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가 서로 이혼이거든요 아빠랑은 일주일에 1번만날 정도로 나쁘지 않습니다 엄마랑 같이 병원갔다가 문득 아빠가 생각나길래 아빠 나 병원있는거 알아? 물었거든요 아빠는 모르는 상태기도하고 괜히 바쁜데 걱정끼치기도 싫어서요 근데 엄마가 제 말에 대답을 못하고 몇 번이나 묻자 엄마가 아마 모를거다 이렇게 대답했어요 그래서 알겠다하고 차 탔는데 갑자기 엄마가 급발진으로 소리지르더니 이혼한거 동네방네 자랑할거냐고 미친년이냐고 생각이 없으면 말이라도 싸지르지 말란 등 발작을 하는거예요 어이가 없어서 도대체 뭐가 그리 화가나는거냐고 묻자 아가리 닥쳐라고 말 끊더니 병원에서 왜 그딴 얘길하냐 온갖 욕설이랑 가스라이팅은 다 들었는데 여기서 반박하면 더 지랄할거 아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어요 그리고 후에 집와서 너 말투가 왜 그리 화났냐며 그딴식으로 굴지말라며 지랄떠는데 아니 이게 제 잘못이 맞아요? 크게 소리지르면서 물은것도 아니고 어차피 사람들 관심도 없을건데 왜 저래요? 이게 괜찮은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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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가 이혼 안해도 저 정도 질문은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어머님께서 이혼했다는 사실에 조금 예민하신 것 같네요.
저 글대로라면 쓰니가 그 상황에서는 잘못한게 아닙니다만,
엄마가 발작을 하니, 지랄을 떠니 한다고 말하는걸로 미루어 짐작컨데, 쓰니 평소 언행도 그닥 좋지는 않을거 같아요.
상대의 언행을 지적하기에 앞서 본인 언행도 신경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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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마음에 상처가 많아서 많이 예민하신거 같아요.... 그런질문은 어머니의 마음을 상하게 할수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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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이혼으로 인해 자존감이 많이 내려간 상태 같네요.
글쓴이 분은 잘못한게 없으니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이미 상처 받으신것 같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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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에 한번 만난다고 사이가 안나쁘진 않습니다. 아이까지 있는데도 왜 이혼까지 했겠습니까?
- 아빠가 바쁘고 걱정끼치기 싫다고 하셨는데 공공장소에서 민감 질문을 꼭 듣고자 반복해서 묻기? 그 관대한 마음 엄마한텐 왜 없죠?
- 어머님은 사유가 어떠하던지 이혼이 아직까진 흠이고 부끄러운 결정 중 하나라고 생각할수도 있죠. 그 상황에서 몇 번이나 묻기?
- 너 말투가 왜 그리 화났냐며 XX을 하셨다던데.. 본인 말투와 행동이 상대에게 그렇게 느껴질 언행을 하진 않은거 맞아요? 질문에 대한 답 못들었다고 반복해서 몇번이나 물었다는걸 봐선..?
- 사람들 관심도 없다라는 판단은 본인이 하신거죠. 어머님이 하신게 아닙니다. 본인이 이런글 남기며 본인의 관점에서 생각이 있는거처럼 어머님은 어머님만의 관점이 있겠죠?
- 어머님이 잘했단건 절대 아닙니다. 자존감 하락으로 벼랑의 경계로 몰리고 있는걸로 보이기도 합니다. 서로를 위해서 글쓴이가 성인이 되서 하루라도 빨리 독립해서 각자의 삶 살아가는게 어머님과 글쓴이에게 좋을거 같아 보이네요. 가족의 일에 한쪽말만 듣고 잘잘못을 따질수 있는 내용은 아닌거 같아서 글 읽고 떠오르는거 정리한번 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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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애를 키우기가 쉽지 않을텐데...
많이 지친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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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안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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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이혼녀라는 사실을 다른 사람이 알게되는 게 너무 싫어서 예요. 어머님의 마음을 헤아린 다면 조금 다르게 이야기 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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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가 이혼 안해도 저 정도 질문은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어머님께서 이혼했다는 사실에 조금 예민하신 것 같네요.
저 글대로라면 쓰니가 그 상황에서는 잘못한게 아닙니다만,
엄마가 발작을 하니, 지랄을 떠니 한다고 말하는걸로 미루어 짐작컨데, 쓰니 평소 언행도 그닥 좋지는 않을거 같아요.
상대의 언행을 지적하기에 앞서 본인 언행도 신경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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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45029773확실히 감정적으로 적은탓인지 언행이 심하긴 하네요 주의하겠습니다 평소엔 안 저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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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잘못한건 없는데, 적당히 눈치는 좀 챙기면 좋겠다 정도네.
한 두번 물어서 대답안나온다 싶으면 대충 눈치까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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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병실에서 다른사람들 의식하셔서 그런가보네.. 왠지 사람들은 대충 들어도 저집 이혼가정인가보다 어림짐작할 수 있으니까 그부분에 민감하신거같아요 밖에서는 그런얘기 잘 하지 않는게 서로를위해 ㅠ 좋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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