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상 분위기

인간으로써 절대 겪지 말아야 할 일 중 하나라고만 알고 있어요.
저도 자식은 아직 없지만...
감히 그 아픔이 상상도 가지 않네요

돌아가신 분 연락처로 부고를 받아봤는데 왠지 기분이....
하지만 상주들과 이야기하다 들어보니 막상 상 당하면 망자의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로 부고를 알리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보통 주변에 알리지 않음.

저는 어릴때 친한형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하늘나라 간적이 있는데...
형네 부모님들과도 안면이 있던터라... 어찌되건 장례식장 분위기는 말로 표현할수가 없었어요...
화환도 거의 없다시피하고 영정사진 옆에 꽃들도 장식 안해두었었습니다...
식사도 운영은 했지만 다들 조문만 하고 바로 돌아가는 분위기였고...
부고도 형네 가족이 형 핸드폰으로 알리시긴 했습니다.

저도 한번 겪어봤는데
부모가 주변에 연락은 잘 하지 않는다 들었습니다.
부모가 자식의 상주는 할 수 없다 하여 상주도 없었고요 ,
조용히 치르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아들이 사고사 한 경우였는데
친구들이 초코파이랑 라면 과자 같은거 많이 놓고 간 거 보고 마음이 며칠 안좋았습니다.

상상하기도 싫음......

29살이었던 동네 형의 장례식에 갔었는데 동네 형의 사촌인 분이 개인 카톡과 단체 카톡 전부 카톡이 왔음.
형의 부모님들의 분위기는 당연히 안 좋아보였고 형의 친구분들은 많이 보였지만
어른인 분들은 못 보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