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나이 많으신 형님 아우님들 다 많은듯 하지만
걍 편하게 쓰겠습니다.
살만하니까 그런건가 싶지만
참 무료하네요...
40줄 오니 아이 크는거 말고는 정말 재미가 없네요....
다들 어떠십니까
그냥 살만하니까
이렇게 되는건지........
인생에 별 다른 목표가 없어진 느낌인데
굳이 더 좋은집 더 좋은차를 사도 끽해야 3달 좋으려나
그렇게 오래가진 않더군요
여자끼고 놀던
어린시절 친구를 만나놀던
그냥 그때만 조금 흥겹고
지나고 나면 한개도 의미 없다 느껴집니다
골프칠때나 별생각 안들고
이렇게 나이 먹어가는게 맞나 싶고
사업아이템 구상하던거 미친듯이 파볼까란 생각도 들고
몇달간 고민이 많네요.
그냥 지나가는 걸까요?
사는게 큰 재미가 없네요
몇십년간 쌓인 빅데이터급 경험치가 바탕이 되어 웬만한건 더이상 딱히 새로운것도 없고 감흥도 없어지는 거죠
기존의 감흥을 뛰어 넘으려면, 기존에 있는것 보다 훨씬 큰 경험이나 비싼것을 사야 하는데...
그럴만한 돈은 없고, 있더라도 굳이 그정도 감흥 느끼자고 큰돈을 쓰기는 아깝기도 하구요
40대가 욕심과 이상은 일생에서 제일 크고, 반면에 역으로 성취 만족도는 가장 낮은 시기라 생각합니다.
더 나이들어 60 되고 70 되면 미련이나 욕심을 하나 둘씩 놓게 되어, 조금씩 삶의 만족도가 올라간다고 하네요
어쩌면 이 모든것은 내가 만들어 놓은 세상에 내가 빠져 허우적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모든건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