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커플.(글쓴이는 남자) 결혼이야기가나와 올해 계획 세우려고 하는데 ... 한가지 고민이됨...
일단 나는 성실성으로 졸업하자마자 취업에 성공하여 현재 올해 9년차 직장인. 주간 주5일제 공휴일 다쉬고 휴가 자유롭고 연봉은
세전7000 정도.모은돈은 2~3억
여자친구는 음대를 나와서 배고픈 직업임....자영업을 하다가 큰 발전이 없어서 올해 정리를 할 예정...그리고 추후 계획은 아직 없는 상태. 본인이 모은돈은 크게없고 , 아버지 재력으로 시집올 예정...(약 2~3억은 보태주실 것 같음)
여기서 젤 걱정되는게 직업적인 면으로 경제적인게 좀 큼.
1.경제력
그리고 두번째로는 종교의 강요가 없긴 한데 , 난 무종교고 여자친구는 독실한 기독교 집안임. 그래서 나중에 나도 교회를 가야될 가능성이 높아보여서 이건 크게 걱정이 되진 않지만 , 앞으로 주일예배는 괜찮은데 그외에 종교활동을 할까봐 좀 걱정이 되긴함...
2.종교
3.집안 마인드?
일단 우리집안은 지극히 평범.물려받을 것도 크게 없어서 각자 모아서 가는걸로 해서 , 누나가 있는데 누나도 본인이 모아서 시집감.
여자친구네 집은 인사를 드렸는데 가부장적인 마인드를 가지셨음. 그래서 그런지 나한테도 물어봄. 아내가 일을 안해도 먹여 살릴 자신있냐고.. 속으론 지금이 어느시댄데 맞벌이를 생각하고 있는 나에겐 참 이해할 수 가 없었음. 그래서 결혼이 고민 된 이유중에 하나.
이렇게 총 3가지정도 크게 고민이 되는데 , 물론 잠자리나 성격은 맞춰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 다들 결혼전에 이렇게 고민을 많이 하는건지.... 내가 너무 앞서 걱정하는건지 모르겠는데 , 최근에 부모님 용돈 관련( 명절이나 생신)등 어느정도 드린다했는데 이런것도 상의해서 같이 줘야된단식으로 해서 , 각자 맞벌이를 하면 각자 드리면 되는데 이게 좀 크게 고민이네.... 다들 결혼과정에서 마찰이 없었는지...
저 3가지 외에 잠자리나 성격도 맞춰가기 힘듭니다. 결혼 전 부터 맞춰져야 해요.
부모님 용돈 드리는것도, 맞벌이라도 서로 말은 하고 드려야 하구요.
조금 더 진지하게 고민해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