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입니다. 동갑인 여자친구랑 거의 2년째 연애중입니다. 참고로 제 첫 연애입니다.
최근에 서로관의 가치관이 달라서 싸운적이 있습니다. 특히 성적 가치관...처음에는 제가 이쪽에서는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줄 생각했는데 지금은 저는 필요없다고 느끼는데 여자친구는 중요시 생각하고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사랑하긴 하는데 저는 굳이 필요 없다고 느껴서 헤어질뻔 했습니다.
또 제가 왠지 모르게 피곤하고 지친게 느껴집니다...전에도 다른걸로 몇번 헤어질뻔 했는데 얘기를 잘해서 풀어나왔었습니다. 이번에도 얘기해서 어느정도 풀었는데 이게 맞나 싶어서요.
최근에 여자친구가 남성을 새롭게 조금 친해졌는데 흔들렸다고 했었어요. 그 사람이랑 놀았을때랑 대화했을때 현재 우리 연애가 재미없다고 느낀것 같더라고요. 물론 지금은 여자친구랑 그 남성은 안좋은 사이로 남았지만요.
또 요즘 제가 문자를 보내고 제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나쁜 쪽으로 오해하고 더 많이 삐지고 우리가 안 맞는다 하고 됐다하고 제가 계속 설명하고 해명해도 마지막에는 읽고 답장 안하고 자더라고요. 그 다음날은 그래도 보고싶다하고 이번에는 봐주고 넘어가준다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제가 떠날까봐 불안하고 무섭다고 얘기도 해요 우리가 가치관에 대해서 헤어질뻔한 이후로...
이런 일들로 인해 제가 연애를 할 준비가 안되었나 싶기도 하고...또 제 여자친구가 저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날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고요. 물론 제가 더 노력을 하고 제가 더 나은사람이 되고싶은 마음도 있습니다만...전체적으로 제가 자존감이 낮은 편인데 더 낮아지는거 같고 연락도 매일 최대한 많이 하고 싶어해서...처음에 저도 좋아해서 했는데 지금은 조금 피곤하고 저도 제 시간을 가지고 싶은 마음도 생기더라고요. 물론 제가 좋아서 계속 연락하고 해서 제 잘못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요즘 조금 지치는것 같아요. 그래서 이 연애가 맞는지 뭘 해여하는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여러분의 생각이나 의견 또는 조언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느끼는대로 줄줄이 써서 가독성이 떨어진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