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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돈훔쳐간건 확실한데

증거가 불충분한 경우 돈받는 방법은 전혀 없는걸까요?

 

얼마전 엄마랑 통화 중 엄마가 저에게 말을 하더라고요

(저는 자취중이라 부모님과 따로 살고있습니다)

 

아빠가 시골 내려가는 시기에

이모가 저희 부모님 집에 놀러왔다고 하더라고요

 

※지금부터 저희 엄마의 언니를 A씨라고 지칭하겠습니다

도저히 이모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은데 그렇다고 욕을 쓰면 안될것 같아서요^^

 

A씨가 손님이니 밥값은 엄마가 내겠다고 하고

문갑에 엄마의 비상금을 꺼내서 돈을 냈는데

문갑에서 돈을 꺼내는걸 A씨가 봤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엄마랑 A씨랑 놀다가 A씨는 본인 집으로 가고

본인집 도착해서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너네집에 도둑들지 않았냐고 돈 잃어버리지 않았냐고 물었데요

엄마는 돈이 없어진지도 몰랐고 A씨한테 말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없어진 돈이 대략 50만원 된다는데

이 금액이 확실하지도 않고

당연히 A씨는 부인하고 있고

확실한 증거도 없는데

 

돈 받기는 힘들까요ㅜ?

 

A씨는 당연히 잡아떼고 있고

엄마도 감정이 상해서 서로 연락을 안하는 상태입니다

 

 

 

  • ?
    익명_06176578 2023.07.23 18:20
    우리집 예전에 이사갈때 도배 장판 하는 사람들이 60에 해주기로 합의하고
    이사 당일날 도배 장판 하는데 사장놈이 현금으로 주시면 좀 싸게 해준다고 해서
    엄마가 현금 50 뽑아오라고 날 시켜서 뽑아서 엄마 드림
    엄마는 사장한테 50 드리고 이사하는 집으로 이제 가려고 하는데 사장 놈이 왜 돈 안주냐고 사람들 앞에서
    화를 막 내는거임. 나도 가서 무슨 소리냐고 돈 드리지 않았냐 현금 50 은행에 직접 가서 내가 뽑아왔는데
    하면서 티격태격 싸움이 남. 근데 돈 주는거 아무도 본 사람이 없고, CCTV도 없고 영수증도 없었음
    그냥 통장에서는 현금을 뽑은 기록만 있었고..
    증거가 없어서 50을 또 계좌이체함..
    당시에 스마트폰도 아니었어서 은행 어플 이런거도 없었고..
    엄마랑 나는 너무 열이 뻗쳐서 죽는줄 알았었음.. 드라마에서 뒷목잡고 쓰러진다는게 뭔지 이때 알게 됨..
  • ?
    익명_64506168 2023.07.23 13:19
    @익명_67962185
    오래됐다는 것이 어느정도인지요? 돈이 들어있던 곳이 종이봉투라면 오래되었어도 지문 나옵니다.
    만약 모친이 그렇게까지 하고싶지않다면 님이 잃어버린 금액과 비슷한 돈을 문갑 바닥에 두고 마치 뒤로 넘어간 것을 찾았다고 연출하여 모친의 고통을 해소해 드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
    익명_64506168 2023.07.23 13:00
    돈이 들어있던 문갑(서랍) 속 봉투였는지?
    하여튼 더 이상 만지지말고
    112신고(경찰)해 현장감식을 요구하여 지문과 DNA를 채취하면 증거를 찾을 수 도 있을 듯합니다.
  • ?
    익명_67962185 글쓴이 2023.07.23 13:07
    @익명_64506168
    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
    엄마가 찾아본다고 문갑 열고 뒤지고 별거 다 했답니다ㅜ
    그리고 일단 이게 좀 오래전 일이고요ㅜㅜㅠ
    오래된 일을 왜 지금 묻냐면
    도저히 해결하려해도 도무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서
    늦게라도 올린겁니다ㅜㅠ
  • ?
    익명_64506168 2023.07.23 13:19
    @익명_67962185
    오래됐다는 것이 어느정도인지요? 돈이 들어있던 곳이 종이봉투라면 오래되었어도 지문 나옵니다.
    만약 모친이 그렇게까지 하고싶지않다면 님이 잃어버린 금액과 비슷한 돈을 문갑 바닥에 두고 마치 뒤로 넘어간 것을 찾았다고 연출하여 모친의 고통을 해소해 드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
    익명_28497214 2023.07.25 03:32
    @익명_64506168
    와우 되게 현명한 방법같습니다
  • ?
    익명_80142867 2023.07.23 14:56
    한쪽말만 듣고 판단이 어렵네요
    양쪽 진술, 감식 등을 해봐야 진실을 알 수 있을까 말까인데
    측근말만 들어본 점, 액수도 확실치않은점, 시간도 많이 지난 상황에선 이도저도 아니게됩니다.
    지금은 그저 감정싸움이 된거죠..ㅠㅠ
    - 지나가던 경찰
  • ?
    익명_71330943 2023.07.23 16:29
    글 내용이 사실이면 훔쳐간게 확실한거 같은데
    50만원으로 인연 끊어서 이득이라 생각하고
    화병 나지않게 엄니 달래드리셈
  • ?
    익명_06176578 2023.07.23 18:20
    우리집 예전에 이사갈때 도배 장판 하는 사람들이 60에 해주기로 합의하고
    이사 당일날 도배 장판 하는데 사장놈이 현금으로 주시면 좀 싸게 해준다고 해서
    엄마가 현금 50 뽑아오라고 날 시켜서 뽑아서 엄마 드림
    엄마는 사장한테 50 드리고 이사하는 집으로 이제 가려고 하는데 사장 놈이 왜 돈 안주냐고 사람들 앞에서
    화를 막 내는거임. 나도 가서 무슨 소리냐고 돈 드리지 않았냐 현금 50 은행에 직접 가서 내가 뽑아왔는데
    하면서 티격태격 싸움이 남. 근데 돈 주는거 아무도 본 사람이 없고, CCTV도 없고 영수증도 없었음
    그냥 통장에서는 현금을 뽑은 기록만 있었고..
    증거가 없어서 50을 또 계좌이체함..
    당시에 스마트폰도 아니었어서 은행 어플 이런거도 없었고..
    엄마랑 나는 너무 열이 뻗쳐서 죽는줄 알았었음.. 드라마에서 뒷목잡고 쓰러진다는게 뭔지 이때 알게 됨..
  • ?
    익명_80142867 2023.07.23 18:24
    @익명_06176578
    진짜 개새끼네....
  • ?
    익명_64506168 2023.07.23 22:29
    @익명_06176578
    어릴때(7~8세) 어머니 심부름으로 슈퍼에서 물건 사기 전에 돈을 지불하고 물건가지고 나가는데 '왜 돈을 안내냐'고 억지부린 주인아줌마를 경험하고 후불로 계산해야하는 것을 깨달았던 기억이....
  • ?
    익명_91069544 2023.07.25 17:42
    @익명_06176578
    본글보다 더 빡치는 사연이네.. 참을수밖에 없었을거 생각하면 트라우마 오지겠다.. 성인일때 그랬던거면 안패고 참은거 존경..
  • ?
    익명_37730633 2023.07.25 02:15
    성격뒤틀린 개시발놈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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