파트 자가보유(30평대) 하고있어 무리없이 신혼집을 같이 살게되었고, 처가쪽에 아무런 도움없이 결혼함.(예단비500)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만 한번씩 현타가 올때가있음.

바로 장인어른 문제. 현역에 일을 하고계시고 벌이도 (중기일) 괜찮으신거 같은데, 술을 좋아하고 씀씀이가 큰느낌.

와이프가 10대 후반부터 알바를 많이하고, 20대때는 자기가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방도 얻고, 직장도 다니다가 본인과 결혼. 한번씩 장인어른이 딸에게 돈을 빌림.

문제는 결혼하고 본인 슬하 자식도있는데 한번씩 와이프에게 돈은 빌리는거같음. 짜증나는점은 큰돈도 아니고 소액을 빌리는 느낌.

다행이 결혼 초기에는 통화를 옆에서 내가 듣고있어서 고민하다가 안빌려주게 되었고, 최근에 느낌이들어 와이프 계좌를 조회해보니 본인 몰래 계좌이체를 한것을 보게됨. 뭐 맞벌이면 상관없겠지만 본인 외벌이고, 공동의 자금인데도 말도없이 이체를 한 내역을보니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모르겠음.. 

와이프의 아버지고 가족이니 이해가 되는데, 본인도 가족을 생각하면 초반에 바로 잡아야 할꺼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제가 계산적인걸까요? 

  • ?
    익명_05087907 2023.07.05 17:53
    금전문제는 작은 금액도 신뢰에 문제를 줄 수 있죠. 깊게 이야기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신다면 일정 금액을 매달 용돈으로 드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익명_88511161 2023.07.05 18:11
    내 주변에 실예가 두어개 있는데 퍼질까봐 말 못하겠고,
    돈 여러번 주다 보면 그걸 당연시 여기게 되고 고마운줄 모르는 사람 수두룩하게 봄
    자식으로써 부모한테 주는것 좋긴 한데 글쓴분의 와이프는 청춘을 일만 하며 보냈는데도 모아둔 돈이 없는데..
    그동안 얼마나 가져갔겠음..
    사정은 딱하나 바로 잡을 필요가 있음. 제일 좋은건 대면해서 말해야함..와이프한테 전달하면 가족인지라 맘이 쓰일수밖에 없음...
    정말 사정이 안좋다면 괜찮은데 음주나 쓸데없는 걸로 돈 낭비 하는걸 대줄 필요는 없는거 같음.
    돈을 드릴거면 뭐에 썼는지 보고 받는 조건으로 가야 할것임..
    아이도 둘이나 있는 와중에 외벌이면... 힘들잖아요
  • ?
    익명_59589359 2023.07.05 18:41
    소액은 그냥넘어가는게 좋아요 알아도 모른척 하세요
  • ?
    익명_53398121 2023.07.05 19:39
    살아게실때 잘해라 나중에 후회한다
    나이먹고 아직도 철이 안들었네
  • ?
    익명_46896505 2023.07.05 22:41
    형 그냥 형이 용돈을 드려..
    형수가 씀씀이도 안크다면서..
    형수가 그거라도 혼자 남은 아버지한테 효도하고 싶어하는데
    소액이라면서 그거까지 머하러 막어
  • ?
    익명_14515424 2023.07.06 08:56
    큰 목돈은 니가 관리하고 소액정도는 눈감아줘라...세세하게 10만원 정도로 태클걸면 어찌사냐

    니도 10만원정도는 니선에서 쓰고먹고하잔아
  • ?
    익명_80879741 2023.07.06 10:50
    거액이면 초장에 잡는 게 맞는데 빠져나간지도 잘 모를 정도의 소액이었으면 와이프랑 대화 한 번 해보고 그냥 직접 용돈 드리는 게 나을 듯.
    어쨌거나 거액이든 소액이든 돈 빠져 나갈 일 있으면 서로 상의하고 얘기하는 게 맞는 거라고 와이프 분이랑 대화는 해보고. 암만 소액이니 어쨌니 해도 남편 혼자 돈 벌어오는데 말도 안 하고 용돈 드리는 건 형 입장에서도 좀 그런 건 이해하고...
    장인이라는 분은 솔직히 좋은 아버지로는 안 보이지만... 그래도 와이프 분 입장에선 어머니도 안 계시고 하나 남은 부모인데다 혼자 사시는데 얼마나 마음이 쓰이겠음. 자식 둘에 본인 벌이도 없으니 형 눈치 봐가면서 조금씩이라도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일텐데 그냥 잘라내는 것보단 툭 터놓고 대화라도 해 봐...
    평소 와이프 분 씀씀이가 헤펐으면 괘씸했겠으나 그런 것도 아니라며.
  • ?
    익명_73099196 2023.07.06 15:56
    정말 소액으로 나가고 있다면 용돈 챙겨드리고 아내에게도 일부금액 따로 마련해 주는게 나을듯,, 그리고 정기적으로 아버님이랑 식사나 모임자리도 만드시구,, 그러면 정말 아내 마음에 남아있을거에요, 이렇게 생각해주는구나하구.
  • ?
    익명_86083392 글쓴이 2023.07.06 21:39
    모두 답글 조언해주신분 감사합니다. 금액을 안써놔서 부정적인 답글도 보이네요. 100만 단위였는데..😓 답글에 인성좋으신분 많네요.참고하여 잘해결해보겠습니다
  • ?
    익명_40909623 2023.07.06 23:11
    @익명_86083392
    10만 20만도 아니고 백만단왜면 소액이라고 볼수없죠
    평생같이 살것도 아닌데 단도리 칠건 쳐야함
    이제 내가족이고 내 와이프고 옛날말로 출가외인임
  • ?
    익명_24970788 2023.07.06 22:32
    와이프랑 잘 얘기해봅시다
  • ?
    익명_56374555 2023.07.07 15:54
    일단 와이프하고 이야기 해봐야함. 그리고 진짜 장인에게 간것이면 잘 이야기해서 용돈 정도로 넘기는게 좋아보임. 그냥 용돈 드리면 용돈 +와이프 따로 돈 줄 가능성 매우 큼. 그리고 왠만하면 와이프한테 이야기하고 장인어른 만나서 제대로 이기하는게 좋음. 자꾸 돈 빌려달라 하지 마시라고. 최대한 독하게 이야기해야함. 그리고 앞으로는 용돈으로 매달 30정도 드릴테니 알아서 하시라고. 나랑 비슷한 경우인것 같은데 나는 장모하고 결국 돈 문제로 손절침. 돈관리 전부 내가 함
  • ?
    익명_11864927 2023.07.07 17:07
    소액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게 아니지 상의를 해야 하는거지.
  • ?
    익명_97820659 2023.07.14 09:19
    경제권을 본인이 갖고 계시다면 빚을 늘려보세요. 진짜 빚을 늘리는게 아니라 늘린척 해보시고 다른곳에 모아보세요. 실 생활은 달라지지 않음에도 안사람 얼굴에 옅은 그늘이 비춰지면 친정도 알게되요. 설마 딸 얼굴에 그늘이 졌는데도 돈을 빌리러 오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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