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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갈등이있는 친구를 b 라고 하겠습니다.

저를 a 라고 하겠습니다.

 

B는 직업이 무당입니다. B및 외 3명과 함께 디스코드를 하며 게임을 같이 하고있었습니다. 이제 같이게임 하면서 같이 게임하는 친구들이 점을 받아보러 만나자 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러다 이제 b가 저에게 너도 점 한번 받아볼래? 라고 물었습니다. 근데 제가 여기서 나는 점같은거 안믿어서 안받아도 된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분위기가 살짝 이상해졌습니다.

직업으로 하고있는 사람한테 그게 할 말 이냐 라고,저는 솔직히 정말 그런거 믿지도않고 b 기분 나쁘라고 한 이야기가 아니고 정말 안믿어서 그렇게 말을한거다. 이러면서 제가 결국엔 사과를 했습니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사실 저와 b는 그렇게 친한사이가 아닙니다. 자주 다투고 화해하고 이런식이였습니다. 제가 개인사정으로 약 2개월간 디스코드

를 하지 못했는데 이전에 한번 다투고 진지하게 이야기 하면서 화해하고 저는 2개월간 디스코드를 못하게 됩니다. 그러고 2개월후 다시 디스코드를 하고있는 와중 b가 저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겁니다. 예를들어 b가 다른사람이랑 이야기 하면서 (저는 모르는 이야기 이때까지만해도 b가 무당인줄 몰랐습니다.)

 

b: "a야 내가 무슨일 하는지 궁금해?"

a: "아니 안궁금해"

b: 또 자존심 때문에 안궁금 하다고 하네~

 

자기가 무당이라는것을 어찌저찌 b가 저에게 말해주었습니다 그후 제가 직접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A: 근데 무당이 정확히 무슨일 하는거야??

B: (다른사람에게 썰푸는중이였음) 모르면 그냥 닥치고 들어

 

이런식으로 날카롭게 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는 근데 정말로 b가 뭔일을 하는지 궁금해 하지않았습니다. 그냥 무시하면서 지내고있었거든요. B가 저에게 어떻게 무례하게 했는지는 정확히 그문장이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근데 다른사람들이 "야 너 왜이렇게 a에게 날카로워" 라고 느낄정도로 굴어도 저는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 무시를 했죠 이런일이 4~5번 정도 있어도 그냥 어짜피 무시할거니까 넘어갔습니다.

 

이러다가 오늘 일이 터진거죠 본인 앞에서 그런거 안믿는다고 하는건 진짜 할 말이 아닌거다. B가 이렇게 말해서 저도 그랬죠

 

그럼 너가 그전에 나한테 그렇기 무례하게 군거는 말이 되냐?

우리 2달전에 마무리 화해 잘했고 내가 다시 왔을때는 나는

너에게 말을 한마디도 걸지않았고 인사한번 안하지않았냐

그러면서 너는 그렇게 해도 되고 난 이러면 안되는거냐?

 

이렇게 답을 했더니

 

나는 무당이라 너가 언젠간 나에게 말실수(앞에서 안믿는다고 말한것)를 할줄알고 일부러 너한테 날카롭게 하고 무례하게 한거다.

라고 말하는겁니다.

 

자기는 그런게 다 보여서 자기입장에서는 그럴수밖에 없다는겁니다.

 

그럼 정리하자면 저는 b 가 무당인걸 몰랐을때 저에게 막대하고 날카롭고 무례하게 한것을 무당이라는것을 알게되었으니까 이해하고 앞에서 안믿는다고 말한게 그렇게 큰 잘못 인가요??

 

자기자신은 그런게 다보여서 언젠가는 말실수 할줄 알고 일부러 저한테 날카롭게 대하고 무례하게 한게 제가 b앞에서 그런거 안믿는다고 한거 보다 잘못된행동이 아니라 생각한다며

다툼이 났습니다.

 

이런경우는 어쩌나요?? 주변에 무당하는 사람도 없고

무당이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제가 계속 이해해야하는 부분인가요?

  • ?
    익명_68451876 2023.07.15 13:10
    다른것보다 글쓴이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관계라고 함은 내가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그 사람과 잘 지내야할 상황이 많습니다. (대부분 직장)
    글쓴이의 상황을 보고서는 그런 부분이 아닌것같고 동창, 혹은 동호회정도로 생각이 되는데, 위에서 언급함과같이 손해를 감수하고 잘 지내야하는곳에 쓰는 에너지만으로도 삶은 힘든데 본인이 쉬어야 할 부분에서까지 감정소비를 하고있는 경우라면 조금 멀리해보는것도(더 나아가서는 정리) 생각해보심이 좋을듯합니다.
    정리하면 글쓴이분께서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잘 지내보고싶은 좋은 부분을 가진 친구라면 가까이 두시는게 좋을듯하고 그런 인간관계가아니라고 한다면 조금씩 멀리하며, 그 친구 없이 살아보며 그 친구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 ?
    익명_54896307 2023.07.15 13:59
    상대방 직업이 무당인걸 떠나서 다른사람을 대할때 존중은 해야죠, 미래의 너가 나랑 사이가 않좋을지 알기에 미리 날카롭게 대했다? 무당을 정말하고 있는줄은 모르겠지만 정신적으로 어리신 분인 듯 하내요.
  • ?
    익명_59264500 2023.07.15 14:23
    개뿔... 아직 하지도 일 때문에 그런...
    무당인지 아닌진 몰라도 잡신일거요
    의외로 그런 사람들이 말을 더 조심해서 할텐데?
  • ?
    익명_88961155 2023.07.15 19:03
    세상에... 직업이라면서 그럼 다른사람이 안믿는다면
    받아들이고 그래야지 무슨 직업정신이 우기기인거냐?

    저따위로 말한다는건 처음부터 작업걸려고 디스코드 건거고
    별거이닌걸로 트집잡고 사과까지 받는 행색이참..

    무속인 욕은 다먹이네
    자기가 모시는 신 욕은다먹이면서 자긴멀쩡한가?
  • ?
    익명_44744508 2023.07.16 06:30
    손절각
    성향도 안 맞으니 굳이 유지할 필요없는 관계
    빠른 손절 추천
    그리고 공통된 친구들에게도 적당한 설명 필요
  • ?
    익명_47648768 2023.07.16 11:28
    무시해요 저런놈은 친구 아닙니다
  • ?
    익명_97706120 2023.07.16 14:59
    글을 보니 오히려 B(무당)가 무례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물론 잘나가는 무당은 월 수천만원을 번다고 들었지만 그리 프라이드가 강한 직업인가 싶네요!!
  • ?
    익명_88820059 2023.07.16 16:42

    그냥 전부터 자주 다투고 맘이 안맞는 사람이었단 얘긴데 가장 최근의 한 건을 들고와서 누가 잘했네 잘못했네를 따지는 것 자체가 별 의미없음.

    그냥 먼저 그 사람에게 실수하지 말고 기본적인 예의 갖추고, 대신 먼저 다가가거나 얽히지 말고 최대한 피하면서 사세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그 사람이 먼저 굽히고 들어오거나 뭔가 도움을 요청하면 받아주고 최소한의 인간적인 도리는 지키는게 좋습니다.

  • ?
    익명_06078220 2023.07.17 05:09
    요즘은 랜선 친구도 친구라고하네
  • ?
    익명_09990906 2023.07.17 15:05
    목사님, 신부님한테 나 신 안믿어서 교회 안갈래
    스님한테 나 부처 안믿아서 절 안갈래
    말하는게 문제될거 있나요? 무당이라는 저분 예민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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