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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삼전 주식이 어쩌다 5만원 초반대였는데 들어갔다 치자. 한 천만원 정도.

그리고 7만 초반대가 됐다.

그러면 실제로 돈을 번 건가? 현금화하기 전까지는 어차피 단 1푼도 내 손에 쥐어지지 않는 거 아닌가?

나같으면 아무 현실감 없을 것 같은데 뭐 제네시스 바퀴 두개가 더 달렸네 도망갔네 하면서

따지는 게 살짝 이해가 안 가서. 뭐 주변 지인이 저러면 사주는 술은 아리가또고자이마쓰 하면서 잘 먹겠지만.

 

그래서, 저 경우에는 어떻게 팔아야 잘 팔았다 소리 들음?

전부 다 쥐고 있나? 아님 절반만 현금화? 그것도 아님 다 팔아삐?

님들이라면 어쩌겠음?

  • ?
    꾸르_8de2560b 2024.08.06 18:42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파는 것이 주식의 정석이라 하더이다.
    물론 말만 쉽습니다.
  • ?
    꾸르_2739aa7e 2024.08.06 21:52
    잘판 건 없어 그냥 니가 목표한 금액에 팔아 아 좀더 아 좀더 하다보면 끝이 없어 내려갈때도 니가 정한 금액되서 팔아야지 하면 팔고 ~
  • ?
    꾸르_4fec40c7 2024.08.07 01:34
    그 지적은 일리가 있음
    주식은 현금과 분명히 다름, 가장 큰 차이는 가치가 빠르게 변동한다는 거임
    그래서, 주식 가격이 올랐을 때 팔아서 바로 현금화 하지 않는다면
    그건, 번돈을 다시 주식 투자 하는 것과 똑같음 더 오르는데 배팅을 한 거임

    결국, 주식 가격이 떨어질 리스크를 계속 안고 있는 거니까
    주식 올랐다고 현금화 안 하고 한 턱 쏘다가 주식 떨어지면 우스워 보일 수 있는데
    다만, 그건 구분을 할 필요는 있음
    주식 투자를 일회성으로 단발로 하는 게 아니라, 꾸준히 한다면
    다시 재투자를 할 거니까, 오른 주식을 더 들고 있든
    다른 주식을 사든 현금화 안 하는 게 당연함
    계속 주식을 사서 들고 있는 형태가 될 수 밖에 없지

    그리고, 그 주식 가격은 계속 변동하고 돈이 늘었다 줄었다 하겠지
    그래서, 언제 팔거냐의 기준은 본인이 처음 세운 기준에 따라서 봐야지
    예를 들면,
    오른 주식에서 매달 얼마씩 월급처럼 돈을 현금화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어느 정도 주식 규모가 커지면 그 때 일부를 현금화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목표 금액을 정해놓고 그 금액을 달성했을 때, 현금화 할 수도 있고

    그렇지만, 그렇게 해도 주식은 가격이 떨어질 리스크가 항상 있으니까
    넣은 투자금을 모두 회수해서 현금화 한 상태가 아니면, 주식으로 돈을 벌었냐는 것은
    또 기준이 애매하지
    그래서, 본인의 계획대로 투자에 성공했다면
    돈을 벌었다고 쉼표를 한번 찍고 가는 것이 심리적으로 좋지
    그 후에 돈을 날리더라도 그건 재투자를 실패한 거지, 앞에 투자에서 돈을 못 번건 아니니까

    그리고, 주식이 변동이 심해서 그렇지 현금이든 부동산이든 가격이 변동한다는 건 똑같음
    재산이 따로 없고 돈 벌어서 다 쓰는 경우에는 현금의 가치 변동을 잘 느낄 수 없지만
    만약 어느정도 규모의 돈이 있다면 그 돈을 그냥 들고 있는 것 만으로 계속 손해보고 있는 걸 수 있음
    부동산도 가격이 떨어질 수 있고
    사실 돈을 번건지 아닌 건지 애매한 건 주식만의 특징은 아님
    주식이 변동이 빨라서 그 애매함이 두드러질 뿐이지

