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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공부도 남들보다 더 했고

장거리연애만 하다보니

제대로된 연애를 거의 해본 적이 없습니다...

최근도 장거리연애하다가 3개월만에 끝난

 

최근에 회사 선배지만 8살 어린여자 같은 팀원분이

(회사 밖에선 일절 연락x, 사무실 안에선 여행, 맛집공유 정도 의 이야기 하는 사이)

 

자기 동기와 밥먹고 술한잔 하자고 하더라고요

'소개팅...까진 아니고요 .. 제 동기들 소개합니다~

같이 놀면 재밌을 거 같아서요 ~ '

 

회사 동료 소개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알고 보니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업무적으로 전화 통화 몇 번하고 제가 도움을 준 직원분)

 

그렇게 셋이서 먹다가 후엔 다른 동기분들도 합류 하셔서 여자 넷 남자 저 하나 

 

첨엔 "소개팅까진 ..."에 꽂혀서 조금 기대했는데

여러명 우르르 나와서 술 진탕으로 마시는 분위기라

그냥 동료 소개하고 재밌게 노는 자리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다들 그또래 더군요 저랑 7-8살 차이들...

20대에겐 저는 아저씨 ㅋㅋㅋ

 

그리고 일주일 뒤인 어제 ...

그 동기 소개준다는 동료 직원분이

"그 뒤로 언니한테 연락 해보셨어요???? 아 자리 한번 더 만들어볼까요??"

이렇게 뮬어봤는데....

이거 소개팅 아닌 소개팅이었나요..?

저 진짜 모르겠네요

 

  • ?
    꾸르_0edf4814 2024.07.28 16:45
    그냥 싫지 않았으면
    자연스럽게 한 번 더 어울려봐요
  • ?
    꾸르_56129825 2024.07.28 16:09
    회사 사람이라 부담스러워 할수도 있어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해보고 싶었나보네요
  • ?
    꾸르_56129825 2024.07.28 16:09
    회사 사람이라 부담스러워 할수도 있어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해보고 싶었나보네요
  • ?
    꾸르_cac38084 글쓴이 2024.07.28 17:10
    @꾸르_56129825
    아 일단 한번 더 보긴 해봐야겠네요!
  • ?
    꾸르_0edf4814 2024.07.28 16:45
    그냥 싫지 않았으면
    자연스럽게 한 번 더 어울려봐요
  • ?
    꾸르_cac38084 글쓴이 2024.07.28 17:11
    @꾸르_0edf4814
    넵 알겠습니다
    제가 한번 더 보자고 제안해봐야겟네요
  • ?
    꾸르_64055fdf 2024.07.28 16:54
    외모가 좀 되시나...
    소개팅 주선 하는 여자분이 남자에게 관심이 있어 보이네요.
  • ?
    꾸르_cac38084 글쓴이 2024.07.28 17:04
    @꾸르_64055fdf
    하하하 아닙니다
    그랬다면 소개 없이도 이미 저는 있었겠죠
    키도 작아요 구두 신고 겨우 170넘는
    그래서 열심히 운동은 하고 있고요 하하하
    주선자분은 남자친구분이 계셔요
    평소에 직장에서 저를 좋게 봐주셨나봐요
    사실 이전에 한번 소개팅 다리 놔주신 적 있김합니다
  • ?
    꾸르_38105077 2024.07.28 17:04
    돈이 없음?
    소개팅 아니어도 놀 수 있지 않나?
  • ?
    꾸르_cac38084 글쓴이 2024.07.28 17:06
    @꾸르_38105077
    네 어쉽게도 늦은 나이에 사회초년생이라..
    제가 모은 돈은 많지는 않아요 ...
    이와중에 다행인 건 자취집이랑 차는
    집에서조금 지원해줘서...
    착실히 모으고 있습니다
    아 놀아본 적이 ... 없어요.. 어떻게... 놀아야하죠??
    친구들은 거의 유부남들에 저랑 비슷한 부류들
    소위 범생이 출신들이라
    취미생활이 풋살 헬스 주지스 런닝크륰ㅋㅋㅋㅋ
    여자들이 적은 취미생활에 시간 거의 쓰고 있어서...
  • ?
    꾸르_cd16628c 2024.07.28 17:53
    에긍...
    요새 누가 1:1 맞선도 아니고 소개팅해요
    그냥 그렇게 술자리하면서 놀다 친해지는거지
    그게 훨씬 더 성공률도 높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라 더 좋은 거예요
    당장 그 자리에서 마음에 드는 여자가 없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모임 갖다보면 그 4명에 또 가지쳐 줄 수도 있고 그렇게 여자 인맥 넓히다보면 여사친들 생기고 여친 생기는 거예요
    걍 냅다 전화번호 주면서 알아서 만나라는 것보다 더 정성스럽고 님을 더 좋게 본거임
    그 후배에게 맛있는 거라도 사주고 친하게 지내세요
  • ?
    꾸르_c9c4190f 2024.07.28 20:25
    뭔가 애매하다 싶은 이런 경우들
    아마 다른 사람들은 잘 알거야 싶은 마음에 질문하신거겠죠
    근데 다른 사람들도 똑같습니다. 아 이건 그런거예요~ 하고 자신있게 대답하는 사람도 그 사람은 자기 인식이 보편타당하다 생각해서 대답한거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그렇지도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이런 애매한 경우가 발생한것도 그 주선자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것이 사실은 주관적이었던 이유일거고요.
    애매한 문제는 그 사람과 더 대화를 해보고 생각하면서 풀어나가야 합니다.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저 사람은 왜 저럴까?' 라는 문제는 대부분 자기 인식과 일반적 인식의 괴리에서 발생해요.
  • ?
    꾸르_dde50507 2024.07.30 07:06
    저런 자리가 오히려 편하죠 소개팅이랍시고 딱딱한 자리 만들어서 서로 탐색전 준내게 하는것 보다 친구처럼 동료처럼 술 한잔 하면서 건강한 대화와 교류들.. 이렇게 사소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와중에 아 길게쓰려니 귀탆다
  • ?
    꾸르_dde50507 2024.07.30 07:08
    저런 자리가 진짜 제일 재밌는데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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