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내년쯤 결혼 생각이 있는데 , 경제적으로 고민이 된다..
일단 여친은 나와 동갑으로 30초중사이 ,
나는 직장 10년차 좀 못되서 모은 자산 2억5천~3억사이 , 여자친구는 음악전공을해서 그런지 나처럼 직장생활을 한것도 아니고 , 프리랜서를 하면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서 모은돈은 없다 그래(그렇다고 사치를 부리고 그런건 아님)... 집에서 해주신 전세금 1억 끝.
일단 직업적으로 애기를 낳으면 잠시나마 외벌이 가능성이 높다는 가정하에 , 집안을 비교해보자면 , 우리집안은 노후 알아서 먹고 사실것 같긴한데 내가 장가갈때 큰 도움은 못주시고 도움을 준다 하신들 , 형편이 잘사는게 아니여서 안받고 내가 모은돈으로 가려고해.
여자친구 집안은 우리보다 훨씬 여유롭고 편해 보임. 하지만 여자친구 형제자매가 3명중 둘째로 , 뭔가 많이 도움을 준다거나 물려줄 것 같진않아. 그리고 뭐 바라는것도 아니지만 여자친구가 좋은데 현재 안정적이거나 자리잡은 직장이 아니여서 현재도 자그마한 가게를 하나 운영하고 있어.
그래서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네.
데이트 할때도 보면 , 내가 더벌고 여유가 있어서 돈을 훨씬 더 쓰고 선물도 이따금씩 좋아서 주고 그러지만 , 가족으로 들어가서 형편을 보아하니 우리 가정이 좀 어려워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개인적으로 여자친구와 나 둘을 놓고보면 내가 여유로워.
이럴땐 어떤식으로 풀어나가야 좋은걸까???
가족 재력은 있으면서 직업이 안정적이진 않은 여자 - 가정이 여유롭진않지만 자리잡고 돈 성실하게 모은 남자
서로가 서로에게 잘 하면 문제 없다고 봄. 돈벌이야 어차피 하는 글쓴이가 하게될 거고,
가사쪽을 여친이 하게 될텐데, 맡은바 할것만 잘할 것 같으면 문제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