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서 가슴 한 구석이 아려올 때가 많다
(협심증 얘기 아님)
더 이상 내가 젊지 않다는 사실을 너무 아프게 받아들인다
그리고 어느샌가 생활에 매몰되어 시나브로 멀어져버린 사람들을 그리워한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
회귀 빙의 환생 현대판타지소설 보면서 스스로를 위로해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
나는 왜 그 별별 같지도 않은 이유로 나 좋다는 사람 끊어냈을까
엊그젯밤 꿈에 20대 때 죽마고우처럼 어울려다니던 옛 친구를 보고 또다시 센티멘탈
잘 사나?
미안했다.
당연한 댓가라 생각하고 살다보면 점점 무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