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학기간이라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고, 재학 중에도 계속할 수 있는 알바를 찾고 있습니다.
과제가 많은 창작 과제 중심의 학과라서 알바 이후에도 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대를 찾고 있었어요.
그래서 현재 면접까지 보고 온게 하나는 카페 알바, 하나는 스터디카페 알바인데 둘 다 처음 해보는 알바라서 고민만 몇 시간째 인데, 어떤 알바를 하는게 적합할까요?
먼저 카페부터 말씀드릴게요!
- 시간: 주말 09:30 ~ 16:00
- 거리 대중교통 포함 35분 (집에서 50분은 먼저 나와야 해요)
- 매장 규모 매우 크고, 유동인구 많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직원은 3~4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 일 강도는 빡세고, 배울 것도 많은 것 같아요
- 최저시급: 9,620
* 음료 제조하는게 재밌을 것 같아서 바쁘고 사람 많더라도 감수하고 해보려고 지원했는데, 스터디카페라는 대안이 생겨버려서 재학 중에도 근무하면서, 주말에도 일 끝나고 과제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하고 있던터라 조금 고민이 됩니다.
면접 후 합격 전화 온 상태입니다! 전화로 이번주 부터 근무할 수 있냐고 물어보셔서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스터디 카페 면접은 그 이후입니다) 그래서 만약 거절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덜 당혹스러우실지 것도 걱정이 되네요 ㅠㅠ 이럴 땐 뭐라고 말씀드리는게 베스트일까요? 수요일에 공고 뜨고 지원, 목요일 면접 및 합격 토요일 근무 / 전에 하던 사람이 하루 하고 도망가서 급구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 모든게 어제 오늘 진행돼서 그 점도 마음에 걸리긴 하네요 ㅠㅠ
다음 스터디 카페입니다.
- 시간: 주말 09:00 ~ 14:00
- 거리 대중교통 포함 20분 (집에서 30분은 먼저 나와야 해요)
- 청소 및 비치물건 관리, 관리형 스터디 카페라서 졸거나 딴짓하면 깨워 주는 등의 간단한 업무예요. 그래서 앉아서 공부해도 된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했습니다
- 시급 9000만 줄 수 있다고 하셨고(일이 적은 건 사실이니...), 나중에 학부모님이 요청하면 저녁까지 근무할 수 있냐고 물어보시는 등 유동적인 스케줄 변경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이후 사람이 많아지면 월급도 다시 올려주겠다고 하심)
* 카페에서 전화온 이후에 면접 봤고, 오늘 저녁에 답변 주신다고 한 상태였습니다. 이력서를 뽑아갔는데, 이렇게 준비해온 사람은 처음이라고 말씀하시며 대체로 면접 분위기는 좋았어요!
그래서 결론은 재밌고 경험 쌓을 수 있지만, 매우 바쁘고 몸이 지칠 가능성이 높은 건 카페,
교통편, 할 일 등이 간편해 편하게 일할 수 있고, 그러나 최저보다 조금 낮고 유동적인 시간 연장 요구가 발생할 수 있는건 스터디 카페입니다.
어떤 알바를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