    예를 들어, 내가 현금을 천만원을 벌어서 한턱 쐈는데
    다음날 물가가 올라서 내가 현금으로 가지고 있던 10억의 가치가
    전날의 9억9천과 같아졌다면, 나는 사실 천만원을 번 게 아닌 거지
    주식이 아니라 현금으로 들고 있어도 가치는 변한다는 얘기임

    그래서, 엄밀히 따지면, 내가 평생 쓸 수 있는 노동력을 기반으로 해서
    현금, 주식, 부동산 등등의 여러 형태의 자산으로 그때 그때, 변화를 주면서
    불려나가는 거지 사실, 그러면서 틈틈히 필요한 소비를 하고
    가치가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수익이나 재산은 없지
    그냥 변동성이 작아서 안정적인 재산일 뿐인거지
    주식도 코인과 비교하면 훨씬 안정적이지 현금과 비교하니까 돈 번게 아닌 것 처럼 느끼는 거지
    코인과 비교하면 확실히 안정적으로 돈을 번 상태인거지
    즉, 본질적으로 돈을 벌었다는 게, 돈 이라는게 변화 없는 절대 가치가 아님
  • ?
    꾸르_e01ebc92 2024.08.07 06:42
    내릴때까지 기다려야지
  • ?
    꾸르_4dd95777 2024.08.07 07:12
    일단 수익실현하고
    이럴땐 돈만 들고 있는것도 방법임
  • ?
    꾸르_362a89f4 2024.08.07 08:54
    예전처럼 인스타에 출근샷 하면서 시계 살짝 보이면서 본네트 벤츠마크 노출되게....
    이런식으로 대놓고 자랑하면 비추폭탄 받으니 요즘은 자랑도 지능적으로 하더라

    1. 불평빙자 자랑 - 아 요즘 경기 안좋다고 월세를 안주네요. 그래도 다른층에선 잘 주니 겨우 버티네. 건물주 하기 힘드네~

    2. 질문빙자 자랑 - 주식 천만원이 이천만원 됬는데 초보라 잘 모르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나~ 돈 벌었는데 뭐 하면 되냐가 질문? ㅋㅋㅋ 이런건 혼인빙자간음과 동일한 죄목으로 엮어야지
  • ?
    꾸르_a0858fa1 글쓴이 2024.08.07 10:14
    @꾸르_362a89f4
    본문에 써놨자늠 내가 아니라 주변에 저런 사람이 있어서 술얻어먹다가 궁금증든거임
    난 주식거래 한 번도 안 해봐서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데 뭔 자랑...
  • ?
    꾸르_5bbdbdad 2024.08.07 09:03
    조용히 팔면 됨
    지인들한테 동네방네 소문낼 필요없음 ㅎ
  • ?
    꾸르_c6e7ec2f 2024.08.07 09:33
    어차피 도박임
    현금화 하지 않으면 주식으로 돈 벌었다고 할 수 없고
    파는것도 내 마음이지만 팔고나서 다시 오르면 배 아픈것도 어쩔수 없음
    그렇게 더 오르길 간절하게 바라다가 폭락하고 돈날리는거임
    적당하게 소소하게 팔으시길 벼락부자 될것도 아니고..
  • ?
    꾸르_807863cf 2024.08.07 10:41
    주식을 사는 행위는 순수한 지출이다.

    내 돈이 주머니에서 나간거고
    주식이 올라봐야 지출 총액은 변하지 않는다.

    주식에 깊게 관여하고 있는 사람들은 도박꾼과 마인드가 비슷해지는것 같다.
    판돈이 자기 돈이라고 착각하는것...
    도박장 문을 나설때 자기 주머니에 있는 돈만 자기 돈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주식을 살때는 계획이 있어야한다.
    지금 얼마에 샀으니까,
    얼마까지 오르면 판다.
    얼마까지 내리면 추가 매수한다.
    하방존버 마지노선은 얼마까지다.

    이계획에 따라 움직여야하고, 흔들리면 안된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놈을 본적 없다.
    거울 속에도 없었다.
  • ?
    꾸르_81705e98 2024.08.07 19:43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이라서.. 원하는대로 실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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