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넘 궁금한게

첫째로는 소유권과 앞으로의 수익 배분 같은 거겠지
현재 구조는 돈을 투자한 기획사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에 관한 모든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니까
상표권부터해서 가수가 그룹과 이름에 소유권을 가진 게 아니니까
초반에는 수익 배분도 돈을 들인 기획사가 더 많이 가져가겠지

둘째로는 연습하고 곡만들고 하면서 옆에서 같이 작업을 했던게 대표가 아니라 그 외주 pd니까
같이 동고동락한 공감대를 대표가 아닌 외주 pd한테 느끼는 거지

실제로 그 느낌을 생각해보면,
멤버들과 PD가 같이 곡 만들고 연습하면서 우리들이 피프티 피프티를 만들었는데
아무일도 안한 대표가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합당하지 않다고 느껴지겠지
그러니까, 우리들의 피프티 피프티를 돌려받자 이런 느낌으로 가스라이팅하겠지

예를 들면, 대표가 식당 주인이라고 했을 때, 매니저와 직원들을 고용해서
가게 디자인 설계, 메뉴 결정, 요리, 서빙 다 맡기고 본인은 밖으로 돌면서 자본 마련에만 힘쓰면
직원들은 자기들이 만든 자기 가게라고 착각할 수 있지
그러다, 가게가 대박나면,
`우리 노력과 아이디어로 우리가 만든 가겐데 왜 소유권을 식당 주인이 가져가지?` 라는 식으로
불만이 쌓일 가능성이 있는거지, 그때 직원들 옆에서 같이 노력했던 매니저가
그 심리를 파고들어서 불만을 부추기고 가스라이팅하는 거지

보니까, 그 외주 PD는 이런 짓을 한 게 첨이 아니더만, 그러니까 전문 사기꾼임
그런 수법의 전문가

이게 말도 안되는 게 식당 주인이 돈을 마련해서 월급을 주지 않았으면
아무도 못했을 일이라는 거지
피프티 피프티든 그 외주 PD든 기획사 대표가 돈을 마련해 줬으니까 그 돈으로 지들 월급받고
필요한 돈 쓰고 생활할 거 다 하면서 일에 몰두할 수 있었던 건데
그리고, 만약 이 그룹이 실패했으면 짊어져야 할 투자금에 대한 리스크를
오로지 그 기획사 대표가 다 떠안고 있었던 건데,
지들은 금전적으로 아무런 노력도 리스크도 없이 편하게 있었으면서
그런 건 싹 다 무시하고 지들 입장만 이기적으로 생각하니까, 그 따위 배신을 하지
더욱이 지금까진 돈만 쓰고 수익이 1도 없었는데, 그걸 통째로 뺏어올 생각을 하다니
진짜 짐승만도 못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