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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동창으로 

자취도 함께 했었고 살면서 서로 돈 연연하지 않았었고

서로가 서로에게 많이 베풀고 살았는데

 

결혼하니 달라지는듯

 

친구는 약 10년전에 결혼했고 다음달에 둘째 돌임....

 

친구 결혼식때 돈없어서 30만원정도 하고 첫째 돌잔치에 돌반지 + 현금 40정도 했었음

유산으로 미리 받은 아파트에 전등 전부다 내 사비로 LED전등으로 교체도 해줌

명절마다 과일박스 하나라도 갖다줌....

 

난 가족이랑 등지고 어릴때부터 혼자살아 샛방살이 전전하다가 

2년전 결혼하면서 회사에서 빌린돈 + 내돈으로 겨우 전세 마련함

가족에게 결혼할때 받은돈 없음.. 다행히 결혼하고 얼마후 청약됨... 애기는 아직없음.

 

내 결혼식때 친구가 축의금 30만원 했어도 애기도 있고 힘드니 이해했음

첫째 돌잔치때도 난 총각이고 결혼할 생각도 없으니 있는돈 퍼줬음...

 

근데 친구가 결혼하고 10년동안 밖에서 얼굴본게 5번도 안됨... 얼굴볼려면 내가 친구집으로 가야됨

어쩌다 한번 명절에 친구들 모여도 그 친구는 안나옴... 전화통화도 잘안됨 전화하면 안받고 

빨라야 일주일뒤에 전화옴 얼마전에 명절때도 친구들 만났는데 다른 유부남 친구들도 왔는데

그 친구만 또 안옴... 그렇게 연락도 잘안되더니 

얼마전에 전화와서는 이런저런얘기 구구절절하더니 끝에는 둘째 돌잔치얘기를 꺼내네..

그래 지도 민망했겠지....

 

와이프에게 돌잔치 물어봤더니 와이프친구 13명 중에 셋은 첫째여도 돌잔치 가족끼리한 친구있고

둘째는 한 친구가 3명정도 된다고 함....

 

 

나도 내식구 데리고 먹고 살기 힘들고 아파트 입주 잔금 만들려고 주말에도 노가다 알바하고

평일에 배달알바도 하는데...

 

힘드니까 그러는거 이해는 하고 싶은데 서운한거는 어쩔수 없나봄.. 나도 속물인가봄...

평소에 전화라도 자주 했으면 이렇게 서운했을까 싶다...

 

일단 돌잔치는 갈꺼고... 다른친구랑 20만원 하기로 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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